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46577716
전 20대 중반 임신중인 산모입니다.전 사실 임신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친구들도 다 미혼이고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오빠만있어요.그래서 뭣도 모르고 그냥 테스트기로 임신확인하고 지난주말 병원에갔습니다.앞에 상담하는 분이 이것저것 물어보고 제가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고 왔다니까 앉아있으라했어요.혼자있었는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 남편주차중) 너무 무섭고괜히 떨리고 좀 복잡미묘한 기분이였습니다 ㅜ몇분있다 간호사분이 오더니 탈의실가서 속옷벗고 치마로 갈아입으래요.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초음파를 봐야한다더군요.근데 그걸 엄청 큰소리로 얘기했고 둘러보니 남성분들도 많았고다른치마입은 여성들도 보였어요.제가 갑자기 너무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ㅜㅜ그래도 우선 갈아입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머리도 아프고ㅜㅜ간호사분한테 작게 얘기했어요.제가 많이 떨리는데 진료를 어떻게 하는지 미리알려주실수 있나요?하니 네?!진짜 이렇게 약간 어이없다는식으로 말한뒤엄청크게 아기집 확인하실거구요 ~ 질초음파로 하는데 오래안걸려요 ~다들 쳐다볼정도로 크게 얘기했고갑자기 이유도모르는 부끄러움과 눈물이 날거 같고 무섭더라구요그래서 울었어요.그 간호사분은 저를 지나가다 한번보고는 그냥 무시했고마침 온 남편이 왜그러냐고. 그래서그냥 집에 가고싶다고했습니다.그리고 갑자기 복통과 두통이 몰려왔고 몇분이 괜찮냐고 하자그때서야 다른 간호사분이 무슨일이시냐고 하면서 오셨구요.그리곤 높은 간호사 같은 분이 오셨고 얘기하면서 제가 불편했던점 다 얘기하고 질초음파는 못하겠다고거부했습니다.그럼 아기집 확인이 힘들다고 했지만 도저히 받을수가없어서우선 집에가고 다음에온다고하고 갔어요.간호사분들이 죄송하다고 했지만 그분들이 잘못한건 크게 없어서 저도 괜히 죄송하다고 했어요.그리고 남편이랑 잘얘기후 오늘 다시 갔는데사람은 별로 없었고 그때처럼 치마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사람이 워낙없어서아지 데스크분들 얘기하는게 다들리더라구요.자기들끼리 키득키득거렸는데 설마 제 얘기일줄은 몰랐어요,중간에 질초음파 거부라고 써있는데? 이런소리도 들렸고애는 어쩌구저쩌구 그랬는데 집에와서 곰곰이 생각하니애는 어떻게 만들었냐 이런소리 같았어요.너무 기분이 나빠서 원장님과 상담만하고 결국 초음파는또 못봤네요.또 결국 초음파 볼걸 그난리를 피우냐 그런소리 들을까봐요.제가 그렇게 비웃을 정도로 유난인가요?처음 임신이라 모든게 두렵고 낯설은데 같은 여자들이 그렇게 비 웃으니 정말 모욕적이기도 합니다.컴플레인은 걸지않았지만 다신 그병원은 못갈거 같아요..정말 우울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ㅜㅜ 다들 처음엔 그런건지ㅜ복부초음파는 10주나되어야 보인다는데 ..속상하네요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라명땅쓰
애는 어떻게 낳으려고 ㅜㅜ
근데 항상 티비에선 배 초음파만 나와서 질초음파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함..성교육이 이래서 진짜 중요한거 같고 글쓴이도 엄마가 될 사람이니까 임신이나 병원에 대해 좀 더 꼼꼼히 알아봤으면..
임신 처음이고 진료가 처음이면 무서울 수도 있는거 아니야? 주관적이라고 쳐도 간호사들이 비웃은 건 잘한 게 아닌것 같은데.. 어쨌든 다른 병원 찾아서 잘 진료 받았으면 좋겠다..
병원이야 병원.... 질초음파 복부초음파 똑같은 진료인데정형외과 가서 옷갈아입고 엑스레이 촬영하실게요 소리 들어도 울거야??? 유난맞지 그게 왜 수치스럽고 눈물날거같냐고 답답
근데 왜 그걸 큰소리로 얘기하세요?::
아니근데 보통산부인과는진료실안에 탈의실있는데..애기낳으러다니는동안그치마입고돌아다니거나 앉아있는분본적단한번도없음....바쁜날이라고탈의실에서옷갈아입혀놓고 진료대기시켜놓는산부인과가 있다고?.. 주작같음
나 갔던곳은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진료실앞에 앉아서 기다림 속옷은 안에 들어가서 벗어도되구 개인병원이였음
간호사들은 어디까지 생각하고 일을 해야하는건지 참,, 키득거린것도 환자이야기하면서 그런건지 그냥 본인들 이야기하다가 그런건지 정확하지도 않은데..; ..... 답답....
