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구팽현덕구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7화 - (2)
우진 : 아..밤인데도 꽤 덥네요.
서리 : 여름은 여름인가봐요.
우진 : 아 덥다..눈이 오려나?
서리 : 예? 눈이요? 여름에 무슨...
.......?
희수 : 잠깐만 스톱.
희수 : 술먹고 사고를 안쳐? 누가?
희수 : 평소에도 이상하지만 술마시면 차원이 다르게 이상해지는게 공우진이거든?
현 : 에이 설마. 뭐 어떻게 이상해지는데요?
나무 뒤에 숨었음ㅋㅋㅋㅋㅋ
서리 : 아저씨..왜 나무에 붙어계세요..?
어리둥절
서리 : 아저씨...?
서리 : 아저씨! 뭐하시는건데요.
우진 : 아 나요? 그냥 뭐 좀..
얼굴만 보면 세상멀쩡함
우진 : 가죠.
서리 : 뭐한거야?
봉지를 놓친 서리가 주우려고 몸을 숙인 사이에
갑자기 뛰기 시작하는 공우진
서리 : 어? 아저씨 왜 뛰어요?
서리 물음에 잠시정지
다시 출발
서리 : 아저씨..! 아저씨 갑자기 왜 왜 도망가는데??? 아저씨???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함
영문도 모른채 공우진 잡으러가는 서리ㅠㅠ
희수 : 술 마시면 미친듯이 숨어.
희수 :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현 : 헐. 왜요?
희수 : 낸들아니. 그러니까 이상하다는거지
.
.
검거
서리 : 진짜 왜 자꾸 도망가요..아저씨 좀 취하신것같아요.
우진 : 내가요? 안 취했는데.
우진 : 알았어요. 놔요. 진짜 안 도망가요.
서리 : 말만 멀쩡하게하고 계속 도망갔잖아요.
서리 : 그냥 집까지 계속 잡고 갈래요.
우진 : 안도망간다니까..
비장한 눈빛
탈주성공
서리 : 이거봐 또 도망가잖아!!!!
서리 : 아저씨!!!
서리 : 아저씨...! 아저씨!!!!
고통받는 서리ㅠㅠ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공원
서리 : 아 진짜 왜 자꾸 도망가는데요!
우진 : 다녀왔습니다.
신발까지 벗음ㅋㅋㅋ
헐
우진 : 아 제니퍼 저녁은 먹었어요.
서리 : 어떡해..미쳤나봐. 어머어머..
서리 : 어머...어머어머..
우진 : 역시 집이 편하네.
서리 : 어머나..누웠어.
서리 : 아저씨 거기 드러누으면 어떡해요.
서리 : 빨랑 집에 가요.
우진 : 어? 내방엔 웬일이에요?
?
우진 : 뭐야 또 술마셨어요? 이방은 13년전까지만 그쪽방이었다구요.
서리 : 아니 이게 무슨 개소..헛소리 그만하고 빨리가요.
서리 : 가요 쫌!!!!!!
꿈쩍도안함
서리 : 이씨..살짝 버리고 갈까..?
결국 깨우는걸 포기함
서리 : 어휴 죽겠다.
잠든 우진을 바라보는 서리
우진이 잠결에 몸을 뒤척이자
안본척하는 서리
서리 : 어? 이 곡...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때 연주했던 슈만의 로망스가 스피커로 흘러나옴
'브라보!! 우리 조카 최고다!!!'
'우서리 짱!! 저희 조카예요~ 제 조카랍니다.'
서리 : 찾고싶다. 내 시간..
.
.
.
임신한 부인을 남편이 알뜰히 챙기고있음
행복해보이는 부부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제니퍼
"아유 이 비도 다 맞고..이거 쓰고가세요."
그냥 가버리는 제니퍼를 바라보는 서리 외삼촌
"이러다 큰일나세요. 자 얼른 이거 쓰세요.
아하 참 큰일나겠네. 그러면 일로 오세요."
넋이 나간 제니퍼를 데리고와서 일단 비를 피함
"이거 아까 떨어뜨리신거같던데."
