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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에 든
아래 3줄 요약
요즘 국제 뉴스나 시사를 보면 한쪽에선 어디서 전쟁이 났다니, 다극체제니, 미국과 서구 패권의 종식이니 이런말이 들리는 한편 다른쪽에선 선진국들의 연이은 주가상승과 개도국들과 벌어지는 소득과 기술격차란게 들리고 있음.
그냥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인들 입장이든 그냥 피상적으로 보면 이 뉴스들은 양쪽에서 자기들 프로파간다나 내뱉는 사기꾼들 정도로 들릴거임. 뭐 사실 일부는 그렇기도 하고. 근데 둘다 사실 빛과 그림자와 같은 하나의 얘기임.
1. 서구 패권의 쇠퇴
[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영국 세계 GDP 비중 변화 ]
사실 지금 선진국들 특히 미국의 패권이 흔들린다는건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군사적인 부분이 더 큼. 왜냐면 단순 GDP로만 보자면 미국의 세계 GDP 비중은 미국 최전성기라던 1990년대와 비슷해졌을정도로 말아올렸거든.
경제력하고 군사력 다 상대적으로 쇠락한 일본이나 유럽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조차도 지금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터지는데 그걸 못 막는 모습은 미국과 그 외 진영과의 군사력 격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임.
[ 미국 해군과 중국 해군의 군함 갯수 변화 ]
미국의 군사적 노후화도 있지만 미국의 군사력이 여러 군 증강 프로젝트 난항으로 정체되어 있을동안, 중국으로 대표되는 반서방 세력들이 빠르게 군사력을 증강했기 때문.
사실 미국은 군사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입장이다보니 패스트 팔로워 전략보다 더딜수 밖에 없긴함. 하지만 이전에는 그렇게 시도하고 실패했을때도 금세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 성공시켰지만 요즘은 그러지 못하고 있음.
[ 미국, 중국, 러시아 국방비 변화 ]
그건 미국의 군사적 인프라와 군수 기업들이 쇠퇴했기 때문임.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지만 90년대 2000년대초와 같은 전세계를 상대할만한 압도적 포스를 못보여주는것도 이 군사력의 쇠락과 결정적으로 맞닿아 있고.
일단 군사력은 말 그대로 우리와 적대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파괴할수 있는 물리력을 의미함. 그리고 이건 최근에는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는 경제력 = 군사력이란 명제가 역사속에서는 항상 참이 아니었다는걸 얘기하기도 함.
2. 돈과 군사력
그러면 펨붕이들은 " 아니 돈 많으면 국방비도 많이 퍼부을수 있으니, 군사력 짱짱 아니냐? " 라고 할 수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임.
돈은 그냥 물물교환을 위한 가치 저장 수단에 지나지 않음. 돈 자체가 싸워주진 않는다는 말임. 그럼에도 이탈리아 용병대잘이나 " 전쟁에는 3가지가 필요하다 돈, 더 많은돈, 더더욱 많은돈 " 이라 했고 실제로 돈이 많은 쪽이 전쟁에서 유리했음.
[ 칭기즈칸 몽골 초원 통일 당시 추정 인구 80만명 ]
하지만 아닌 경우도 부지기수였는데, 대표적으로 유목민과 농경민의 싸움이 그랬음. 인구 100만도 안되는 유목민들이 인구 수천만 심지어 1억 수준의 압도적 경제규모를 지닌 제국들도 이기곤 했지.
그러면 저기서 말하는 돈이 중요하다는것은 그 돈이 1. 더 많은 인력, 2. 더 많은 무기 3. 더 많은 물자를 구매할수 있기 때문임. 그리고 어떤 전쟁에서건 나폴레옹이 그랬듯 " 대군에게 병법은 필요없다 " 고 할 정도로 물량은 중요함.
실제로 유목민이 정주민들을 이긴것은 어릴적부터 사냥 및 승마를 하면서 장성할시 훌륭한 기병들만 십수만이 육성이 되었다는것임. 게다가 애초에 유목민 숫자가 적으니 보급은 정주민들 지역에서 약탈로 때우는게 가능했고.
