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님과의 회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탄핵이니, 하야니 하는 얘기가 여기 박사모에서 나오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이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최선의 구도는 두분이 서로 협력해가면서 -- 대통령이 독주를 자제하면서 -- 국정운영을 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관건이 되는것이 결국 쇠고기수입 문제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에서 "민주당으로선 참으로 오랜만에" 좋은 해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고시를 늦추어서 재협상을 유도하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이명박대통령으로서는 "나는 미국산 쇠고기수입이 문제가 없음을 확신한다" 라고 주장하는 쪽이라서 그 요구에 듣는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론이 워낙 안좋아서 결국 고시를 늦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박근혜님이 "화합의 증거로서(이젠 말로만으로는 믿을수 없으니) 고시연기" 를 조건으로 강력하게 내걸고, 대통령 측에서도 "내 확신은 변함이 없으나, 당내 화합을 위해 선택했다" 고 하면서 고시를 늦추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 입장에서도 체면이 서고, 박근혜님은 더욱 국민의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되면 복당문제도 쉽게 풀리게 될것입니다.
그것이 내일 있을 회동의 가장 Best 한 케이스가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