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후기] 후원자의 권리가 없다고 얘기하는 텀블벅 (feat.후원자를 혐오인으로 몰아가는 창작자) +내용추가

[어둠의 속박]

출처 : 여성시대 어둠의 속박

이 글은 비방이나 명예훼손의 목적이 아닌 공익의 목적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한 4-5년 전부터 좋아하던 남배우가 있었어
(여시에서 젖은 잡지 짤로 많이 돌아다녔던 배우임)

그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경사필름' 이란 창작 크루가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대자보가 붙었다>라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텀블벅에서 2018년 11월 1일에 900만 원을 목표로 펀딩을 오픈,
결제 마감일인 2018년 12월 22일 이전에 목표액의 150%를 달성하며
펀딩은 성공적으로 마감됐어

물론 나도 기쁜 마음으로 펀딩에 후원했지 (아래는 내 후원 내역)

하지만 펀딩 성공 후 경사필름이 약속했던 일정은 단.한.개.도. 진행되지 않았고
이 글을 작성하는 2020년 2월 현재까지도 리워드 발송은 커녕,
상영회 일정 또한 제대로 재공지되지 않은 상황이야
(아주 띄엄띄엄 사과문, 일정이 게시되긴 했지만 그 것마저 전혀 이행되지 않음)

곧 진행하겠지, 본인들의 힘든 사정이 마무리되면 보내주겠지 하고 이해하려 했지만
창작자와 후원자의 약속이 뚜렷한 설명도 없이 1년도 넘게 지켜지지 않았고
공식계정에 사과 공지 한 줄 제대로 올려주지 않는걸 생각하니
점점 화가 나 트위터 개인 계정을 이용해 피드백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어


*배우 이름은 굳이 가리지 않고 연출자(=감독) 이름만 가릴게

2020년 1월 29일
1차 피드백 요청
트위터에 피드백 요청을 올린 후 경사 필름 연출자에게 인스타 디엠으로
확인해달라 메세지를 보냈어

https://www.tumblbug.com/daejabo/community

2020년 2월 1일
피드백 요청에 대한 경사 필름 배우(대표)의 답변
(사용 명세는 영수증과 같은 증빙 서류가 아닌 본인들이 만든 서식을 첨부)

2020년 2월 1일
경사필름 측 답변을 본 후 수긍 불가하다 판단되어 2차 피드백을 요청

2020년 2월 1일~7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어 재차 답변 요청

2020년 2월 8일
2차 요청에 대한 어떠한 반응도 돌아오지 않았고
이미 1차 요청 때부터 받아온 말도 안 되는 후원자 몰아가기와
답변을 언제 해줄지 몰라 혼자 걱정하며 기다려야 하는 압박감에
더는 힘들고 싶지 않아 환불 요청함

디엠 후 배우와 연출자 인스타그램은 언팔함
(대화 내용 속 계좌는 현재 없는 계좌라 따로 가리지 않았음)

언팔 한 후 새벽, 경사 필름 연출자 개인 계정에
후원자=글 쓴 본인을 저격하며 허위사실을 쓴 글이 게시된 것을 보고
그날 오후 환불 취소 의사와 답변을 재요청을 함 (현재는 삭제됨)

* 경사 필름 연출자는 조현병을 앓고 있음을 스스로 계속 드러내왔음

위 캡쳐에서 보이듯 나를 정신병 혐오하는 사람으로 표현해놓고
비꼬는 게 아니라며 나보고 병원 잘 다니라고 추천까지 해주고 있어

또, 피드백 요청 글을 적어놓은 내 트위터에
배우와 연출자가 찾아와서 공격적이고 납득하기 어려운 댓글을 적으며
환불받을 계좌 달라는 말만을 반복했어
(환불받으면 끝이니까)

그리고 2월 18일 텀블벅에서 전화가 왔어
창작자와 먼저 컨택한 후 전화한 게 절대 아니며
내 트위터 글을 보고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전화한거라고 하더라

경사 필름에게 어떤 피드백을 원하는 거냐 묻길래
여전히 후원금 사용 명세가 궁금하며
사용 명세를 보여줄 수 없다면 그 이유를 얘기해야 한다고 하니
창작자가 사전에 공개 약속을 한 게 아니라면 공개는 의무가 아니며
'후원자는 요청할 권리가 없다고 답변'

또, 뚜렷한 날짜 공지가 아니어도 얼추 n월에 리워드 발송, n월에 상영회
이런 식으로 일정 공지를 해줘야 후원자들이 예상을 하고 기다리지 않느냐 하니까
창작물을 주제로 한 펀딩은 완료 일정을 정해놨더라도
'정해진 일정을 넘어 장기화가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고 답변.'

통화 내내
환불 받고 이 상황을 끝내는게 어떠냐
환불 받지 않고 상영회를 계속 기다릴 수 있느냐
계속 피드백 요청을 할거냐

이런 얘기만 반복해서 내 속만 더 뒤집어졌지
결국 창작자 편 들어주려고 전화한 건지,
후원자는 공적인 피드백을 요청하는데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창작자가 사적인 모욕까지 하는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냐 하니까 그건 안되죠.. 그랬구나.. 하며 유야무야 하더니
확인하고 재연락 주겠다길래 감사하다 하고 통화는 종료했어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창작자나 텀블벅에게 연락은 없네

경사 필름 측은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 정신적, 신체적 비건강을 핑계로 들며
창작물의 완료 시점, 후원금 명세 공개 등을 다 회피하고 있어

재차 답변 요구하는 나를 정신병 혐오자, 트랜스젠더 혐오자로 몰아가고 있고.

