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이란 말이 이런 상황에서 쓰여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최대한 단어로 끄집어내려다 보니까 그냥 썼음..
삶이 외로운데 타인과 교류가 안되거나 애인을 못 사귀거나 친구들이 다 떠나가거나 같은 류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핍이 원인은 아니고.. 먹을 때 마다 정말 맛있다 느끼는 밥이 없고 들을 때 마다 너무 좋다 감탄하는 음악이 없고 잘 때 마다 진짜 포근하고 최고다 생각하는 이불이 없고 입을 때 마다 마음에 쏙 든다 싶은 옷이 없고 그런 은근한 만족감을 주는 존재가 나한테 없어서 그게 나한테 세상에 혼자 된 것 같은 외로움을 주는데 나같은 여시들있나.. 난 저런 요소들이 충족되는 게 잘맞는 사람 사귀는 것보다 중요한데.. ㅠ
첫댓글 나 이거 알아 사귀는 사람있고 충분히 사랑받아도 내 인생자체가 충족이 안되니까 오는 공허함과 외로움 ㅠ
333 와 내 외로움의 원인 깨달음
맞아.,사람이 외로움을 채워주는게 아님. 내에고가 차야된다는게느껴져
외로움 잘 타는 편이 아닌데 요즘 묘하게 공허하고 만족감이 없는거야 그래서 애인을 만들어야하는건가,,,?싶었는데 그냥 다른문제였구나...
외로움의 역치가 사람마다 진짜 다른거라..
진짜 저 말도 너무 공감이 된다
개공감... 타지로 직장와서 더 심해짐
허한거.. 뭔지 알거같아
나 요즘 이래...ㅠ
나도,,,ㅠ
헐...나 요새 이런데 진짜 딱히 맛있는게 없고 딱히 재밌는게 없어
공허하고 외롭고 우울한데 이유를 모르겠어 대체…왜….ㅠ 성장통인가? 30살인데 언제까지 외로움과 싸워야하는걸까ㅠ 매일을 고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