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는 지인분 얘긴데..어제 술자리서 푸념하더군요
동네주민 고용창출한다고 대거 채용했다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네요..
근무지는 지방 시골소재 골프장이고요
첫째 프로의식이 없다네요,,
골프장 입사전 마을에서 농사일 및 소일거리 하던분들이 갑자기 골프장 클럽하우스 주방이나 현관 락카등에서
근무하니 적응도가 떨어지고 프로의식없이 대충한다네요..동네 구멍가게 하듯이..
둘째 계급체계를 싹 무시한답니다
사장 상무님한테는 찍소리 못하면서 나이어린 20~40대 사이 주임 대리등을 다 나이 어리다고
밑에 사람처럼 본다네요,,,엄연히 상사이지만요
나이가 장땡이라네요...손님들 보는 앞에서 누구 대리님 누구 주임님도 아니고
누구야!! 버럭 반말하면 엄청 빡친데요...
셋째 충청도 특유의 느림과 시골민심은 다 죽었다네요
충청도지역인데..특유의 느긋함때문에 피보는게 한두번에 아니랍니다....
재촉한데서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리고 시골인심은 개뿔이라네요...적어도 이동네에 시골특유의 인심은 바라지도 말라고 하네요..
남일같지가 않아서...저도 푸념해본글이었습니다 ,ㅜ
첫댓글 시골인심은 허구입니다. 방송일 뿐.. 그리고 농삿일 하시던 분들은 계급체계에서 회삿일을 해 보신분이 적어서 그렇지 않나합니다.
농사도 엄연한 사업입니다.
농사꾼 한명한명이 개인사업가죠.
회사원의 마인드와는 많이 달라요.
공감합니다. 카메라가 깡패라고 사실 카메라 들고 가면 시골 뿐만 아니라 서울도 충분히 인심있고 살기 좋죠. 현실 과 카메라 있을때가 달라서 그렇지. 많이 고생스러우시겠네요.
보통 골프장들어설때 지역주민반발을 최소화하고자 지역주민을고용하는 조건을달죠..
그런거 감안하고 들어와놓고 관리못하는쪽이 문제라보입니다..
저희동네골프장은 처음부터 이런문제예상하고 설명회나교육 여러번해서 지역주민과 좋게 지내고있어요
윗님처럼 케바케에 동의해요. 철저한 교육 아래 엄중한 선별을 해서 채용을 해야됩니다.시골민심이레봐야 결국 아는 앞집옆집 정도지 외지인은 취급안해요.제가 아직도 시골살기에 압니다.베타성의 성지인 시골민심 잡으려면 고생꽤나 해야될거에요.
주먹구구식의 행정으로는 아무런 통제나 교육이 안되죠. 이미 사전에 충분히 인지시키고 교육시키고, 정당한 보수와 정당한 절차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개발할 당시의 무조건적인 혜택으로 밀어붙이고 나서 추후에 실제로 일이 진행될 때 일어나는 행정의 괴리가 딱 이 지점 같네요.
교육이나 이런건 다 했다곤 하는데 아무래도 관리 못한것도 있나봐요....친구말론 오전회의시간에 사장한테 보고한바
근무태만자 및 하극상자에서 1차경고 2차 퇴사 하기로 했다네요
시골에 도시 사람들의 유입이 점차 생기다보니 인심이 안좋아지고 말도 많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왜 집 주변에 채소들을 멋대로 캐가는지.. 담으로 막아져 있지 않다면 그게 자연적으로 생긴것이라 생각하나요. 홍천 친척에서 얘기들었는데 춘천도 전철이 생기고 외지인들이 많이 오다 보니 종종 채소들 뜯어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