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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사랑을 몰랐죠
뉴하트 14
병원으로 돌아온 은성이
"이쌤! 이렇게 안 해도 된다! 그냥 마실 갔다온 거 맨키로
쌩까고 일하면 하면 된다 카이!"
"너 돌아왔냐?"
"죄송합니다 다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받아주십쇼"
"일 손이 하나 더 있으면 편한 건 사실이니까..
사내놈이 삐쭉 빼쭉 짐 싸들고 왔다 갔다..
보기 좋다 이놈아 가서 일 해!"
죽도록 팬 거 누구? ;;
"선무당."
"너 병원을 맘대로 들락 날락 거릴 수 있는 여관쯤으로 아나?"
"죄송합니다"
"넌 객기만 있지 하겠다는 근성이 없어"
누가 했는지 묻지도 않고 사람 잡은 거 누구?
나가게만든 장본인들이 누구보다 앞서서 지랄이시네ㅠ
"됐심다 가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하면 됩니다"
"아 그래도요.."
"아이 참말로.. 내가 도망간 흉부외과 레지던트들 한 둘 본 줄 압니까!
설래현 선생도 도망갔다 왔고 배대로 선생도 갔다 왔심더!"
"진짜요?"
"아이 그럼 진작 말씀해 주시지.."
"아 나 다리저려.."
"열심히 일 해야죠!"
"혜석아 자니?"
"너 싫은 거 아냐"
"그래야 네 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해 본 소리고"
은성이 인형 안고 누워있는 혜석이
"이동권 처럼 멋있고 잘생기고 돈 많고
너한테 뿅가 있는 남자가 더 낫지 않을까?"
"난 꼴통이고 형제의 집 출신이고"
"난.. 내 피가 어떻게 섞였는지도 잘 몰라"
"너같은 공주님이랑은 시작부터 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
"널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
"열공하세요 동기"
"여보세요?"
"엄마다! 야! 너 지금 병원이지!"
"그럼 병원이지"
'어 그러셔~ 때려친 게 아니셔~'
"이 녀석아~ 그 아가씨가 여기 찾으러 왔을 때 이미 내가 눈치챘다!"
'그 이쁘장한 아가씨가 재섭이네로 너 찾으러 갔었지!'
"야 이거 큰일이다~ 어디로 튀어도 엄마 손바닥이니 말이야"
"근데 얘~ 그 아가씨가 너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더라?"
"에이 엄마 넘겨짚기도 잘해"
'아닌데 여기까지와~ 여기 오느라 뱃멀미를 많이 했는지 얼굴이 샛노래져 왔드라!'
'멀미약 덕지 덕지 붙은 거 내가 떼어줬단 말이야!'
"그리고 여기와서도 너 찾으러 간다고 차 한잔 달랑 마시고 그 길로 도로 올라갔어"
...
'내가 이래도 넘겨 짚는거야?'
"맞아요 엄마가 제대로 본 거"
"엄마 나 걔 좋아해도 될까?"
"왜 너 자신 없니?"
"걔 우리 나라에서 알아주게 똑똑한 애고 집에 돈도 많아"
"근데 나중에 어유 내가 미쳤었지 널 좋아했게 미안해 취소! 이러면 어떡해"
"그러면 너도 어 내가 미쳤었나봐 어 널 사랑했게 미안 취소! 그러지 뭐"
"나 장난 아니야.. 가슴이 좀 아파요 좀 많이"
"아니 아주 많이.."
"안녕? 악수"
"또 탐내냐 내꺼?"
"..아니야"
"한복 천 좀 얻자니까~ 색동 저고리 입히고 싶어"
"너 내년에도 있으면"
"안 떠날게. 네가 나 찾으러 다니지 않게 할게"
"내 등도 너한테만 빌려줄게"
"부탁인데 너 보면 그냥 막 도와주게 해줘"
"너한테 잘해주게 해줘"
"그런데 혜석아"
"우리 그냥..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
"그럼 나더러 좋아하지 말아 달라는 거니?"
