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FOMC 그리고 미국 GDP. 다음주 28일이 주요 변곡점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RA 김정윤]
- KOSPI는 기관 순매도 속에 약 0.3% 하락. 2,400선은 유지 중. 전일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그리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며 테슬라(+9.78%) 중심으로 기술/성장주 강세 전개. 그러나 어닝 쇼크 기록한 스냅이 시간외 장에서 약 26% 급락해 기술주 투자심리 다소 악화되어 미국 시간외 선물은 -0.75%로 하락반전. 이에 따라 장 초반 약 0.4% 상승한 KOSPI도 하락반전. 장 중 달러 강세반전과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재차 상승를 보이며 부담요인으로 작용
- 다음주는 7월 FOMC(28일 새벽)와 2분기 GDP 성장률 발표 주목. 미국 7월 FOMC에서는 FED Watch 기준 75bp 금리인상 확률은 72.7%, 100bp 금리인상 확률은 27.3%. 이미 예정된 금리인상이었던 만큼 시장에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전망.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 사이클의 5부능선을 지났다는 점
- 7월에 75bp 금리인상 단행할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2.25 ~ 2.5%. 연준의 2022년 점도표는 3.4%, 23년 점도표는 3.8%임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금리인상 폭은 100bp ~ 125bp 정도. 경기우려가 커지며 블룸버그 기준 금리인상 컨센서스 하향조정. 23년 1분기 3.65%로 집계. 이후 2분기부터 금리인하 전망 유입. 7월 FOMC 이후 통화정책 부담은 완화되고, 금리인하 기대가 점차 유입될 가능성 높아 보임
- 한편,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황. 애틀란타 연준의 GDP Now 기준으로는 전분기대비 연율 기준 -1.6%로 예상.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0.8%. 그동안 2분기 연속 역성장일 경우 경기침체로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상황. 1분기 -1.6% 성장에서 플러스 반전할 경우 과도했던 경기침체 우려는 후퇴할 것. 다음주 후반을 기점으로 통화정책 부담은 정점을 통과하고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되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
- 금리인상 사이클은 시작하는 ECB, 이에 반해 금리인상 사이클의 5부능선을 통과한 FOMC의 변화는 당분간 달러 강세를 진정시켜줄 것으로 보임. 경기침체 우려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제지표를 통해 제한될 전망. 이 경우 KOSPI 시장에서 외국인 수급 개선 지속될 전망. 이번주 KOSPI 2,380 ~ 2,400선 회복 및 안착 시도가 전개되면서 3분기 기술적 반등의 1차 목표치인 2,650선까지 반등 지속 가능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 각각 0.45%, 0.16% 상승하는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3% 하락 중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상승전환으로 1,314원까지 상승. 다만 역외 위안화 강세 영향에 1,311원까지 상승폭 일부 축소
- 업종별로는 방산주 중심으로 운송장비(+1.29%) 강세. 특히 K2 전차 수출 확대 소식에 현대로템은 20.3% 급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8.32%), 한국항공우주(+3.46%)도 동반 강세. LIG넥스원도 7.52% 상승하며 기계(+0.94%)도 강세 기록. 반면, 금융업(-0.88%)이 가장 부진. 특히, 시총 상위단에서 KB금융(-1.85%), 하나금융지주(-3.34%) 등 금융지주사 주가 약세. 전기전자(-0.61%)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각각 0.49%, 1.95% 하락 중
- KOSDAQ은 개인, 기관 순매수하는 가운데 790선에서 보합권 유지.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51%), IT부품(+0.6%) 강세. 반면, 디지털컨텐츠(-2.29%), IT소프트웨어(-1.32%)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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