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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새벽에 남돌들이 1위하는 걸 제외하고
보통 일간부터 월간까지 1위 하는 노래들은 2가지로 나뉘죠.
1. 유명 인기 가수가 컴백해서 진입 날짜부터 쭉 1위하는 경우
2. 어떤 노래가 나온지도 모르고 묻혀있다가 특정한 계기로 치고 올라가서 역주행 1위하는 경우 (EXID, 한동근, 마크툽 등)
여기서 95%가 1번이고
2번은 정말 흔하지 않은 경우죠. 예능이나 직캠 등 어떤 특정한 계기로 역주행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대부분 가수가 유명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중들이 애초에 나온지도 몰랐기 때문에 노래를 '아예' 안 들었다가 특정한 계기로 들어주는 거니까요.
근데 이번 시그널은 이 2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이 안됩니다.
발매 첫날에는 트와이스라는 네임드 파워로 많이들 들었지만 노래에 엄청난 호불호가 뒤따르면서 (그것도 대부분 불호)
이용자수가 쭉쭉 빠졌습니다.
차라리 아예 묻혀있던 노래면 나중에 어떤 계기로 역주행할수 있지만
대다수가 이미 듣고서 거른 노래는 역주행이 그냥 불가능하다고 봐도 됩니다.
근데 방송들 돌면서 반응 좀 오더니 예능 캐리로 단순한 상위권 롱런도 아니고 갑자기
이용자수가 20만명 이상 뛰면서 일간 1위를 하더니
(심지어 5위권까지 신곡들은 진입도 못하는 콘크리트 꽉찬 집에서)
60만대 후반 이용자수 유지하면서 주간까지 먹는 이런 경우는
차트 관심 가진 뒤로 처음 보네요.
트와이스 팬이지만 신기할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그래프로는 설명하기가 힘든 상황이에요.
그 당시에도 새벽에 1위로 올라왔을 때
그냥 조금 반응이 오는것 같아서 기뻤을뿐
저녁까지 1위 유지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트와이스가 데뷔 때부터 방송 효과를 많이 받는 팀이긴 하지만
이건 예상치를 까마득히 넘어섰네요.
2주차가 더 강한 팀 자체가 흔하지 않은데
컴백 때마다 이러는데다가
이번에는 역주행 아닌 역주행으로 갑자기 이렇게 되니...
우아하게 때는 비정상적인 장기 역주행,
치얼업은 신기록 도전 중인 역대급 롱런 진행중,
TT 때는 작년 모든 노래중 한달간 최고 추이를 찍더니
이제는 이런 유례없는 이상한 역주행까지.
다음에는 이제 또 뭘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첫댓글 나는 tt보다 임펙트는 약해도 시그널이 듣다보니 점점 더 좋던데
트둥이 is 몬들
솔직히 저도 놀랐어요 올라갈거라고는 봤는데 너무 순조롭게 쭉쭉 올라가서
애들 예능 돌면서 많이 올라온거죠. 곡빨이라 생각은 전혀 안듬.
안무가 좋아서 그럼 안무 대박임
트뽕이 과한 게시물입니다
인정합니다
@백지토 트팬분들 지금 다 같은 심정이죠 ㅋㅋ 첫날조차 1위 못해서 이번에는 진짜 다 내려놓은 마음이었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로 주간까지 먹었으니... 심지어 이번주도 신곡들만 몇개 버티면 가능해 보이네요.
노래는 구린데 소화해낸 멤버들이 좋아서 저렇게 가나 싶음.
트와이스 팬은 아닌데 이번에 예능 방송 보면서 빠져들어서 팬될뻔 ㅋㅋ
이번에 특히 미나 지효 채영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졌음.
진짜 곡을 트와이스가 살린거...
처음에 들었을땐 완전별로였는데 며칠지나고 멜로디 자꾸생각나던데
이리될줄몰랐음
진짜 멱살잡고 끌어올린다는 표현이 알맞는 곡
삭제된 댓글 입니다.
팬덤덕이라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앨범 나온날 1위하고 4~5위까지 바로 떨어졌었는데.... 희한한 역주행같아요 ㅋㅋ 한번씩 듣고 걸렀다가.다시 듣는거보면
잘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신듯
이런거보면 팬들은
축알못들이 메시 사비에스타빨이지 같은 소리할때 축구팬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낌
@예쁘네 오늘도 어제만큼 저도 예전엔 반박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려니... 믿고 싶은대로 믿으면 되죠 ㅋㅋ
@서울대원스 네 뭐 팬많다는게 욕도 아니고 억울할것도 없지만 잘 모르고 이야기하시니 알려주고싶어서요
솔직히 트와이스 멤버들이 대단하다 생각
이정도의 곡도 멱살잡고 1위 수성하게 만드는 ㄷㄷ;
이번일로 JYP가 대형기획사가 맞다는걸 다시한번 각인시켰을듯.
중소기획사 걸그룹이 이런곡 냈으면 그냥 휩쓸려 가버렸을듯 한데
기획사가 아니라 트와이스죠. 그럼 갓세븐은 왜? 그럼 더 대형기획사인 SM가수들 음원성적은 왜?....
트뽕 크으
라이트팬이나 팬 아닌 대중 잡는데는 확실히 예능만한게 없음. 나도 그중 하나고
치즈김밥
근데 듣다보면 중독됨ㅋㅋㅋ
난 소시팬이지만 더 보이즈나 아갓보가 1위했던거랑 비슷한 이치라고 봄. 팬덤이 그만큼 커진거 ㅇㅇ
아갓보나 더보이즈는 트와처럼 주간차트1위하는정도로 음원못휩쓸었죠. 팬덤이 해낼수있는 범위만 해낸거고 트와는 대중도 등에 업은거임
비슷한 예로.. 원더걸스 라익디스였나 빅뱅이랑 컴백겹쳐서 1위 못하고(빅뱅은 뮤비만 찍고 활동따로 안함)일주일뒤 가인 나와서 일간1위는 많이못했는데 월간1위한적 있던걸로 기억해요..
그러고보니.....라잌디스도 노래 구리다고 엄청 까이고 강제파티+원더팝티 콜라보로 욕먹던 노래인데 월간;;;
노래 자체도 경쟁력있어요
가수빨은 아무리 받아도 잠깐 1위하고 떨어지는건데 시그널도 1주일 이상 1위하고 (잠깐 신곡때 하루 내려오고)
기본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겠죠
물론 복합적인 시너지 효과로 봅니다
특정 하나의 요인만 따지기에는 이렇게 히트칠수 없다고 생각해요
쓰신 내용 전부 공감합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이번 노래 정말 좋아요
나는 첨부터 곡 좋았다고 생각해서 예상했음
이거 예능 효과도 있는 것 같음. 예능에서 한번씩 들으니까 또 괜찮다는 사람 많이 봤슴. 그러더니 플레이 리스트에 올리고. 우리 삼남매도 첨엔 별로하다가 주아돌 아형보면서 다들 폰 플레이리스트에 올라감. 셋다.
곡자체가트와이스가아닌다른걸그룹이었다면이만큼의성과는못거뒀을거고 두번째로는음악만놓고봤을땐처음에불호쪽이었는데음방무대보고괜찮아짐 트와이스이름값+안무잘짬
방송에서 안무보고 자기전에 세번씩 보고잠
듣고 걸렀던 사람이 다시 듣는다는건가? 그렇게 밖에 설명이 되나?
넵 첫주에 이용자수50만대였는데 2주차에70만까지찍었었어요 걸렀다가 음방돌고 역주행했다고밖에볼수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