33
이런 소리 같았어요,, 너무 주관적이잖아ㅋㅋㅋㅋㅋ검사전에 알려줄거 알려주고 진료과정 말해달래서 말해줬는데 뭔,, 간호사 ㄹㅇ 극한직업인듯
애는 어떻게 낳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심 간호사들 개불쌍하다 이런 거 보면
간호사 불쌍한 이유: 그렇게 말했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의료과정 말해달래서 해줬는데 괜히 사과만 함
지금은 글 지웠네
ㅈㄴ 답답 적어도 관계해서 애 임신했으면 저정도는 알고 가든가 하지 않음? 생각없이 애 가지진 않았을 거 아냐... 간호사도 알려줄 거 다 알려줬구만 글쓴이가 예민한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보통 초음파실 들어가서 탈의하는데 의문..
이렇게까지 욕먹을일이냐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 간호사 어조나 목소리크기가 산모에겐 그렇게 느껴졌나보지
간호사를 뭐로 보는겨
뇌피셜
치마입고 대기해있다는 건 그 병원 입원한 사람이나 조리원 사람들아님? 대부분 진료실 들가서 속옷 탈의하고 치마로 갈아입자너보면서 나중에 내진할때는 어쩔려고 저러나 했다 진짜 ...
근더 산부인과에서 진료대기하고 옷갈아입는거 아니지않나? 진료실 들어가서 하는데? 아무리바빠도 그건 말이안되는데? 이건 글이 너무 주관적인거아니야? 아니 그리고 그렇게 거부감들면 출산은 어쩔거야?
ㅈㄴㄱㄷ 나 질염때문에 산부인과 갔었는데 탈의실 따로있어서 미리 갈아입으라고 하더라 병원마다 다른듯
주작늑김
탈의할땐 진료실들어가서 하는데.. 의사랑 상담후에 탈의하라고 말하는데
ㄴㄴ 병원마다 다른데 대기시간에 미리 갈아입으라는곳도 있어 나도 대기시간에 미리 갈아입고 기다렸었어
탈의실 가서 갈아입으라고 한거 보면 탈의실이 따로 있는 병원인듯... 나 다니던 병원도 저랬어 접수하고 옷갈아입고 진료받음
의료행위는 부끄러운게 아닌데 한남들이 그걸 이상하게 소비한다고 해서 의료인까지 남들이 들을까 조심조심 속닥속닥 말해야하나? 간호사들이 이렇게 말한거같아요 제이야기 한거 같아요 다 추측이고 정확한건 하나도 없잖아 뭐 어쩌라는거야...
22
주작스
엄청 크게 말했다, 키득거렸다, 비웃었다, 애는 어떻게 만들었냐고 한것같다 어느하나 추측이 아닌게 없는데?
간호사 졸라만만한가봄 ㅋ
ㅠ간호사로서 환멸나는 것 중 하나...솔직히 친절하게 웃으면서 일하려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열몇시간을 계속 웃을수가 없음 존나 바쁨 시바 근데 도대체 얼마나 더 친절하길 바라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환자있는데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한건 그 사람들이 존나 잘못된게 맞음 욕먹어도 할말없고 그리고 저 글쓴이가 그렇게 느꼈으면 그 사람들이 잘못행동한게 맞고 그치만 글쓴이가 진료거부하는 부분에 있어서 간호사 탓하는건 좀 얼탱없음
22애초에 간호사도 아닌것같은데 병원에서 의사아니면 다 싸잡아 간호사로 욕하네 ㅋ 종병도 아니면 데스크는 간호사 아닐확률이 더 높은데? 무슨 근거로 간호사 싸잡아서 욕하는지??
주작같네 탈의실 안에서 말해주던데
탈의실 있는 병원도 있더라 거기서 미리 갈아입고 대기할 수도 있음 난 산부인과는 아니었지만 대장내시경때문에 미리 속옷벗고 바지로 갈아입고 대기했음
특이하긴 하다.... 좀 무지하긴 했네
간호사인거 확실하긴 함? 글고 물어보길래 질초음파로 한다고 얘기해줬구만 그게 뭐가 부끄럽고 눈물나;;
애는 어떻게 낳으려고 ㅜㅜ
근데 항상 티비에선 배 초음파만 나와서 질초음파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함..성교육이 이래서 진짜 중요한거 같고 글쓴이도 엄마가 될 사람이니까 임신이나 병원에 대해 좀 더 꼼꼼히 알아봤으면..
임신 처음이고 진료가 처음이면 무서울 수도 있는거 아니야? 주관적이라고 쳐도 간호사들이 비웃은 건 잘한 게 아닌것 같은데.. 어쨌든 다른 병원 찾아서 잘 진료 받았으면 좋겠다..