[ 중근세 세계 주요 도시 인구 규모 ]
게다가 전근대는 상하수도등 근대 인프라의 부재로 도시의 인구수용 규모가 제한적이라 아무리 대도시라도 100만 이하 컷 이었음. 참고로 역사상 최초로 일개 도시가 200만 인구를 넘는건 1840년대 런던은 가야됨.
여기에 유목민들의 기병 특성상 기동성 마저 압도하니 안 그래도 안좋은 전근대 교통과 통신을 끊어버림. 그 결과 전쟁에선 수적 열세지만, 직접 병사들이 부딪히는 전장에선 우세인 구도가 나오게 됨.
즉, 싸우게 되는건 1억명 농경 제국 vs 100만 유목민들이 아니라는것. 실제 전장에서 맞붙는건, 군사 훈련 안해본 도시 남성 수만명 vs 수십년간 사냥을 한 유목 기병 십수만명이 되는셈.
[ 미국 공업 단지였던 러스트벨트에서 제조업 고용 쇠락 ]
하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돈 그 자체가 군사력이 되는게 아니라, 돈이 병사나 무기 내지 탄약등의 전쟁 자원으로 전환이 될 때 전쟁의 승패를 가른다는거임.
자 여기서 맹점이 생기고 있는거고. 한 마디로 말해 지난 수십년간 선진국에서의 경제발전과 소득상승은 더 많은 병력 및 군수자원을 장담해주지 못하고 있다는것. 그리고 이게 일어난건 선진국들의 양산 제조업 및 단조 능력 쇠퇴와 정확히 일치함.
3. 산업공동화
[ 2차대전 당시 유럽국가들1인당 GDP ]
즉 다시 말하자면 소위 선진국들의 사회와 경제구조가 이미 단순 경제 발전 = 물질적 자원의 생산력 증대를 넘어 소비로 넘어갔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란거임.
간단하게 미국을 예시로 들어보도록 함. 인터넷에 밈화된 천조국 물량 짤이 나돌던 2차대전 미국의 1인당 GDP를 인플레이션 산정해 현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14500 달러 정도.
그외 영국이 13200 달러, 독일은 10500에 프랑스가 9300달러 정도됨. 뜬금없이 1인당 GDP 얘기를 왜 꺼내냐고 할 펨붕이들이 많을거라고 믿음.
[ 서비스업 -> 제조업 -> 농업 식으로 낮아지는 생산성 ]
왜냐면 이 시점까지가 소위 개개인의 소득 향상이 곧 전쟁에 필요한 물적 자원의 증가로 연결되는 제조업이 선진국 주력산업이던 시점이기 때문임.
농업보다는 임금이 높으나 소비 여력은 낮아서, 서비스업 인건비가 제조업보다 낮은 제조업 황금기였던거지. 한국의 90년대 중반까지가 딱 이랬고.
[ 조선 3사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상승 ]
그 이상 경제 발전을 해 소득이 올라가게 되면 일정 수준으로 인건비 (월급) 를 억제해야되는 전통 제조업 특성상, 서비스업 직종들의 소득이 일반 제조업과 비슷해지거나 더 높아지기에 사람들이 제조업을 안하려 듬.
선진국으로 진입하면 예외없이 아웃소싱 내지 탈산업화로 이어진게 바로 이 이유고.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2차대전 미국 수준인 13000달러대 초대형 국가가 있는데 그게 바로 중국임. 차이점은 2차대전 미국 인구의 10배라는거고.
중국도 선진국으로 진입해 소득이 더 높아지면, 단순 의류등 경공업은 중국보다도 임금이 낮은 동남아나 방글라데시로 빠지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전쟁을 위한 철강, 조선등 중공업의 수익성은 유지할만한 정도로 인건비가 적당히 낮다는게 문제임.
물론 빅토리아 시대부터 한국 산업화 과정에서 사람들이 더 고된 격무를 하고, 공장 톱니바퀴 같은 소모품으로 쓰인다는 단점이 있음.
[ 소득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제조업 비중 ]
동아시아 출산율이 급감하는 이유가 사회를 지탱하는 육체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보상이 매우 낮다는게 한 몫하고. 하지만 국가를 위한 제조업 성장 자체가 사람 갈아서 하는거니까.
