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fear&number=77804<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e0a53e47a40852e3090d01961741b3991ed504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br />회화나무, 당산나무 또는 선비 나무라고(양반들이나 학자 집안에서 많이 키웠다고 함)불리는 이 안동나무는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고택인 임청각 앞에 심어진 나무였음<br />(고려 시절부터 존재했단 말도 있음)<br /><br /><br /> 이 곳은 도박으로 탕진해가는 척 하며 뒤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파락호 김용환 선생과 민족시인 이육사 시인 외에도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배출하던 지역이었음<br />독립운동가들이 이 나무 아래에 모여서 결의도 맺고 그랬다고 함<br /><br /> <br />일제는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임청각을 허물고, <br />독립운동가의 정기를 끊기 위해 대부분의 건물을 허물고 이 나무를 베려고 하였음<br /> <br /><br />그런데 인부가 나무를 도끼로 내려 찍으려하자, <br />갑자기 마른하늘에 벼락이 떨어져 인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 <br /><br /> <br />이후에도 그 나무를 베려고 했던 인부들이 알 수 없는 의문스러운 죽음을 당하자, 사람들은 나무를 베는 것을 꺼려하였고 일본놈들도 지들이 나무를 직접 베기에는 찝찝한 거임<br /><br />그래서 당시 나무를 베면 5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내걸고<br />또 다른 인부가 나타나 자기가 나무를 베겠다고 했음<br />근데 이 인부도 나무를 베던 중 집으로 잠시 쉬러갔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함<br /><br />사람들은 또 다시 술렁거리고 <br />금액은 100만원까지 오르고 한 남자가 또 나타나 자기가 나무를 베겠다고 나섬<br />근데 이 남자가 나무를 베다가 나머지는 내일 하려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 날 출근을 안하는 거임<br />그래서 집을 찾아가봤더니 얼굴이 새까맣게 타서 죽어있음<br />이유는 알 수 없고...<br /><br /><br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나무는 베야겠고 해서 <br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함<br />굿하다가 무당이 작두에서 미끄러져 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함 소문은 더 안좋아짐<br /><br />결국 일본놈들은 금액을 200만원까지 올려보았지만<br />역시나 베겠다고 나선 사람 족족 죽어나가고<br />일본놈들은 나무를 베는 것을 포기함<br />이후 마을에서는 이 나무는 영령이 깃든 나무로 숭배받게 돼<br /> <br /> <br /> <br />또한 독립운동가의 정기를 끊으려는 시도로 만들어진 철도를 마치 맞서 싸우기라도 하듯, 철도가 있는 방향으로 기울어졌다고 함<br />(임청각의 건물과 귀신나무는 철도를 감싸는 듯한 형태로 일본이 만든 철도를 옥 죄는 형태)<br /><br /><br /><br />이후 안동댐 건설로 인해, 이육사의 생터가 있던 마을 및 수많은 자연마을이 수몰당하게 됩독립운동가들이 태어났던 수많은 마을이 수몰되는 사건이 생김<br /><br />그리고 안동댐 건설과 경제계발 계획으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또 나무를 베려는 시도가 있게 됨<br /> <br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나무를 베려하자 근처 안동댐에서 건설을 하던 인부들이 사고로 죽은 사건이 발생하였고, 나무를 밀어버리려던 불도저의 삽이 갑자기 빠지는 등 괴이한 사건이 발생함<br /><br />결국 현장 관계자들 역시 나무를 베는 것을 포기해<br />그리고 이 나무를 구경하러 안동에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함<br /><br /><br />이후 안동나무는 도로를 조금 침범한 위치에 오래 유지되는데<br />이 나무 위치 때문에 자동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고 함<br />교통 사고로 사람들이 다치기도 하고 오토바이 사망 사건도 나고...<br /><br /><br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무가 밑둥만 남겨두고 잘려버림<br />밤새 시청에서 작업했단 말도 있고<br />나무에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죽은 동생의 복수를 하러 할아버지가 새벽에 나무를 잘라버린 후 무서워서 굿을 했다는 말도 있고 <br />기독교 측에서 잘라버렸단 말도 있고 여러가지 설이 많음<br /><br /><br />근데 밑둥만 남은 나무에서 새싹이 남<br /><br />여기서 안동 사람들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림<br />교통에 방해되는 나무를 베어야 한다 vs 역사가 있는 나무인데 놔둬라<br /><br /><br /><br /><br /><br />그렇게 나무에 펜스를 쳐두고 대립하던 중<br />다음 날 보니까 나무가 뿌리 째 뽑혀서 완전히 죽어버린 거임<br />알고보니 한 대학생들이 나무를 못보고 차로 치어서 사고가 났다고 함<br /><br />그 후로 나무는 완전히 사라지고 나무가 있던 자리에 아예 시멘트를 깔아서 안동나무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고...<br /><br /><br />(대학생들은 그 후 어떻게 됐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별 탈 없이 지냈다고 들은 듯...)<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eb338fa0d1011751cb93de4c17fe6e0813746a9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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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나무 벨 때 제사 드려가면서 벤다는 글과 한세트로 어울리는 글이라 끌올... 어떤 여시가 본문 보고 저번에 우리나라 사람이 다치니까 나무가 스스로 떠나간거 같다고 그러더라ㅠㅠㅠ 나무에 깃든 신을 목신이라고 한다던데.. 목신이 떠나갔나봐ㅜ
아 개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뭐꼬 슬퍼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목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석 좋다..ㅠㅠ 지금까지 남았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ㅜㅜ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ㅜㅜㅜㅜ슬퍼ㅜㅜㅜㅜㅜ
헐 개슬퍼ㅠㅠㅠ
와진짜신기하다 정말 목신이 깃들어 있었나봐
지듬 없어진거 안타깝다 보존되었다면..
찐 한국감성이다 증맬로..마지막에 백성이 다치려고하니까 본인몸희생한것까지
호국불교의나라 아니랄까봐.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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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을에 하나쯤 있는 설화같은데 재밌다
되게 신기한 이야기다.. 흥미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