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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오는게 좋아졌어요.
왜그럴까요................
그래서 그런지 장마철이 반가워졌답니다.
아그리고
드디어 50편이코앞이네요.
아 감격..!
마흔아홉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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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런다.
우지민.........
우지민이라는 여자는 도대체 누구인걸까.
누구인데.......... 우리들을 괴롭히는걸까.
나한테도.. 아주 나빴던 사람이겠지..
" 신아리! 너가 왜 여기있어!! "
어느새 날 발견한 시우가 소리친다.
" 아그게... 그냥.. 궁금해서.. "
" 뭐, 그래도 다행이다. 같이 가자 "
" ......... 응........... "
" 아리야.. "
내 옆으로 다가온 현빈이.
그리고 내 손을 잡는다.
" 조심해야되, 알았지... "
" ........... 응......... "
시우가 현빈이를 째리고
현빈이는 그런 시우의 눈초리에도
계속 잡고 있다가 친구들이 불러서 안녕하고는 달려간다.
귀여워....현빈이..
" 가자 "
그리고 내 손을 잡는 시우.
시우는 그렇게 내 손을 잡고 터벅터벅 앞으로 걸어갔다.
태준이랑 반지는 뒤에서 뭐라고 수군수군거리고
하자는 언제 빠졌는지 사라졌다.
그리고 중간에 반지랑태준이도 알아서 빠졌다.
시우는 집까지 바래다준다며
집 코앞까지 바래다주었다.
" 신아리, 얼른 들어가 "
" 어....어............. "
그리고 내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걸 끝까지 보고는
그제서야 발길을 돌려 집으로 간다.
후아..........
저렇게까지 하는걸 보니깐.. 좀무섭네..
" 다녀왔습니다 "
내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과외선생님인듯 어떤 언니가 앉아있었다.
" 안녕? "
" 누구세요..? "
" 오늘부터 너의 과외선생님이라고나 할까 "
" 아.. 안녕하세요! 어제는죄송했어요! "
벌써 집에 오셨구나..
나는 가방을 내려놓고 과외선생님과
마주보며 앉았다.
" 음, 일단 너의 소개를 좀 해줄래? "
" ........... 전 신아리고요, 뭐 19살...인건 다아시겠죠 "
" 그래그래, 우리 언제 한번 본적있니? "
" ........ 글쎄요, 전 한번도 본 적없는것같은데요.. "
" 후훗........ 그래^^ "
...... 그래, 정말
한번도 본적이없는사람인것같긴한데.......
저 미소...............
소름끼치도록 무서운건 왜이지........?
"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게요. "
화장실에 갔다온다고 하고는 방에서 나와
엄마를 찾았지만 우리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냥 나하고 그 과외선생님뿐.
조금 시간을 끌다가 다시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또 소름끼치는 미소를 하며 나를 반기는 과외선생님.
" 자, 그럼 이제 내 소개를 할게.
내 이름은
우................................... "
" 엣취- "
" 지현이라고해 "
" 뭐라고요 ? "
" 우지현이라구 "
아..... 깜짝놀래서 기침이 다 나왔다.
설마 우지민일까.. 했는데..
우지현이랜다.
그래도 이름이 비슷하니깐...... 무섭다.
우지민이라는 여자는 도대체 뭐길래......
" 자 그럼 공부를 시작해볼까 "
그렇게 2시간동안 공부를 하고
과외선생님이 나가고 엄마가 들어왔다.
" 엄마, 어디갔다가 왔어! "
" 엄마 친구들 좀 만나고 왔어.
그래, 잘했어? "
" ..............응...아엄마!
나잠깐 나갔다올게 "
" 어디가는데! "
" 잠깐갔다올게!!! "
후다닥 시우한테 달려갔다.
달리면서 핸드폰으로 시우에게 전화를 했다.
" 시우야!! "
[ 어? 신아리, 왜! ]
" 너 지금 어디야? "
[ 집인데, 왜. ]
" 알았어 "
시우네 집으로 달려가서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을 열고 나오는건 시우.
" 뭐야, 너 왜이렇게 뛰었어.
무슨일있는거야? "
" ............ 하아..하아......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 "
" 뭐가궁금한데? "
" 들어가도 되지.. "
시우네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쭈뼛쭈뼛거리는 시우의 저 모습.