누군가는 이러면 그냥 미국이 돈 쏟아부으면 다시 찍어냄 이라 하는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2차대전 이전 미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 봐야 됨.
[ 대공황 이후 미국 실업률 변화 ]
2차대전 이전 미국은 과잉생산으로 인한 대공황을 겪고 있음에도 뉴딜정책을 통한 보조금 지원으로 기존 공장이 폐업하고 기술자들이 실직하는거에 제동을 걸었음.
어떻게 보면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으로 볼 수 있던 이 행위로 미국은 세계 최대의 공업력을 여전히 유지했음. 그리고 전시체제 돌입하자 자동차 공장은 탱크 공장으로, 조선소에선 군함이, 그외 공장에선 포탄이 찍혀나오면서 천조국 물량이 실현된거임.
[ 전쟁 이전에 이미 있던 인프라에서 확장만 한것을 확인 가능한 미국 전시 공업 인프라 ]
즉 전시 체제 전환전에 제조업 인프라와 기술자가 있는 상황에서 돈이 들어오니 찍혀져 나온거지 그냥 지폐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음.
그런데, 1970년대 이후 수십년간 세계화를 통해 인력과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워졌음. 그러자 기업은 분업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및 경제 효율의 최적화를 단행했고.
[ 중국 WTO 가입후 가격이 상승한 서비스와 하락한 공산품 ]
이는 실제로 기업뿐만 아니라 선진국들의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수백만원 하던 컴퓨터가 중국의 저가 노동력 덕분에 수십만원이 됨. 이렇게 보다 싼 가격으로 많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해주는것처럼 보였음.
그러나, 선진국들의 공장 노동자들 중에서 교육을 이수해 더 나은 직장으로 가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음. 이는 사회와 정치 양극화를 불러옴.
[ 국방비중 인건비가 평균 40% 이상이였던 독일 ]
게다가 국가적으로는 무역적자 폭등에 전쟁시 무기를 뽑을 공업 인프라도 없는 상황. 공장은 수십년전 수준인데다 기술자들은 다 죽거나 은퇴했는데 선진국 젊은층은 힘들면서 월급도 낮은 제조업에 와서 일하려 하지 않음.
유럽의 군축이나 그런 문제도 있긴 하나, 국방비로만 보면 한국보다 더 쓰는 국가들이 유럽 주요국들임. 하지만 그 국방비 대부분이 무기 구매가 아니라, 군무원 및 병사들의 높은 인건비를 감당하는데 쓰임.
또한, 앞서 말했듯 양산 제조업이 인건비 문제로 더 이상 없기에 질은 낮은데 가격은 높은 무기들을 구매하며 단순 국방비만 높은 상황이 연출되는중이고. 그 결과가 프랑스의 월 포탄 생산량 3000발이나 미국 해군 건함 계획의 연이은 실패임.
이러면 압도적으로 우월한 기술력 운운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껏임. 오히려 수십만원 하는 드론에 수십억짜리 탱크가 터져나가고, 수백 수천억 짜리 하는 미사일로 격추해야하는등 최근의 군사기술 발전은 첨단무기의 효율이 가성비 양산품을 못따라잡는 추세.
[ GDP 45% 감소한 우크라이나 ]
하지만 국가 자체를 전쟁 기계로 간주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의 소득 향상과 복리 후생을 제쳐두고 경제 발전 수준을 후퇴시켜 군사력 키운다는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임.
마치, 출산율 상승을 위해 전근대 농업 시절로 돌아가자는것처럼. 하지만 이 경제적 번영 또한 외부로부터 안전을 누릴수 있을때 얘기임. 도시 한복판에서 총알과 미사일이 날라드는데 사람들간 경제 활동이 지장을 안받을리가 없으니까.
[ 미국 제조업 고용 ]
그리고 미국에서 중국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위에서 말했듯, 미국 유럽등 서구 선진국은 제조업 쇠락으로 돈을 부어도 그걸 전쟁 자원으로 찍어낼 공장도 기술자도 괴멸된 상황임.
그러나 중국은 80년전 미국 소득 수준이라 아직 중공업에서 수익을 거둘수 있는 저렴한 인건비인데 당시 미국 인구 규모 10배임.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아무리 IT산업등 첨단 기술이 발전한다해도 기존 재래전의 공식을 바꿀 정도는 아니고.