"미안해"
"그래"
"네 소원이면 그렇게 해"
"나도 너 도망가니까 힘들어서 못 살겠더라"
"잘해보자 동기"
"그래 동기"
"우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기니까"
"그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동기"
둘 다 울면서ㅠㅠㅠ꼭 이렇게 해야하니 은성아ㅠ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하자"
마지막은 뭐라 하는지 안들려..
"열공! 동기"
혜석이한테 넘 잔인한 거 아니냐..ㅠ
"잘한거야 이은성"
"혜석이는 연애 초짜라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그래"
"잘했어 이은성 아주 잘 한거야"
"아우 너무 피곤해.."
"피곤하지~"
"어 이은성 선생님!"
"어!"
"저기 지난번에 그 사고요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얼른 실수를 수습 했어야 되는데.."
"이은성 선생 안 돌아왔으면 그 사과 언제 하려고 했어?"
"아이 왜 그래~"
"아 김미미 다 잘 됐어~ 네가 최강국 교수님 찾아가서 사실대로 다 말씀 드렸다면서"
"그러면 저 다시 용서해주시는 거예요? 그럼 예전처럼.."
"요새 인턴 많이 한가하네~? 발턴이라는 말 몰라?"
"발로 뛰어 다녀도 모자랄 판에. 일은 찾아서 하는 거야 김미미 선생!"
"제 일은 제가 다 알아서 해요! 선생님은 왜 그렇게 간섭이세요?"
"난 말로 해결하는 사람 제일 싫어하거든"
"제발 사고 좀 그만치고 제대로 된 행동 보여줘"
"할 얘기 끝났으면 그만 가. 우리 얘기 중이었어"
"네.."
"어..가"
"아니 넌 왜 애를 못보내서 이렇게 안달이야~ 할 얘기도 없으면서~?"
"아니 뭐 발턴? 허헣ㅎㅎㅎ"
"저렇게 실력도 없으면서 애교로 남의 도움이나 얻어내려고 하는 애들 정말 싫어"
"너 질투하는 거지"
"너 아니었어도 저런 애들 싫어해"
"남자고 여자고 자기 발로 안 서려고 하는 애들. 정말 내 타입 아냐"
설 맞이 장기자랑 준비하는 레지던트들
"한방에 빵!!!!! 하고 터뜨릴 수 있는 건 바로 저거야"
"선배. 이렇게 의국원들 의견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하셔도 돼요?
이건 치프의 독재예요!"
"그래 독재다! 치프가 독재를 해야 병원이 발전을 하는 거야"
은성ㅇ잌ㅋㅋ 점점 흔들기 시작함
혜석이가 안고 있던 은성이 인형을 가지고 있는 은성이
"응 은성이 좋아. 그런 정신 좋아. 개척 정신 좋다"
"실험 정신 좋아. 자신 있게 허리 더 쓰고!"
"환자들한테 좀 부드럽게. 허리를 돌려"
어느새 인형은 혜석이 품으로
"그렇지! 춤은 허리에서 부터 시작하는 거야."
"허리가 곧 춤의 발상지고 근원이야
돌아가다 보면은 뭔가 나오는 거야"
"춤이라는 것은 규격이 없어 형식이 없어 그냥 흔들어 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석이 표정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대로 개웃겨 진짜
음.. 텔미를 하게 된 흉부외과 레지던트들..
불쾌하고 못 볼 꼴이라 혜석이만 캡쳐함
설 연휴 동안 쉬게 된 혜석이랑 은성이!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어.."
"혜석아 괜찮아?"
"혜석아.."
"이상하게 춥다. 많이.."
"나 어디든 따뜻한 데 좀 데려가 줄래?"
"집에 안 가?"
"울 엄마 나 설에도 못 오는 줄 알고 일본 여행 갔어"
"너 혼자 나가라. 나 병원에 있을게"
"혜석아 너 이상해.. 왜그래. 병원장님 보더니 확 달라졌어"
"야.."
"교수님은 왜 집에 가라고 하시는 거야. 그냥 일이나 시켜먹지"
"내가 따뜻한 곳으로 데려다줄 테니까 좀만 참어!"
"아 기분 좋다!!! 너무 좋아 속이 탁 트여!"
"야 이은성! 너 놀라지마. 나 병원장 딸이다? 숨겨 놓은 딸!"