"여기서 비좀 피하시다 이거 꼭 쓰고가세요."
"죄송합니다."
그때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힌 제니퍼
우연히 도서관을 발견함
부부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제니퍼
.
.
.
리어카 끌고가는 서리
그 안에는 잠든 우진이 타고있음
서리 : 어우 삭신아 어후 진짜 이거 알아야되는데
나 개고생한거 아저씨 진짜 알아야되는데
서리 : 혹시 자는척하는거 아니죠?!
잠든이는 답이 없음
제니퍼 : 서리양.
서리 : 제니퍼.....
울먹이는 서맄ㅋㅋㅋㅋ
제니퍼 : 에탄올 분해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못하는 체질로 추정.
혈중알콜농도가 상승해 인사불성이 된것같군요.
서리 : 네?
제니퍼 : 한마디로 미스터공 술이 떡이됐다는 얘기입니다.
수박내려놓는 제니퍼
서리 : 그게 막 제가 이렇게했는데 꿈적도 안하고
막들어도 자꾸 막 도망가고 비밀번호랑 핸드폰
서러워서 말도 안나오는 서리
리어카로 향하는 제니퍼를 바라봄
제니퍼 : 헙
술취한 공우진 옮기는 건 제니퍼의 몫
.
.
.
찬 : 어후 힘들어..너무 열심히했어.
헬스하고 집에 가는길
찬 : 아 기특해기특해
서리를 발견함
찬 : 아줌마! 아줌마!
찬 : 뭔 야밤에 리어카를 끌고다니고...
서리 : 아저씨 좀 주워오느라구요..
찬 : 예? 뭘 주워와요?
.
.
찬 : 에이 몰랐구나. 우리 미스터공 술 절대 금지인데.
어느새 찬이가 리어카를 끌고있음
서리 : 그랬구나..어쩐지..알면 필사적으로 말렸을텐데.
찬 : 나한테 진작 전화를 하지.
서리 : 그게 막 전화 비밀번호 이씨....
찬 : 아~ 미스터공 핸드폰에 비밀번호걸려있어서 전화못했다구요?
끄덕끄덕
찬 : 이건 내가 갖다둘게요. 집가서 쉬어요.
서리 : 아후 이거 내가 갖다둬야돼요. 빌린거라 있던 자리에 그대로 갖다둬야되가지구.
서리 : 주세요.
찬 : 아! 그럼 여기 탈래요?
서리 : 어후 아니에요. 나 무거워요.
찬 : 나 지금까지 운동안하고 팽팽 놀다와서 그래요.
이거라도 끌어야 오늘 운동량 채우는데.
찬아ㅠㅠㅠㅠㅠㅠㅠㅠ
찬 : 에이 도와주지 좀.
.
.
찬 : 자 꽉잡아요! 갑니다!
타긴했지만 불안한 서리의 눈빛
헬스까지 이미 다녀왔음에도 기운이 넘치는 체력왕
서리 : 나 토할거같애....나 멀미..멀미...
again 자전거 출근사태..
찬 : 빨리 빨리?!!
그 와중에 잘못알아들음ㅋㅋㅋㅋ
스피드광은 지치지않긔
.
.
.
우진 : 뭐야? 왜 이런게있어?
우진 : 아
우진 : 아....
우진 : 집엔 어떻게 왔지?
전부 기억남
?
우진 : 뭐..뭐야 아니 이건 좀 난데없지
서리 : 않지않아요.
서리 : 탈 자격있어서 타는 거예요 나.
우진 : 네?
우진 : 어후 파스냄새...
서리 : 파스냄새 진동하는거 출근늦은거
싹다 아저씨가 원인제공자거든요?
서리 : 아니 그지경이 될거면 술을 마시면 안되는거 아닌가?
서리 눈치보는 중
서리 : 내가 개고생해서 데리고온거 생각하면 진짜!
우진 : 아니 무슨얘기인지 모르겠네..혹시 또 술 했어요?
모르쇠로 일관하기로 결정했나봄
서리 : 술이요? 지금 저더러 술이라고하셨어요?
술이 떡이되게 마신게 누군데!
