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좋아하는 / 관심 있는 연예인, 정치인들의 치부 어디까지 허용 되시나요?
저는 농구선수나 정치인 연예인을 좋아하게 되면 나무위키부터 찾아보며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을 검색하는걸 좋아해요
더 자세히 알게 되서 제 상상의 공간에서 그 사람과 소통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밋어요
이런 일이나 말도 했구나 하면서 말이죠
그 과정이 꼭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하잖아요
그 실수의 경중이 제가 느끼기에 선을 넘은 경우도 많아서
괜히 검색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요즘은 그 실수의 연도를 봐요
당시 시대보정으로 그 실수의 경중이 가벼운 때도 있었고
어릴 때 저지른 실수라 지금까지 여죄를 묻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난 경우도 있고
그 실수를 반성하고 적어도 언론에 보여지는 모습 만큼 깨긋한 사람도 많거든요.
이 글을 쓰는 저도 지금까지 수 많은 실수와 죄를 짓고 사는데 그 사람들한테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거 같기도 해서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좋아하는 / 관심 있는 연예인, 정치인들의 치부 어디까지 허용 되시나요?
첫댓글 저는 손절합니다 ㅎㅎ 유승준 미친듯이 좋아했고 엠씨몽 노래 엠피에 전집 다운받을만큼 좋아했는데 다 손절했네요 붐 양세형도 너무 좋아했던 방송인이지만 티비나오는거 불편합니다
유승준 안 좋아한 국민이 어딧겠습니까 ㅜ 유승준은 선 제대로 넘었죠.....ㅜㅜ
최근 이정제 드라마, 영화를 재밋게 봐서 검색해보니 과거가 화려하더라고요...
그 화려함이 불에 활활 타오를 때 정신차리고 깨끗하게 사는거 같아서 참 애매해요 ㅎㅎㅎ
병역 불륜 음주 마약은 아웃
그 일들이 과거에 있던 일이고 현재는 이슈가 없어도 아웃 하시나요?
@스테픈 커리 아주 오래전이라면 좀 누구러지긴 하겠네요
@하와이안피자 한 사람을 판단하고 재단하는건 참 어려운 일 같네요
보통은 인성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중범죄 아닐까싶어요
음주 뺑소니 정도가 될까요? ㅜ
어떤 행위든 기만은 안되죠
기만이라고 하면 사기가 대표적일까요
@스테픈 커리 어제 상가집 남색 정장 어그로 글이 떠오르네요.
@hooper 아하 ㅎㅎㅎㅎㅎㅎ 그분은 관심병자 아니겠습니까
@스테픈 커리 정장 건은 농담이고요 이경우는 아닌척, 모르는척 하며 악행을 자행하는게 기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픈 커리 인터넷 상에도 정국돌파 시점이나 선거철에 여론을 기만하는 사이버전사들의 게시글이나 댓글이 난무하죠.
@hooper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잘못 이후의 행동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네요
저도 이 부분을 중점으로 보고 있어요!
정치인은 공직자이기 때문에 절대기준이 있습니다. 이경우는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원하는 편이고요.
연예인, 운동선수는 눈길이 가는 사람들을 더 선호합니다. 이들의 도덕성은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그우먼 조혜련처럼 한국을 개그소재로 삼는건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절대적 기준이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으신가요?
연예인, 운동선수 눈길이라..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스테픈 커리 위치에 따른 권력을 공적으로 써야하고, 사적으로 쓴다면 국가전체에 이득이 되는 방향이었으면 합니다.
@사량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중범죄야 말할것도 없이 퇴출이고 소위말하는 공인들은 어린 친구들에게도 영향이 크기에 어린시절 벌인 학폭, 음주운전, 병역비리, 이런것들도 바로 퇴출해야한다고봅니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될까요? 죄값을 충분히 치루고 깨우칠 만큼 시간이 지났는데도요?
저는 뭐 정치인들에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의 도덕성과 관련해서 보는 기준은 하나 정도인데요..
