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말을 적어야할지.. 며칠 전 일인데 시누네가 장사하고 있는데 요새 코로나때문에 진짜 장사가 안되나봐요 근데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해외여행을 좀 크게 다녀오고 면세에서 명품도 좀 사고 했나봐요 카드값 갚고 있는데 그거 갚을 매출이 안나와서 돈이 좀 필요한지... 남편 몰래 저한테 천만원만 꿔줄수 있느냐고 연락이 왔어요.. 제가 돈관리하는거 알아서요.. 근데 저희는 통장도 완전 오픈해놓고 관리해서 몰래 주기는 어렵고 남편한테 상의했더니 빌려주면 절대 못받는다 결혼전에 빌린거 갚은거 하나 없고 그거 모아도 돈 천은 넘는다 그거 안 받는셈 칠테니까 빌려주지마라 라고 하고 엄포를 놨고요.. 그래서 안되겠다고 연락했더니 일단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지난주말에 시댁에서 다 모여서 밥먹는데 과일 먹다 말고 시누가 그 얘기를 한번 더 하더라고요 진짜 급해서 그러니까 쓰고 한달 내로 갚겠다고... 그래서 남편이 너 내가 빌려준거 안 받을테니 그거로 빌려쓴 셈 쳐라 한번이라도 갚았으면 내가 빌려줄텐데 니가 한 전적이 있으니 안되겠다 하고 앞에서 딱 끊더라고요 그랬는데 시누가 그렇게 심보를 못되게 쓰니 애가 안오지 라고 중얼거렸어요... 제가 서른여섯인데 유산을 두번 했어요... 계류로... 그래서 몸 상태도 많이 안좋아지고.. 조만간 일을 아예 그만 두고 집에서 건강관리하고 애기 가질 준비중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말 듣는 순간에 진짜 울컥했는데 남편이 저보다도 더 빠르게 일어나서 시누 뺨을 진짜 온 힘을 다해서 때렸어요.. 그리고 머리채를 잡고 생전 처음 듣는 쌍욕을 퍼붓는데 시부모님이랑 저랑 다 뜯어말리느라 고생고생하고 겨우겨우 말려서 집에 왔는데 시누가 저한테 연락이와서 폭행으로 고소하겠다 지금 왼쪽 귀가 안들리는게 고막이 찢어진거 같고 병원을 갈 상황이 안되지만 되는대로 병원가서 진단서 떼겠다 하면서 지금 난리를 치고 있어요.. 남편은 고소하면 모욕죄로 맞고소하고 자기가 벌금을 물고 형을 사는 한이 있어도 사과하거나 합의하는 일 없을거라고 하는 상황이고요... 이럴때 만약 시누가 진짜 고소하면 남편은 어느정도나 처벌받게 될까요...? 맞고소 같은걸 하는건 어려운 일인거겠죠? 때린 사람이 일방적이라..? 물론 맞았을때 시누도 저희 남편 발로 걷어차고 손톱으로 할퀴고 하기는 했는데요..
저건 진짜 시누가 글쓴 가족한테 칼 휘두르는 거랑 다름 없음 우리 엄마도 오랫동안 아이 못 가져서 힘들어 했는데 고모란 새끼가 돈 계속 빌리려고 하고 아빠 없는 틈에 “애도 못 낳는 년” 이지랄 하면서 언어적 폭력 엄청 했대 지금은 인연 끊었는데 그 말 듣고 나서 피가 거꾸로 쏟는 기분이었음 당장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더라 그런 말을 바로 앞에서 들었는데 나라도 눈깔 뒤집힘
아이를 두번이나 잃은 사람한테 저런말을 내뱉었다는건 계속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거잖아 남편도 아빠로써 얼마나 가슴아프고 힘들고 상처였겠어 근데 딴사람도 아니고 가족이 여동생이 저런말을 한다는게 얼마나 화나고 속상하고 억장이 무너졌겠어 저 상황에 참을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딴것도 아니고 아이잃은일인데말야
@좋은날이네요 저글에서 말싸움은 시작도 안했잖아 ㅋㅋ 그니까 현실에선 걍 멍해지겠지? 그래서 난 바로 여자한테 주먹이 나간 남편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ㅎㅎ 차라리 글쓴이가 때렸다면 나도 사이다 즐길수있었을텐데
@좋은날이네요 흠... 생각해봤는데 내가 저 시누이의 개인사를 알고 있었다면 가능할거같음 ㅋㅋ 어쨌거나 나한테 있어 남편의 폭력은 애초에 말싸움의 대안으로 고려될수조차 없는 부분이라 절대 사이다로 느껴지진 않아
@좋은날이네요 어 빡도는건 인정인데 표출방식이 영 아니었다는 거야 ㅎㅎ 의견존중해줘서 고맙다 좋은밤~!