그래도 사적인 감정 배제하고 관련 답변만을 받고 싶었는데
내가 혼자 요구하기 때문에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 하나? 싶어

나는 여전히 텀블벅과 창작자가 솔직한 피드백을 해주길 원해

이미 길지만 더 길어질까 싶어 대화를 전부 가져오진 못했는데
혹시 추가적으로 필요한게 있다면 첨부할게

문제 있으면 살짝 얘기해주세요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 1차 피드백 요청 시 연출자와 주고 받았던 디엠 내용

++ 2차 피드백 요청시 주고 받았던 댓글 내용 일부

+++ 환불 거절시 내 후원금액을 인권단체에 기부해도 되겠냐며 묻는 대화 일부

++++ 내용에 빼먹어서 추가해요
본인들이 만든 영화에 트젠이 나오는데
내가 트젠혐오자라서 리워드를 보내줄 수 없고, 보내줄 마음이 없대.
그러니까 계좌 알려달라는 말만 여러번 반복했어

경사 필름과 관련 없는 내 개인적인 게시물에도 댓글을 달아놓은거야
내가 트젠 혐오자이든 아니든 펀딩 문제와는 전혀 상관 없지 않을까?

댓 달아주는 여시들 너무너무 고마워. 너무 큰 위로 받고 있어 정말로!

[어둠의 속박]

계속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여샤!!!!! 나 지치지 않고 계속 요청하고 있으니 조만간 중간 후기라도 올릴게!!!

[체리와귤]

진짜 답답하네;; 요즘은 하물며 대학 내 작은 동아리 단체들도 다 회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드백 꼼꼼하게 하는데 본인들이 뭐라고 저렇게 나와? 뭔 피해의식 있는지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 하 암튼 여시 대처는 진짜 똑똑하게 잘했다..

[어둠의 속박]

중간에 후기 올리려고 글쓰면 또 뭔일이 터지고 터지고 해섴ㅋㅜㅜ후기를 계속 못올렸어! 오늘은 좀 조용할 거 같아서 이따 중간 후기 올려볼게

[어둠의 속박]

아냐아냐! 내가 올리려고 했는데 상황이 계속 그랬다는걸 얘기해주고 싶었어! 계속 관심 가져줘서 넘 고마워 여샤ㅜㅜ 진짜 힘 많이 됐어

[다이어리어터]

공식계정 아니야? 공계에서 저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해?? 헐 ㅋ

[큼큼흠흠]

대박.... 거의 뭐 사기수준으로 진행하는데도 텀블벅에서는 후원자 보호는 커녕;; 원래 이런저런 논란 많던 곳이었는데 이젠 신뢰도 0;; 무엇보다도 저 진행자들 대박이다 양아치 집단이네

[귤껍질에어프라이어]

왜 저래??? 돈이 오갔으면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지. 피해망상 등 기타 정신질환 증세가 있다고 해서 그 책임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게다가 논리적으로 피드백을 요구하는 후원자에게 죄책감 주려고 조롱하고 공격하고..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해줄 사람이 주위에 없나?

[DirtyBodyspray]

헐 왜저래..?;; 왜저렇게 적반하장이야

[웅웅다맞아요]

와 여시 진짜 고생한다 와.... 중간 후기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읽으러 왔는데 아이고...

[냠냐암아암]

트위터로 계속 상황보고 있어 ㅠㅠ 여새 힘내!!

[프란시스 맥도먼드]

후원이 왜 후원인데..? 큰 돈 받아놓고 공적인 자료도 안보여주면 어쩌자는거지?

[Filter]

제정신 아니네 진짜...;

[Filter]

아 진짜 저렇게 정신병 뒤에 숨는 사람 개싫어 ㅋㅋ 정신병 있어도 저러지 않는 사람 많아요 ^^;;

[whereto]

와 여시는 하나하나 조근조근 팩트를 기반으로 말하는데 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에 호소하네. 꼴보기 싫다 진짜

[해얼란이]

최근본사건중 제일 충격이야

[ourloveisgreat]

후원금을 받았으면 그에 맞는 거래내역공개는 너무 당연한 절차인데...? 그걸 가지고 후원자가 갑질한다니 뭐니 하네ㅋㅋ 저 필름측 관계자들 마인드가 전부다 사람 기빨리게 한다 읽는 내내 피곤해 존나 감정적이고..어휴 여시야 진짜 힘내...

[ourloveisgreat]

아니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네 1년을 기다린 여시와 다른 후원자들이 보살인건데..

[콧구멍 확장]

와우...

[짠단]

진짜 황당하다

[이제그만먹자]

대처가 졸라감정적이네..ㅋㅋㅋㅋ

[아니어네]

할말잃음..

[닉네임을수정해요]

여시 기가 차겠다..... ㅠ

[3호선매붕역]

심신미약뒤에 숨는 범죄자와 같은 마음인데. 어떻게든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이용해 어떻게든 동정표를 얻어 너는 쓰레기다 라고 몰아가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보이네. 창작하려고 모였겠지만 돈이없어 텀블벅에 올렸으면 후원자들의 기분상하게나 만들지 말지.. 어쩜 여시혼자 싸운다 생각하고 자기들끼리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니..
그리고 창작하는 사람들이 다저렇게 행동하는 줄알까 무섭다. 돈이 오고갔으면 투명하게 진행할것이지.. 그냥 내눈에는 학회비 횡령한 대학생정도의 급으로 밖엔 안보이네. 유야무야 이일을 덮으려는 정도?

[의자왕]

와..

[YEJUN]

황당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