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2/03/15/%eb%93%9c%eb%9d%bc%ec%9d%b4%eb%b8%8c-%ec%8a%a4%eb%a3%a8%ed%98%95-%ea%b2%bd%ea%b8%b0%ec%9e%a5-%eb%ac%b4%eb%8b%a8-%ea%b4%80%eb%9e%8c%ea%b0%9d-%eb%a7%89%ea%b8%b0-%ec%9c%84%ed%95%9c
문제는 이 안전 라인이 아닌 바로 뒤편으로 이동하는 이들을 제지하는 일이었다. 자동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
에 서서 관람하는 이들은 안전 라인 밖이어서 통제가 어려웠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 곳에 서서 경기를 지켜
봤다. 2차선 도로지만 관람객 동선을 위해 도보 라인을 쳐서 1차선 도로가 된 곳이었다. 행인들은 이 도보 라인
에 서서 경기를 지켜봤고 안전요원은 5분에 한 번 꼴로 이곳으로 가 무단 관람하는 이들에게 “여기에서 경기를
보면 안 된다”고 제지했다. 아직 프로 경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김포에서는 입장권을 사서 경기를 보는 문화를 시민들에게 심어주기 위
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언덕을 내려오는 도로는 교통이 원활하다가도 중요한 세트피스나 코너킥 상황이
나오면 차들이 멈춰서 교통 체증을 일으켰다. 이들은 차 안에서 득점 기회를 지켜본 뒤 득점 기회가 무산이 되
면 도로를 따라 가던 길을 내려갔다. ‘드라이브 스루형’ 경기장인 셈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