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1 오전 10:55
최종수정 2017.05.21 오전 10:58
“친박은 이제 반성하고 역사에 사죄해야 한다.”(홍준표 전 경남지사)
“대선 참패의 책임은 품위 없는 홍 전 지사 때문이다.”(친박)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 전 지사와 친박(
친박근혜)계가 차기 당권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보수정권의 실정에 대한 자성은 커녕
몰락한 보수당의 권력 다툼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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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체류중인 홍 전 지사는 21일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이 탄핵된 세력들이 또다시 준동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몇 안 되는 친박(친박근혜)이 자유한국당의 물을 다시 흐리게
한다면 이제 당원들이 나서서 그들을 단죄할 것이라며 “한국 보수세력을
이렇게 망가지게 한 세력들은 이제 반성하고 역사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지사의 발언은 ‘자기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홍 전 지사는 대선 전에 바른정당 의원의 복당과 함께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친박 핵심 3인방의 당원권 정지를 해제시켰다. 그랬던 그가 당권 도전을 위해 친박계를 다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친박계는 대선 참패에 대한 ‘홍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홍 전 지사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득표율 44.3%를 기록해 50%를 넘지 못했다”면서 “홍 전 지사는 막말 등
품위 없는 행동으로 전통적 보수층의 지지마저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성하고 자중해도 모자랄 판에 동지를 향해 삿대질하는 것은 배신 행위”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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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
다른 관계자는 “홍 전 지사가 탄핵에 찬성한 바른정당 의원들의 대규모 복당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보수층이 더욱 결집해 30%이상의 득표가 가능했다”며
“홍 전 지사가 전략적 판단을 잘못해 탄핵을 반대했던 전통적
보수층이 그에 대한 거부감으로 등을 돌린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
친박은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홍 전 지사의 메시지 정치를 맹비난했다. 당당하게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는 ‘치고 빠지기 식’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비겁하다는 것이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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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준표
막가파식 정치하는 것을 보면 좌파의 행동을 빼다 박은 듯한 느낌이 든다.
어리석은 새누리당 동지들마저 홍준표 찍은 이 사태
어찌 할 것인가 저런 놈을 찍어서 새누리당의 분열을 가속화 한 배신자들을~~~
그래도 애국심으로 용서해야 할지
태극기 세력의 대 결집을 위해서
홍씨 참 웃긴다
처음부터 계획된 일인데 뭘 새삼스러울까 마는
이제 이명박이 낼 모래 탈 탈 털릴 건데 친박들을 우습게 보다 비박계들 인생쫑나는 거 보고 싶다
문죄인과 싸울 생각은 않고 박대통령과 친박들만 잡으려하고 있다
멍청하고 어리석은 서푼짜리 인간 !!
마시가 가꾸마! 주ㅡㄴ 표 너!
천방지축 나대지좀마라.
아가리 닥처라
개발정놈
우린 뭐 말할때없고 가만히 있으니까 배신자되고 역적되고 참 과간이네요 우린 뭐 아무말도하면안되나보지요 우리가 뭐 잘못한기 뭔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