22 진짜 때린 심정은 이해는 가지만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 아무리 억울하고 기분 나빠도 한 번 폭력 쓰는 순간 가해자처럼 되는 거임 그리고 저 상황에서 폭력응 행한 게 누가봐도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에게 행한 거잖아..
저건 진짜 시누가 글쓴 가족한테 칼 휘두르는 거랑 다름 없음 우리 엄마도 오랫동안 아이 못 가져서 힘들어 했는데 고모란 새끼가 돈 계속 빌리려고 하고 아빠 없는 틈에 “애도 못 낳는 년” 이지랄 하면서 언어적 폭력 엄청 했대 지금은 인연 끊었는데 그 말 듣고 나서 피가 거꾸로 쏟는 기분이었음 당장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더라 그런 말을 바로 앞에서 들었는데 나라도 눈깔 뒤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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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어. 남편이 때려서 시부모님이 조용한거지 아내가 때렸으면...솔직히 좋은 반응이 나올진 모르겠다.....
언어폭력이 이렇게 심한데 물리적폭력이 무조건 잘못했다는건 이해안감 ㅜ 𝙅𝙊𝙉𝙉𝘼 화나 씨바ㅜㅜ 언어폭력도 사람 때리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함 ㅜ 𝙅𝙊𝙉𝙉𝘼 맞아도 싸 ,, 이런게 진짜 맞아도 싼거지
ㅈㄴ사이다 ㅋㅋㅋㅋ 남편노릇했네
저기서 아무것도 안했다고 판에 올라왔으면 더 난리났을듯 ㅋㅋ 여기서 폭력적이라는 말이 왜나와..??
아내 분 손 안더럽히려고 손수 나서서 때려주네 ㅠ 최고의 남편임 ㄹㅇㅋㅋ
이런글 꼭 아무리 그래도 폭력은 안된다고 표현 방식이 잘못됐다고 하던데 이런게 진짜 커뮤식 천사병이다
2 ㅎ 대단함
나같음 걍 죽임
막말한 사람이 마동석이었어도 남편은 주먹 날아갔을 듯. 어떻게 저딴 말을..
저것도 폭력이지,,,나같아도 시누이든 뭐든 때렸다,,,
아이를 두번이나 잃은 사람한테 저런말을 내뱉었다는건 계속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거잖아 남편도 아빠로써 얼마나 가슴아프고 힘들고 상처였겠어 근데 딴사람도 아니고 가족이 여동생이 저런말을 한다는게 얼마나 화나고 속상하고 억장이 무너졌겠어 저 상황에 참을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딴것도 아니고 아이잃은일인데말야
내 친구 계류유산 했는데,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정말 많이 기다린 아가였어..ㅠ
폭력적이라는말 이럴때 쓰면안되지ㅋㅋㅋ 자기동생이니까 성격잘알겠죠 얜원래이런애고 말로안들으니 뺨때린거겠죠. 그리고 이렇게 한번 혼나봐야 다시는 아내분앞에서 말못꺼낼테니 잘한짓임
와 진짜 나쁘다 자기 돈 안빌려준다고 저렇게 말하냐
커뮤식 논란 그 자체
커뮤식 논란 그자체~ 본인이 저 말 들은 여자분 입장이라고 생각해봤으면~^^~
안 뒤진걸 다행으로 생각해라 저기서 남편이라는 사람이 가만 있었으면 나였으면 바로 이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