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돌아가신지 3년 됐고 엄마와 크게 싸우고 말 안한지 1년 좀 넘었습니다.
속 깊이 앙금이 있었는데 결국 서로 이해해주지 못하고 대판 싸웠습니다.
싸울때도 넌 결혼 못한다 , 애낳아도 꼭 너같은 딸 낳아라 하면서 막말 들었구요.
그런 제가 다음달에 결혼을 합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저랑 엄마사이 틀어진지 모르시는 상태구요,
방금 엄마한테 결혼얘기 꺼냈더니
너 알아서 해라 난 결혼식 안간다 너 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맘대로 해라 하시더군요,,
제가 언니 한명이 있는데 언니는 그냥 이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엄마 설득해주고 있는데
딱히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엄마 입장에선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매번 언니와 차별대우(언니도 느끼는 부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 툭툭 내뱉는데
가시박힌 말 다수, (나중에 이런부분 서운하다고 하면 기억 못하심)
전에 집에서 엄마 귀걸이가 없어졌는데 바로 절 의심하시더군요
제가 가져간적 없으니까 펄쩍뛰었는데 좋은말할때 가져다 놓으라고 말하면서
크게 싸웠었는데 화장대 아래쪽으로 들어간거더군요,,
그때도 사과는 커녕 이게 여기 있었나 ~ ? 몰랐네 ~ 하고 끝,,
말이 길어졌는데 무튼 엄마와는 갈등이 심해서 더는 풀라고 해도 풀리지 않는 사이입니다..
그런 제가 결혼을 해도 될까요 ?
그럼 남자친구 부모님껜 뭐라고 해야할까요,,
결혼식장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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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데 결혼한다면서 상견례도 안했나... 결혼 한달 남았는데 결혼전에 상견례 안하면 시부모쪽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텐데? 남편될 사람에게 다 솔직하게 말하고 남편이 부모님께 잘 설명하고 언니분만 오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