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시는 권종상님의 글에서 퍼옴
"아이들은 보통 미국연방사, 워싱턴주 역사와 세계사를 따로 배우게 되며, 자기들 나름대로 객관적 시각을 갖고 역사를 바라보는 법을 배웁니다.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콜럼버스 데이는 몇년 전부터 아이들이 공휴일로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인디언 수난사에 눈을 뜬 아이들은 자기들이 직접 자기들 손으로 투표해서 이 날을 쉬는 날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이걸 바라보는 건 경이로웠습니다. 아이들이 역사 의식을 갖고, 부끄러운 역사를 인정하는 것도 놀라웠고, 아이들 스스로가 자기들의 행동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에게 영향받은 어른들은 콜럼버스 데이를 '원주민의 날' 로 바꿔 부르고, 그 덕에 시애틀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콜럼버스의 날 대신 '원주민의 날'을 축하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학교를 안가도 되는 날을 스스로 반납하는 미국의 아이들
과연 우리의 아이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일일까?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지 않는 것도 힘든 일이겠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학교를 안가는 이익?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것도 스스로의 결정으로......
이것이 진정 미국의 힘이고 미래가 아닐까?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 과거를 지배한다." 조지 오웰.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