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다’…북한 연례 동기 훈련 준비 돌입
부식 및 방한대책 마련 분주...소식통 “개인이 한달치 식량 마련”
[DailyNK] 김유진 기자 2018.11.30 5:30
▲올해 1월 북한 조선인민군 서울류경수 제 105탱크 사단이 동계 도하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에서 매년 12월부터 시작되는 동기(冬期·동계의 북한식 표현) 민군 합동훈련을 앞두고 우리의 예비군과 비슷한 노농적위대와 교도대 비상소집이 진행되는 등 사전 준비가 한창이라고 내부 소식통이 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30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금 곳곳에서 민간인 무력들이 12월 동기훈련을 앞두고 사전준비에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동기훈련은 우리 군이 혹독한 추위와 열악한 전장 환경을 대비해 실시하는 혹한기 훈련과 유사하다. 북한은 정규군 이외에도 예비전력인 교도대와 적위대까지 훈련에 참여하고, 주민들은 등화관제와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훈련은 교도대는 12월 한 달, 적위대는 보름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함경북도 청진을 비롯해 나선 특별구 등 도내 곳곳에서 동기훈련 준비를 한다며 민간인 무력들을 모아 사전 토의와 정치학습을 진행하고, 일부는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훈련 물자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대원들과 적위대들은 추운 날씨에 따른 훈련 복장을 준비하고, 훈련기간에 먹을 식량과 부식물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고 말했다.
직장 단위 교도대들은 한 달간의 식량을 준비하기 위해 간부들이 나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물자를 걷고 있지만, 사실상 개인이 한 달치 식량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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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재균의 세상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장재균
첫댓글 부칸은 열심히 전쟁준비로 바쁘고 문얍삽이는 남친길을 열심히 터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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