"아 속시원해! 바람 불어서 속 시원하고 다 털어놔서 속 시원해!"
"아 기분 좋다!!"
"아 추워 춰 춰~~ 빨리 들어가"
"자 들어가! 가방 주고"
"아 혜석이 춥겠다 일로 들어와!"
"어 춥다~~~"
"재섭이 파견 근무 한 달 한다 그랬고! 어 잠깐만!"
"전기 담요도 틀었고! 보일러도 빠방하게 틀었으니까"
"조금 있으면 따뜻해 질거야"
"커피 한 잔 줄까?"
"어.."
"잠시만~"
"..근데!"
"어!"
"나 배고파"
"배에에~~?"
요리하는 은성이
"혼자 좀 놀고 있어!"
은성이 앨범 보는 혜석이
DJ시절 프로필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련 누나와>
"혜석아! 나 슈퍼 좀 갔다올게~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어.."
"수련..?"
"자 기대하시라~~~"
와 존맛일듯 색 좀 봐 도랏..
"와.."
나도 주라
"음~~~ 맛있다!"
"맛있지!"
"응 아주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텁텁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다!"
"이게 고추장만 넣으면 안돼. 고춧가루도 좀 넣어야 돼.
그리고 양배추를 넣으면 이게 더 맛있다?
왜 그러냐면 씹는맛이 나니까!"
리빙 포인트:
"그리고 난 여기다가 깻잎, 당면, 오징어 다리 이런것도 막 넣어!
정말 짱이야!"
"왜..!"
"나 자고 가도 돼?"
"겁도 없이! 너!"
"네 동기 늑대 맞거덩? 어? 아우~~~"
"넌 내가 여자로 안 보이니까 상관 없잖아"
"여자로 보여. 아주 많이"
"너 처음 봤을 때부터 여자로 보였어"
"은성아"
"너 나한테 상처준 거 기억 안나지? 어?"
"면접날 떡하니 예쁜애가 앉아 있길래
악수 좀 하자고 손 좀 딱 내밀었더니
넌 나 완전히 무시했잖아!"
"게다가 뭐? 똑똑한 오더리?
내가 그날 가슴이 얼~~마나 아팠는지 아니?"
"미안해. 너 그래서 나한테 앙심 품고 나 모른척 하는 거야?"
"됐어! 빨리 먹어 먹어 식어"
"새해에 우리가 떡국은 못 먹어도 떡볶이는 먹어야지! 그치!"
"어우 증말 누가 했대 너무 맛있엉"
"울 엄마 처녀가 애낳아 키운다고 외할머니 구박 받아 가며 얼마나 고생했게"
"엄마가 그랬어. 그 구박 때문에 악착같이 한복집 성공시켰다고"
"좋겠다 너는 그런 엄마라도 있어서"
"고맙지. 그런 엄마와 날 버린 아빠는 너무 밉고"
"나는 미워하는 것도 어느날 지치더라"
"그냥 얼굴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나는 누굴 닮은 것인가
우리 엄마 아빤 어떤 사람들인가.. 너무 궁금해졌어"
"찾아는 봤어?"
"찾을수가 없었어.
아무런 쪽지 없이 형제의 집에 버려져 있었으니까.. 2살때"
"너 의사 된 거 알면 좋아하시겠지?"
"글쎄.. 내 존재 조차 잊어 버렸을걸? 아픈 과거는 빨리 잊는 법이니까"
"병원장님 너 많이 대견해 하실거야"
그럼 뭐하냐~ 췡~
"아 맞다! 이제 이해 된다.. 어? 그때 그 성폭행범.
이식 병실에 뒀다고 중환자실에서 난리 치셨었잖아"
"울 아빠가 그랬었니?"
"병원장님 너 사랑하시는 거 맞아"
"아~ 정말 행복하다. 이런 멋진 설날은 처음이야"
"빨리 자라~"
내가 두 회를 한 편에 합칠 때도 있거든
(분량이 너무 적을 때가 있어서..)
그래서 이번 편 실제로는 16부 엔딩까지야!
