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만 해도 파리의 기피 대상이었던 네이마르는 구단 경영진의 퇴출 압박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이 아직 5년이나 남은 프랑스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제 파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나세르 회장에게 알린 것은 바로 네이마르다. 그 어느 때보다 6년 만에 바르셀로나 복귀를 각오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네이마르가 보여준 좋은 인상은 일본에서 다소 부진했던 팀 성적을 어느 정도 지워버렸다. 발목 수술 후 거의 5개월 만에 복귀한 네이마르의 파리 생활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프랑스 땅에 발을 디딘 지 이틀 후, 네이마르는 가족과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를 파리 지역에 있는 자택에 모았고 이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때라는 데 동의했다.
31세의 네이마르는 5월 초에 집 앞에 지지자들이 몰려와 "나가라"고 촉구했던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사건은 그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파리가 외부 세계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는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노출되었다고 느낀다.
파리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고 연봉 총액이 30m 유로로 추정되는 네이마르는 한동안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해 왔다.
7월 중순, 네이마르는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파리에서 뛰고 싶다. (팬들의) 사랑이 있든 없든, 나는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투어에서 파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팀 동료들을 포함해 클럽의 많은 사람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파리의 색깔 아래 수많은 혼란스러운 시즌을 겪은 네이마르는 이제 정말로 떠날 때가 왔다고 믿는다. 네이마르는 일요일에 의사를 전달했다.
네이마르의 가장 깊은 소망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며 일부 스페인 언론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복귀를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원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4년 계약을 사들이기 위해 이적료를 지급할 수 있을까? 확실하지 않다. 파리와 같은 임금 조건을 감당할 여력은 더더욱 없다. 파리에서 음바페의 뒤를 이어 새로운 드라마가 쓰이고 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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