병원이야 병원.... 질초음파 복부초음파 똑같은 진료인데
정형외과 가서 옷갈아입고 엑스레이 촬영하실게요 소리 들어도 울거야??? 유난맞지 그게 왜 수치스럽고 눈물날거같냐고 답답
근데 왜 그걸 큰소리로 얘기하세요?::
아니근데 보통산부인과는진료실안에 탈의실있는데..애기낳으러다니는동안그치마입고돌아다니거나 앉아있는분본적단한번도없음....바쁜날이라고탈의실에서옷갈아입혀놓고 진료대기시켜놓는산부인과가 있다고?.. 주작같음
나 갔던곳은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진료실앞에 앉아서 기다림 속옷은 안에 들어가서 벗어도되구 개인병원이였음
간호사들은 어디까지 생각하고 일을 해야하는건지 참,, 키득거린것도 환자이야기하면서 그런건지 그냥 본인들 이야기하다가 그런건지 정확하지도 않은데..; ..... 답답....
33
이런 소리 같았어요,, 너무 주관적이잖아ㅋㅋㅋㅋㅋ
검사전에 알려줄거 알려주고 진료과정 말해달래서
말해줬는데 뭔,, 간호사 ㄹㅇ 극한직업인듯
애는 어떻게 낳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심 간호사들 개불쌍하다 이런 거 보면
간호사 불쌍한 이유: 그렇게 말했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의료과정 말해달래서 해줬는데 괜히 사과만 함
지금은 글 지웠네
ㅈㄴ 답답 적어도 관계해서 애 임신했으면 저정도는 알고 가든가 하지 않음? 생각없이 애 가지진 않았을 거 아냐... 간호사도 알려줄 거 다 알려줬구만 글쓴이가 예민한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보통 초음파실 들어가서 탈의하는데 의문..
이렇게까지 욕먹을일이냐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 간호사 어조나 목소리크기가 산모에겐 그렇게 느껴졌나보지
간호사를 뭐로 보는겨
뇌피셜
치마입고 대기해있다는 건 그 병원 입원한 사람이나 조리원 사람들아님? 대부분 진료실 들가서 속옷 탈의하고 치마로 갈아입자너
보면서 나중에 내진할때는 어쩔려고 저러나 했다 진짜 ...
근더 산부인과에서 진료대기하고 옷갈아입는거 아니지않나? 진료실 들어가서 하는데? 아무리바빠도 그건 말이안되는데? 이건 글이 너무 주관적인거아니야? 아니 그리고 그렇게 거부감들면 출산은 어쩔거야?
ㅈㄴㄱㄷ 나 질염때문에 산부인과 갔었는데 탈의실 따로있어서 미리 갈아입으라고 하더라 병원마다 다른듯
주작늑김
탈의할땐 진료실들어가서 하는데.. 의사랑 상담후에 탈의하라고 말하는데
ㄴㄴ 병원마다 다른데 대기시간에 미리 갈아입으라는곳도 있어 나도 대기시간에 미리 갈아입고 기다렸었어
탈의실 가서 갈아입으라고 한거 보면 탈의실이 따로 있는 병원인듯... 나 다니던 병원도 저랬어 접수하고 옷갈아입고 진료받음
의료행위는 부끄러운게 아닌데 한남들이 그걸 이상하게 소비한다고 해서 의료인까지 남들이 들을까 조심조심 속닥속닥 말해야하나? 간호사들이 이렇게 말한거같아요 제이야기 한거 같아요 다 추측이고 정확한건 하나도 없잖아 뭐 어쩌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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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작스
엄청 크게 말했다, 키득거렸다, 비웃었다, 애는 어떻게 만들었냐고 한것같다 어느하나 추측이 아닌게 없는데?
간호사 졸라만만한가봄 ㅋ
ㅠ간호사로서 환멸나는 것 중 하나...솔직히 친절하게 웃으면서 일하려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열몇시간을 계속 웃을수가 없음 존나 바쁨 시바 근데 도대체 얼마나 더 친절하길 바라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환자있는데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한건 그 사람들이 존나 잘못된게 맞음 욕먹어도 할말없고 그리고 저 글쓴이가 그렇게 느꼈으면 그 사람들이 잘못행동한게 맞고 그치만 글쓴이가 진료거부하는 부분에 있어서 간호사 탓하는건 좀 얼탱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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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애초에 간호사도 아닌것같은데 병원에서 의사아니면 다 싸잡아 간호사로 욕하네 ㅋ 종병도 아니면 데스크는 간호사 아닐확률이 더 높은데? 무슨 근거로 간호사 싸잡아서 욕하는지??
주작같네
탈의실 안에서 말해주던데
탈의실 있는 병원도 있더라 거기서 미리 갈아입고 대기할 수도 있음 난 산부인과는 아니었지만 대장내시경때문에 미리 속옷벗고 바지로 갈아입고 대기했음
특이하긴 하다.... 좀 무지하긴 했네
간호사인거 확실하긴 함? 글고 물어보길래 질초음파로 한다고 얘기해줬구만 그게 뭐가 부끄럽고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