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모멘텀 약화 및 위험 선호 심리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318.3원으로 출발. 장 초반 1,321.7원(-4.4원)에 고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워나갔고 오후들어 1,313.1원(-13.0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일부 축소해나간 끝에 1,317.4원(-8.7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준의 100bp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며 달러 강세 모멘텀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지난 주말사이 연준 내 매파적 인사로 분류되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 1.0%p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이달 0.75%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음. 아울러 미국의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며 물가 상승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점 등도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를 약화시키는 모습.
이에 지난 주말 美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는모습. 특히,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6,000억원 넘게 순매수를 보인 점 등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
한편, 재닛 옐런美 재무장관이 19일부터 양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간 정책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원/달러: 1,317.4원(-8.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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