아마 그게 가능한건 인공지능이 강인공지능 수준은 되야 할텐데 아직은 미래의 얘기고, 중국은 중국대로 자신들 제조업의 기반인 저가 노동력이 초고령화 및 감소하는게 고작 7년안에 이루어짐. 즉 지금부터 몇년간이 중국의 군사적 역량 최정점이란것.
참고로 2023년 단 1년만에 감소한 중국 노동인구가 2800만명임. 2024년 이미 은퇴한 중국 노인 3억이고. 더해, 2020년대에서 2030년대초까지 총 3억명 이상이 은퇴하고 2034년 은퇴 노인만 6억이 됨.
실제 푸틴이 굳이 전쟁을 한것도 이미 90년대 이후 이민 없이 자연 인구 감소가 상당했고 지금 더더욱 인구 감소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 가용징병자원 및 공장에서 군수자원 찍어낼 노동자원이 모자라져서란 분석도 있음.
아닌게 아니라, 푸틴 새해 국정연설 보면 2010년대부터 2020년대 내내 아이 낳지 않아 인구 감소하면 러시아 쇠퇴해서 쪼그라든다고 노래를 부름.
[ 갈수록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간 인공지능 투자액 격차 ]
즉 중국 입장에서 보면 강인공지능 개발이 되기전엔 미국의 군사 기술력이 아직 초격차 수준도 아니고, 자신들 제조업은 노동인구 감소 생각하면 지금이 정점이란것.
여기에 러시아 같은 판단을 한다면 미국 싱크탱크들이 중국이 한번 사고치지 않을까라고 우려하는 지점인거고.
3 줄 요약 :
1. 미국 주도 서구 패권과 세계 각지의 전쟁 상황은 미국 및 유럽 군사력의 상대적 쇠퇴로 인한 결과.
2. 신산업으로 잘나가는 미국조차 군사력이 쇠퇴하는건, 지난 수십년간 성장이 전쟁 자원으로 전환되는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 위주였고 이는 경제력 = 군사력이란 공식을 깸.
3. 2차대전 미국 = 현 중국 소득인 1만불대까진 제조업에서 수익성이 나는 인건비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적자라, 탈산업화한 결과 선진국들은 무기 생산 및 군사력 증강에 실패중.
출처 - 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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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군사력
첫댓글 영국 독일도 제조업으로 서로 맞짱을 뜬 거고 영국 멀티였던 미국이 그 다음 패권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제조업이 맞지
그리고 일본 한국이 성공한 이유도 그거고 지금 중국의 장점이기도 하지
그렇지만
이제 중국을 대체할 나라들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부상하는 중이고 터키나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은 이미 상당한 제조업 국가이기도 함. 서방에는 폴란드 루마니아가 있고.
이 세상에 미국과 중국 밖에 없다면 뭐 게임 끝이긴 한데 실제 세상은 그게 아님
그리고 미국은 중국 주변으로 언덕탱크 모양으로 삥 둘러칠 수 있는데(중국 주변국 중에서 중국 우호국이 거의 없음) 미국은 주변에 같은 편만 많음
이런 지정학적 유리함은 왜 이야기 안하고 한낮 제조업에만 집중하지?
그리고
과거에 제조업을 잘 했던 나라들이 지금 안한다고 해서 그들이 기술력이 없을까? 그건 아니지 그 기술력을 들고 다른 곳에서 성공할 수도 있음
그리고 중국 제조업을 성장시켜준 나라는 어디까지나 서방이고 미국임
어떻게 억지로 세금 투입해서 유지시킨다고 해서 그게 지속되는 건 어려운 일이지
그렇다고 지금 미국과 한판 뜨기엔 중국의 전력이 미국을 능가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그리고 선진국들이 괜히
괜히 선진국이겠나
기술자 김씨들이 사라져간 자리에 로봇들이 들어가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중국에 얼마나 고숙련 기술자가 많은진 모르겠지만 이미 능력이 증명된 선진국으로선 저숙련자는 로봇으로 대체 가능하고 고숙련자는 대학 차원에서 키워낼수 있다.
