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라운드 중 16라운드가 끝났다. 겨울 휴식기다. 18개 분데스리가 클럽의 현재 상황과 향후 목표, 그리고 2024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바이언은 프랑크푸르트전 실수 (1:5 패배)와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서 불명예스러운 컵 대회 탈락 (1:2 패배)을 제외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분데스리가의 문제점은 레버쿠젠이 매우 강력하고 끊임없는 경쟁자로 성장했으며 마이스터샬레를 향한 흥미진진한 전투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위협받고 있다.
투헬이 이끄는 팀이 12연패를 달성하려면 먼저 겨울에 수비진을 보강할 한두 명의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며 최대한 빨리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마즈라위 (제때 컨디션을 회복한다면)와 추포-모팅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예정이기에 이미 얇은 스쿼드는 1월에 더욱 강화될 것이다.
뮌헨은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다. 보충 선수가 아니라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에게 투자할 의향이 있다.
만약 바이언이 성공한다면 레버쿠젠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우승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다. 노이어의 복귀로 수비가 더욱 안정되고 세계적인 센터 포워드인 해리 케인이 필요한 골을 넣어줄 것이다.
하지만 인생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사네가 후반기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무시알라가 가을에 그랬던 것처럼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저하되지 않아야 한다.
한 가지 장점은 2023년의 격동기를 지나면서 점차 팀에 평온함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담당자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내부 문제가 거의 새어나가지 않는다.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유일한 문제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키미히, 사네, 폰지의 불투명한 미래다. 늦어도 여름에는 재계약 또는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세 번의 조기 탈락을 겪은 후, 마침내 다시 멀리 가는 것이 목표다. 16강에서 라치오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고 진출은 필수다.
그 이후에는 대진 추첨의 운과 당일 경기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고의 라인업을 갖춘 뮌헨은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투헬은 2020년 PSG를 결승전으로 이끌었고 2021년에는 첼시를 단 몇 달 만에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이제 그가 바이언에서도 같은 일을 해낼 수 있을까?
또 다른 흥미로운 질문은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에 레반도프스키가 2021년에 세운 41골 경신 여부다. 케인은 확실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리그 15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