4분기 영업이익 214억원(+67.2%)으로 기대치 하회할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 1.9조원(-0.8%, 이하 YoY), 영업이익 214억원 (+67.2%)으로 전망한다. 시장 기대치(OP 370억원)를 42%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이유는 2가지다. 1) 중국 부진의 지속이 다. 현대/기아의 중국 출하량은 13.6만대(-35.3%)에 그쳤다. 주요 부품사 중 중국 노출도가 가장 높아 볼륨 감소의 영향이 크겠다.
2) 1회성 비용도 다수 발생하겠다. 지난 3분기부터 러시아 엔진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손실을 인식하고 있다. BEP 시점은 22년 하반기 전후로 예상한다. 성과급을 포함한 1회성 인건비 지출도 계절적으로 반복되는 시기다.
장기적인 노력이 빛을 볼 시기는 도래 중
현대/기아의 중국 판매가 급감한 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OPM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적인 비용 절감과 기계 부문의 정상화 노력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볼륨 감소의 영향이 더 큰 구간이었다. 현대/기아의 중국 물량은 16년 179만대를 정점으로 21년 50만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추가적인 볼륨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22년은 차량 생산 정상화라는 기대 속에 중국 외 지역의 볼륨 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등속조인트 물량 증가, 4륜구동 비중 확대, 러시아 엔진공장 가동 등으로 중국 회복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 23년은 중국 회복의 가능성과 전기차향 신규 사업(열관리) 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연결 OPM은 21년 1.7%에서 22년 2.9%, 23 년 3.5%로 개선되겠다. 큰 트렌드 하에서 바닥은 확인했다.
목표주가 90,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14%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다.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완성 차의 볼륨 회복 구간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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