첫댓글 은성이 새끼,,,나쁜 새끼,,,ㅠㅠㅠㅠㅠ
여시ㅜㅜㅜㅜㅜㅜ덕분에너무잘보고잏어ㅠㅠㅠㅠㅠㅠㅠㅠ하 은성이.수련이때문에 그러는거니.... 행복할순없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둘넘나찌통ㅠㅠㅠㅠ제발이어줘어서ㅠㅠㅠㅠ
혜석이 눈에서 눈물좀 안나게 해주라ㅜㅜㅜ 근데 귤 왜케 맛있게 생겼어,, 먹고싶다
아 ㅠㅠㅠㅠㅠ찌통인데 넘 예뿌다 둘다ㅠㅠㅠㅠ 새록새록 생각나.. 당시에 이거 볼때 새해에 친척들이랑 여행갔던거까지 떠오름ㅋㅋㅋㅋㅋ 고마워 여샤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여시 넘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은성아...흑흑 ㅠㅠ직진해! 직진만하라구ㅠㅠ
막짤 은성이가 손에 힘주길래 키스각인줄ㅠㅠㅠ
은승으 즉즉흐르 즌쯔..........
악 여시다!!!!!
시발 손잡는거 엉엉 ㅇ
엉엉 하앙 잘 보고 있어여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줘라ㅠㅠㅠㅠ
여샤 고마워ㅠㅠ 잘보고있어!!!❤️
끄어어어어 은성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때 민정언니랑 지성 망붕이었어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뉴하트 진짜 존잼이다
그래버ㅏㅅ자 췡~ 에서 졸라터짐ㅋㅋㅋㅋ
불쾌하고 못볼꼴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근데 진짜 둘다 행복했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증말 너무 좋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분량 최고시다👍👍👍👍 췡 개웃ㅋㅋㅋ
너무잘보고있오 고마오 ㅜㅜ
은성아 용기내라고 임마 ㅠㅠㅠㅠㅠㅠㅠ
불쾌하고 못볼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이다
ㅌㅋㅋㅋㅋㅋㅋㅋ췡~ 여기보고 빵터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오늘 최고야ㅠㅠㅠㅠㅠ고마워 여시항상,,,
하아 살짝 현타온다 잘난여자 부담스러워하다 아픈 과거 발견하고 동질감 느끼는거.... 역시 냄져들은 자존감 낮은 여자 알아보는 레이더가 있다는게 드라마에서도 나타나는구나ㅠㅠ흑
아 요즘 시험기간인데 이거보는 낙으로 살아간다 흑흑ㅜㅜㅜ여시너무고마오❤️❣️🧡💙
리빙포인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 재밌게 잘 보고있어 고마워!!!!존잼이야 진짜ㅜㅜㅠ
아ㅜ너무 찡하고 재밋다 ㅠㅠㅠㅠㅠ잘보고 있어 한장한장 캡쳐하고 받아적는거 쉬운일아닐텐데 ㅠㅠㅠㅠㅠ 덕분에 혜석이 은성이 생각나고 좋다 고마워!!!
고마워 여샤 덕분에 잘보고잇어ㅠㅠㅠ 내 인생드라마라 최소 5번은 본거같은데도 재밋다ㅠㅠㅠㅠ
둘이 언제 이어지지? 기억이 안나ㅠㅠ
여자로보여 아주많이ㅠㅠㅠㅠ개쩐다고ㅠㅠㅠㅠ
크... 너무재밋어... 여시야 잘봣어!! 여시덕에.뉴하트다시본다진짜 !@
여샤여샤ㅠㅠㅠㅠ 넘 재밌어 ㅠㅠㅠㅠ 흐그흑흑 잘 보고있어!!
꺄 잼난다!!
이거 보면 의사들의 삶 이해 잘되???!
ㅜㅜ이렇게 찌통이었나ㅜㅜ커서 보니깐 너무 찌통이여
여샤 너무 잘보고있어 ㅠㅠ
막짤 오졌다....
으으 여시야 회사에서도 보는중 케케케케 고마워!!!,!
불쾌하고 못볼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빙포인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 재밌엌ㅋㅋㅋㅋㅋㅋ
아니은성아... 그래도 마지막엔 용기냈네ㅠ 시부랄 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