중국의 문제는 지금 경제 성장이 정체상태라는 것이다. 그리고 제조업 관련해서도 세계의 공장들이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빠르게 이동중이라는 것이다. 기술력과 물자만 있으면 그걸 굳이 본토에서 생산할 필요가 없다. 생산 설비를 늘릴 시간이 있으면 되는 것이고 지금 하지 않는 이유는 그게 돈이 안되어서이지만 전쟁이라면 돈이 된다. 유럽 국가들도 배 잘 만드는 나라가 많고 태평양 쪽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다. 기술력, 물자, 그리고 돈이다.
과연 시간이 중국 편일까? 지금 중국에 있는 서방 공장들이 아직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만에 하나 러시아처럼 중국이 움직인다면 러시아에 있던 현대차 공장처럼 될 수많은 서방의 공장이 아직 중국에 많다. 그리고 중국이 서방의 기술을 많이 흡수해서 위협적인 수준이 되었지만 그게 능가했다는 건 아니다. 모든 건 까봐야 아는 것. 탈 중국이 트렌드가 되는중이라 중국 경제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
뭔가 너님이 핀트를 잘못 잡고 있는듯 함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건 중국의 미래가 장미빛이다 슈퍼파워 중국이 먹을 수 있다 뭐 그런게 아님. 제조업 공산품 생산량 기준으로 지금이 중국 정점이고 앞으로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도박을 걸 수도 있다는거지
본문처럼, 미국이 경제 규모 발전에 따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대부분 전환되면서 정작 전쟁중에 가장 중요한 군수품 자체 생산 능력이 떨어졌다는거도 맞고, 그래서 미래가 어두운 중국이 가까운 미래에 마지막 도박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임. 상당히 논리적이고 지금 상황을 잘 해석한 거 같은데
선진국이 초격차 기술로 제조업 매꾼다는건 아직 망상인게 맞고 단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 문제가 얽혀 있어서 쉽지 않다 ㅇㅇ 그 증거로 우크라이나 포탄이 부족해 우리한테 사가는거며, 선진국 즐비한 나라들 까부수고 우리 군수품이 수출되는거, 미국이 군함 건조 수리라는 안보 핵심을 자국이 아닌 한국 일본과 논의 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드러남.
너님 말처럼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마지막 한타를 해도 슈퍼파워가 될 가능성은 적지만 한반도, 대만, 동남아에서 한번은 도박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은 논리적이다
@[시립]Von_Karman 그게 서방의 전략임
우리 제조업 폭망 중이니까 제발 도발 좀 .... 이러고 기도메타 하는 중이라고
원래 졸라 잘 버는 애들은 연봉을 줄여서 말하고 실수령으로 말함
못 버는 애들이 허풍이 쎄고 부풀려서 말함
지금도 중국 제조업은 보조금으로 돌아가는 중이지
만에 하나 전쟁이 터지면 미국, 한국, 일본, 유럽도 보조금을 팍팍 쓰겠지?
그리고 실제로 준비중이기도 하다
그 시간을 2030년으로 보고 있기도 하고..
미국의 약점이 제조업 관련된 것도 맞긴 하지만
미국의 장점은 테슬라 같은 신기술이기도 함
제조업의 약점은 지속적인 매출이 문제인데
그 중국 제조업의 매출을 미국이나 서방이 틀어쥐고 있긴 함
너 말대로 주변국가에 깡패짓 한번 할 수 있긴 함
그런데 그게 마지막일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제조업 탑티어 국가 한국 일본이 여전히 미국 편이기도 하고
중국 반도체 죽이기 다음 타자가 중국 자동차, 조선 이런게 쭉 정책적으로 대기중이다
중국의 장점은 지금 한창 기술을 배운 노가다 김씨가 많다는 것
그게 10~20년 갈꺼라고 본다
@[시립]Von_Karman 그리고 포탄은 뭐 2차 세계대전 이후 남아있는 재고 소진하는 수준임
실제로 유의미한 살상력은 다른 무기가 더 많긴 함
중국의 최대 경쟁자는 미국이 아닌 한국 일본이라고 봐야함
실제 조선업 점유율이나 생산량만 해도 한국 일본 합치면 중국 정도 됨
이 3개 국가가 조선업을 나눠먹는 중
돈이 중요한 이유는 돈이 보조금으로 투입되는 곳에서 생산력이 생기기 때문임
경제는 기본적으로 돈이 투입되면 생산이 되는 거라서 말이지
그리고
군사력으로 우리나라가 영 프 수준인데 선진국 즐비한 나라가 왜 나오는거지?