자신이 쥐고 있는 권력을 사유화해서 이익을 취한 적이 있느냐,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 권력으로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냐 라는 관점에서 봅니다.
사적인 영역에서 불륜을 저지르든, 주변인과 다툼이 있든 별로 상관 안해요. '괜찮다'가 아니라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 없다' 정도랄까..
다만 권력 좀 있다고 목에 힘주고 갑질 하거나 여기저기 청탁하고 다니거나 뭐 받아먹거나 했던 전적 있으면 바로 아웃이구요.
정치인에 대해 팬심으로 다가간다기 보다 내가 활용해야 할 도구로 보는 편이기 때문에 사생활은 돈케어 합니다.
사생활에 문제가 있으면 그건 당사자끼리 알아서 해결할 일이고 공적인 영역에서 깨끗하고 철저하게 일만 잘하면 그걸로 됐다고 보는 편이에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정치인 아닌 이상 딱히 기준 안둬요. 진짜 반인륜적인 중범죄를 저지른 수준 아니면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작업물은 따로 평가하는 편입니다. 사람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어차피 나랑 평생 만날 일 없는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도 날강두는 왜 이렇게 싫은건지ㅋㅋㅋ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형법 처벌 아니면 괜찮습니다.
형법이라... 그러기에는 너무 우수수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가 그냥 마음대로 가는 거니까. 어떤 사람은 죄를 지어도 좋고, 어떤 사람은 죄가 하나도 없어도 싫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도덕적 판단을 감히 스스로 해서 쓰레기를 만들겠다는 마음은 나쁜것 같아요
죄가 많고 반복된 사람이라면 충분히 쓰레기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폭행 / 마약 / 음주운전 / 병역기피 / 불륜 정도 떠오르네요
사실 대마초와 개인 도박은 저것들보단 좀 약하지 않나 싶긴합니다. 당연히 정내미는 떨어지것지만요
더 심한 건(살인 등;) 말해뭐해
그 일들이 과거에 있던 일이고 현재는 이슈가 없어도 아웃 하시나요?
경범죄. 단 상습적이지 않아야 함.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도덕에 크게 어긋나지 않아야 함.(그런데 그 크게의 범위가 워낙 주관적이라...)
상습적이지 않으냐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연예인들에게 딱히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긴싫지만 조작되서 나온 아이돌들은 못참겠더라고요
조작은 진짜 아니죠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연예인의 경우에는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라서 가혹하지만, 잊혀지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정치인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는 해당 사항은 제 판단의 기준이 아닙니다.
정치인에 대한 어떤 판단 기준을
가지고 계신가요?
@스테픈 커리 그 정치인의 삶 자체를 봅니다. 기본적으로는 사회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정치로 입문한 이른바 신선한 인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정치인이 아니였을때 그 사람의 삶도 살펴보지만, 그 사람의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달려왔다면, 너무 큰 기대를 두지 않습니다.
정치한 시간동안 그 사람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정치적으로 어떤 판단을 했는지 봅니다.
초창기 자기 정치를 할 수 없었을때 했던 행동들에 대한 것보다는 자기 정치를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졌을때 하는 행동과 언어에 대해서 가중치를 둡니다.
그것을 보고 발전이 없고 퇴보한 인물에 대해서는 기대를 거둡니다. 한번의 사건와 실수로 그 사람을 다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제게는 그냥 스캔들이면 스캔들 그 자체로 봅니다.)
@데보라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대중들의 잣대가 정치인에 비해 연예인에겐 너무 엄격하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기에는 연예인은 공인이지 않습니까?
그럼 어느정도 선이 좋을까요??
저는 학폭은 뒤도 안돌아보고 손절합니다.
학폭은 좀비트립 나가서
뒤지게 맞고 왔으면 좋겠어요
이승환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정치적 소견은 피력하면서, 작금의 표절시비에 입닫고 있는 모습에 또다른 선택적 정의를 보고 실망 중입니다.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이 보이면, 상관없습니다만.... 문제를 일으키거나, 실망스러운 사람들을 좋아하거나 지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