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여의도 63빌딩 2층에서 자한당 합동연설회가 있었습니다.
국민의례가 시작되었는데 앞에 국기를 봐 주십시오 라는 사회자 멘트가 있어서 단상 앞에 시선이 집중이 되었는데 처음엔 국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작은 태극기가 그것도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기울여 든 상태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지속되었습니다.(태극기 화면을 보여주든지 애초에 태극기를 걸어 놓든지 인명진 위원장과 지도부가 태극기를 의식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나는 판단함. 어쨌든 이런 상황에 대한 야유가 이어짐)
이어진 애국가 제창 조차도 1절만 부르라고 하니 태극기 쪽에선 왜 4절까지 제창하지 않느냐고 항의 멘트들이 있었고 어쨌든 1절이 끝나고 이어지는 당 지도부 두 명의 썰이 이어지는데 이때도 야유가 터져 나왔으리라고 충분히들 짐작 가능할 겁니다.
김진태 의원의 연설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의 현장 스케치는 바로 아래 게시되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A623D58CB9F0204)
나는 김진태 의원 연설이 끝나고 바로 나와 버렸습니다. 물론, 김진태 의원 연설 관련 부분은 다른 분들의 글을 통해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연설장을 나오는데 몇몇 분들이 나오는 무리의 사람들에게 지금 나가서 연설회장이 한산해지면 김진태 후보가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는다고 연설회장으로 다시 들어가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들어가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나 다른 분들은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제가 나온 이유는 물론 확실한 정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당에서는 여론조사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후보를 지도부 입맛에 따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여 김진태 후보를 팽 시킬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그런 쇼를 하는 게 뻔하다면 차라리 징계를 먹는 것이 오히려 김진태 후보에겐 하나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이미 홍준표 후보로 내정이 된 상태라면 아무리 태극기 쪽에서 김 후보를 민다 하더라도 궁극에 가선 홍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날 거고 그렇게 되면 김 후보는 불복하고 새누리당 후보로 나오긴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태극기 참가자들 이외의 국민들에겐 무명 후보에 불과하고 또한 경선 불복이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까지 씌어져 결국 낙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후보 결정 전에 당에서 징계를 내려 후보직 박탈이나 그에 준하는 박해를 받게 되면 오히려 탈당하여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있는 명분이 주어질 수 있다고 개인적인 판단이 든다는 것입니다.
연설 중간에 느닷없이 어느 펑퍼짐한 남자(3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마도 사무처 직원이 아닐까 하는)가 지나가면서 태극기 흔드시면 안됩니다 라는 어이 없는 말을 뱉으며 앞쪽으로 가더라구요. 참으로 어이가 없었고 또한 지도부의 태극기에 대한 거부감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런 나의 생각이 틀리기를 바랍니다. 당 지도부가 태극기 세력을 적대시하지 않고 애국 구국 세력으로 인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오늘 경선은(물론 이후 이인제 후보 연설까지는 듣지 못했지만) 거의 김진태 후보를 미는 분들이 다수였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박근혜 태통령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셨던 이인제 의원, 김관용 지사에겐 응원을 보냅니다.
그래도 그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강추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같이 울고 싸우던 우리 김진태 의원에게 강한 동지 의식을 느끼고 그에 따라 자발적으로 오신 모든 구국 태극기 동지분들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김진태 의원을 강력하게 지지의 응원을 보냅니다.
첫댓글 참 문제가 많은 자한당 입니다 ㅠㅠ
수고많았읍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이 심은 간첩입니다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당을 화해하는게 목적입니다 악마의 탈을 쓴 자입니다 김진태 지지받지만 또 무슨 당헌이 어저니 당규칙이 어쩌니 트집잡아 김진태 탈락시키고 홍문표 를 세울것입니다 악당중의 악당입니다 없어져야 할것들 1호 입니다 목사하는자가 구역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