미중러일 인도 제끼고 나면 영프 한국임
충분히 수출할만 함
@ukrina 돌고 돌아 본문에서 하는 말을 하잖아 너도 ㅇㅇ
계속 말하지만 장기전을 볼땐 중국은 이미 졌어 그걸 부정하자는게 아님. 단기로 볼때 지금이 중국의 정점이고 하향할건데 그 전에, 미국등 선진국에 약점이 있는 지금 타이밍에 전략적 위치 하나를 먹으려고 할거라는 분석이란거지 개인적으로 대만이라고 본다
나 개인이 저 말을 완전히 동의하는건 아님 개인적으로 중국은 늦었다 ㅇㅇ 4년 전에 한반도에 어그로 끌고 대만 먹었으면 대응 못 했을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 우크라이나 보면 ㅋㅋ 똑똑한 푸틴이 선수 친거지 적당히 조절을 못 했을뿐 ㅋㅋ 여튼 중국이 지금 정점 근처고 사고치기 좋은 포지션이라는거라고
군수시장에선 한국은 10위쯤 이었고 점유율 1프로 이하였음 ㅋㅋ 한국산이 잘 팔리는건 어디까지나 가성비임 95프로 기술력에 대량생산 가능하고 제조업이 아직 있어 싸게 팔 수 있다는걸로 지금 먹힌거임 그건 인정해야지 ㅋㅋㅋ 아님 돈있는 애들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꺼 산다 ㅇㅇ
@ukrina 선진국이 제발 도발좀 이라니 ㅋㅋ 우러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으로도 이미 그로기 상태로 보임ㅋㅋ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단시간에 제조업 생태계 바로 못 갖춘다니까 사회 경제 문제때문에 ㅇㅇ 공장 까는게 쉽지 않아 지금 미국 유럽에
@[시립]Von_Karman ㅋㅋㅋ 그렇군
하여튼 시진핑의 안목을 기대해봐야지
나라면 절대 대만 안 칠꺼 같다
바이든이 알아서 자해질 중인데 지금은 미국에 엎드리고 돈이나 모아야지
대만은 아마도 피로스의 승리가 될꺼다
딱히 얻을 게 없어
체제 선전용도 말고는 말이지
그래서 금문도 차원에서 국지적으로 좀 싸우고 말꺼 같긴 하다
중국 인민들도 바보는 아니야 ㅋ
지금 경제가 난리중이라 전쟁한다고 쌍수들고 환영하고 시진핑 찬양하고 이러진 않을꺼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20대는 모르겠지만 ㅋㅋ
@[시립]Von_Karman 유럽은 빈 깡통이 맞음
그나마 우크라가 버티는 건 뒤에서 영프독이 밀어주기 때문이겠지
그로기인줄은 모르겠다
하마스도 사실 이란을 자극하는 중인거다
문제는 바이든으로서 이걸 다 수습 가능할까 싶은게 문제라면 문제
그리고
공장은 한국 일본에도 많고 미국 우호국에도 공장은 많아
또 중국도 제조업 노동자에게 줄 돈이 없어서 공장을 뜯어서 내륙으로 옮기는 중이야
과거 소련이 전쟁중에 제조업 완성시키는 것처럼 사람이 극한 상황에 몰리면 다 된다
독일을 생산력으로 압도하던 소련이 그런 것처럼 미국같은 쇼미더 머니가 지원하면 생산은 우짜든둥 나온다
@ukrina 여튼 전달하고자 했던 생각은 전달 된거 같아 만족함
나도 젠더 평등 소수성 존중 같이 ㄷㅅ같은 소리 해도 아직 미국 서방 파임 중국은 슈퍼파워가 될 민족성 및 집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함
우리나라는 어떰?
이제 포르투갈행?
약소국도 아니고 강대국도 아닌
중소 규모의 나라?
지금 출산율이면 배트남하고 싸울 수 있을거 같음 배트남 인도는 계속 성장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