............. 이상하다.
한번도 저런 모습 보인적이 없는데......
" 신아리! 여기서 말해, 그냥 "
" .................. 왜? "
" 지금 너무 더럽거든.. "
" 온김에 치워줄게 "
" 야!!! "
" ................... "
" 여기서 말하라고.. "
이상한 시우........
왜이러는지......
" 우지민이라는여자...... "
내 입에서 우지민이 나오자
내 어깨를 잡고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 말하는 시우.
" 왜!!! "
" 인상착의가.. 어떻게 되..? "
" 그건 왜? "
" ........그냥....... "
" 무슨일 있어? "
" ..............................정시우.........
저여자.........뭐야...........? "
시우 뒤로 보이는 건 문을 열고 서있는
한 여자...
시우는 뒤를 보고는 나를 쳐다본다.
" 아무것도아니야!... 아니.. 이게 아닌데 "
" ................ "
눈물이 나왔다.
그냥 입을 막고는 달려갔다.
왜그렇게 당황했던거야................
..........왜 저 여자랑 너랑같이 있었던거야?
학교에서 한번도 못본것같은데..
도대체 누구지.........?
" 여보세요.. "
나도모르게 놀이터로 달려와서 그네에 타 앉아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
[ 아리야? ]
왜 이 바보같은 신아리는..
자꾸 위로받고싶을때면..............
현빈이한테 전화를 거는건지..
현빈이 가슴아프게..
왜 자꾸 그러는거야........ 이바보야.....
" 현빈아...... "
[ 왜그래, 울었어? ]
" ..........기대고싶어........ "
[ 놀이터지........ ]
현빈이는 그 말을 끝으로 끊었고
1분정도 지났을까 땀범벅이 된 현빈이가
멀리서 달려오고 있었다.
" 아리야 !! "
그리고 어느새 내 앞...
내 앞에서 숨을 진정시키고는 옆그네에 앉는다.
" 뭐야, 또 무슨일이야..
혼자 위험하게 이 밤중에 왜 이런데에 있어.. "
" ..............시우가.......... "
" 응, 말해봐 "
" ........... 정시우가.. 다른여자랑집에있었다...? "
" ............... "
" ........ 그냥 그거 보고....... 너무 울컥해서 뛰어왔어 "
" ............. "
" 그리고 바로 너한테 전화했고......... "
" .......... 아리야 "
" 요즘에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졌어...........
우지민이라는 여자가.... 뭐였는지도 궁금하고..
과외선생님...... 그 여자도...... 무섭고....
지금........ 아니방금.. 시우랑... 시우뒤에있던여자......
혼란스러워.......... "
" 아리야.......... "
" 나 아픈 기억이 없어서... 좋았는데..
그 아픈 기억이......... 너무 궁금해서... 그래서 더 미치겠어.
그 아픈기억이... 지금 무슨일을 만들어내고 있는것같아서.. "
내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현빈이는 내 앞에 무릎꿇고 앉아 아무말 없이 안아주었다.
" 으헝헝........... 미안해현빈아... 히끅..
맨날........ 너한테 기대려고만 하고............. 난..
나쁜애인가봐. 아니 이세상에 있으면 안되나봐 "
" ......... 그런소리하지마, 신아리... "
" 미안해........... 미안해............ "
" .................. "
" .............미안해.........미안....해.. "
" ..........그만해아리야...... "
" 미안해..................... "
현빈이가 너무 좋은데........
난 시우를 현빈이가 좋은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너무 사랑해서..
그냥 딴여자랑 같이 있는것만 봐도 이렇게
심장이 철렁거리고 쓰라리고 눈물만 나는건지...
현빈아........
너무 미안해......
" 현빈아........ "
" ......응? "
" 나 너무 밉지않아.........? "
" 전혀.......... "
" .........미안해................ "
.....................................
....................
첫댓글 .........과외선생님이우지민?..으앙.......기억이돌아와야할텐데!ㅠㅠ
ㅜㅜ 과외선생님이 우지민..ㅡㅡㅜㅜ 치치ㅣㅊ...ㅋㅋ 시우는 무슨 사정이잇을거여요.ㅜㅜ
담편기대기대@@@히히->과외선생님이 우지민?
기대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