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이야기,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언어의 영(靈)이 사라지기 전 들려주는 생경한 이야기들이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펼쳐진다.
🌊 해가 지는 곳으로, 최진영
데뷔 이래 최진영은 특유의 박력 있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사랑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꾸준히 그려 냈다. 신작 『해가 지는 곳으로』는 최진영이 최초로 선보이는 아포칼립스 소설이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은 혼란의 시기. 감염된 사람들은 삽시간에 죽어 가고, 살아남은 이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끝 모르는 여정을 떠난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신인 소설가 김초엽.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출간되었다.
🌊 아가미, 구병모
아가미로 숨을 쉬고 눈부신 비늘을 반짝이며 깊고 푸른 호수 속을 헤엄치는 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소년은 물속에서만큼은 한없는 자유를 느낀다. 곤에게 새로운 이름과 삶을 건네준 강하, 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해류. 삶이라는 저주받은 물속에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간절히 숨 쉬고 싶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가 신비롭고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 경애의 마음, 김금희
폐허 같은 시간들을 몇번씩이나 돌아보는 마음, 돌아볼 때마다 한결같이 손을 흔들어 내보이는 기억, 그 시간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앞으로는 더 괴로울 것이라는 예감 끝에 다시 뭉근한 마음이 매달리는. 김금희는 오래 울고 있던 숱한 마음들을 불러내놓고는 이내 가만가만한 문장으로 그 면면을 어루만진다. 『경애의 마음』은 지금 우리의 마음으로 광장처럼 드넓다.
첫댓글 좋다 읽어봐야지
3,4 읽었다.. 우빛속 추천 추천 ㅠㅠ몽글몽글
해 지는 곳 빼고 다 읽었다............ 그럼 그 소설도 분명 재밌겠지
헐 여름휴가때 집콕하면서 볼래!!!!!!
바깥은 여름 우리가 빛의 속도 아가미 세개 읽었다 나머지 두개도 읽어봐야지 ㅎㅎ
바깥은 여름은 추적추적 비가 오는 느낌이고 아가미는 쏴아아 크게 내리는 비같아
고마웡
2, 5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여샤~
대박 기차안에서 봐야겠다
헉 다 읽어봐야지 고마워!!!!
아가미 보다말다... 빨리끝내야하늗디
댓천해줄여시~~거리두기 하면서 다 읽어야지 잼께따
읽어볼게 고마워!!
요즘 심심했는데 읽어봐야지
바깥은 여름 지이인짜 좋아 ㅜ
해가지는 곳으로 대박이야 ,,,,,,,,,,, 하 ,,,,,, 아직도 그 장면 생각나면 아련해 ,,,,,,,
우빛속 진짜 주변에 마구마구 추천하고 다녔어ㅠ
오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우빛속 좋아하는 여시들 많네!! 읽어야쥐
경애의 마음 너무 좋았어
7월에 읽을 책 잔뜩이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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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나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요즘은 못읽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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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고마워 여샤
바깥은 여름 존나 슬픔..
앜ㅋㅋㅋㅋㅋㅋ
코로나 때매 독서에 빠졌는데
매번 한국 여성 작가들 진짜 최고라고 느껴
글고 김초엽 작가님 우빛속 이번에 리뉴얼된건가? 그거 진짜예쁘더라
낼 일마치면 도서관 들러서 또 책 빌려와야지ㅠㅠㅠ
하... 우빛속 너무 좋아... 물론 다른 책들도 왕 좋아... 여름에 읽어도 좋고 걍 아무때나 읽어도 좋아...
꼭볼게!!
우빛속 오늘 읽는다!!
김애란 작가님 너무 좋아. 아직 저건 안 읽었는데 함 읽어봐야겠다
경애의마음 좋았어~~~ 바깥은여름 좋아하면 쇼코의미소도 좋아할거야 근데 김애란작가 소설은 내 마음이 너무 힘들 때 읽으면 우울감을 주체할 수가 없더라
바깥은 여름 좋아 술술 읽히고
도서관갈때 됐는데 책빌려봐야겠다!!
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