우진 : 그럼 뭐 내가 취하기라도해서
그쪽이 뭐 날 업고오기라도 했다.. 그런 소린가...
모르쇠로 일관하기는하는데 다 기억이나서 말투에 확신이 없음ㅋㅋㅋ
서리 : 리어카!!!!! 내가 개고생 막 리어카 완전 무거운데!
서리 : 이거봐요 개고생 증거 이거!
우진 : 아..리어카..
서리 : 어어? 이것봐! 다 기억하면서!
우진 : 근데 왜 자꾸 반말해요?
.....
서리 : 출발..
.
.
.
희수 : 굿모닝. 너 뭐해?
"뭐? 코딱지?! 이거 복점이야 복점."
니예니예
'"두고봐 내가 앞으로 너네한테 일 맡기나!"
희수 : 어 그래 맡기지마!
나이스
현 : 아..근데 이상하네. 공과사가 분명하디 분명한 형이 왜...
아니다. 형도 사람인데 그런 인성쓰레기는 못 참지.
희수 : 그래도 저럴 애가 아닌데..
희수 : 네 유관장님
현 : 에휴. 근데 패션쇼일 날라가서어쩌냐 꽤 짭짤했는데..
희수 : 네? 저희 공디자이너가요? 아 그래요?
잘됐네요. 네. 들어가세요.
현 : 왜요? 뭔일 있어요?
서리 : 죄송합니다 좀 늦었어요...
커플같네ㅎ
희수 : 야 꽁. 너 새로 개관하는 수 아트갤러리일 다시 맡겠다고 그랬어?
우진 : 그랬을걸?
희수 : 페스티벌이랑 병행하기 힘들다고 단칼에 거절할때는 언제고?
숨차게 일하는거 싫다며
우진 : 숨한번 차보지 뭐.
희수 : 너 공우진 맞으세요? 갑자기 왜
우진 : 자진신고. 박선생 패션쇼일 캔슬될거야.
그래서 대신 수아트갤러리일 맡겠다고 한거고.
희수 : 야 너!
우진 : 그러니까 혼낼거면 반만혼내고
등짝날릴거면 살살날리고
던질거면 크로아티아로 부탁하고
희수 : 그게 무슨..
현 : 근데 어디서 파스 냄새 안나요?
서리 : 아..제가 범인이에요. 죄송해요.
현 : 두둥. 코 뚫리는줄. 뭘 했길래 그 정도로 파스를 붙였어요?
서리 : 그러게요.
둘만아는 비밀?ㅎ
우진 : 큼. 아트갤러리 첫 미팅있어서 나갑니다.
현 : 그럼 거기로 바로 가지 뭐하러 여기로 왔어요.
우진 : 그..그러게. 왜 여기로 왔지... 간다.
현 : 와 늘 이상했지만..요즘 한결 더 이상하단 말이야.
희수 : 아니 쟤가 요새 왜 자꾸 안하던 짓을...
'하고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저 사람인데.
나는 저 사람만 아니었음 좋겠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린킴이 서리씨랑 얘기하겠다잖아!'
'말 안되는 거 나도 아는데!'
'알면 그만해. 너 공우진 맞아? 답지 않게 왜그렇게 감정적인데?'
'좋은 분인 것도 너무 잘 알고 신경도 얼마나 잘 써주시는데요.'
감 잡았으
서리 : 이게 뭐야?
희수 : 아 그거.
희수 : 저번에 가방쇼 무대디자인해줬던 브랜드에서 답례품으로 보낸 거예요.
가방!!!!
희수 : 괜찮으면 서리씨해요.
서리 : 우와 이쁘다..이거 진짜 제가 써도돼요?
희수 : 아..내 취향은 아니라..마음에 안들면 안써도되구요.
서리 : 완전 마음에들어요! 감사합니다 대표님 잘쓸게요.
현 : 에? 우리가 언제 가방쇼했었나..어우 왜 난 기억이 안나냐..
데일리백으로 종이가방 들고다니던 서리를 위한 희수의 선물...
사비로 준비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리 보면서 웃는 강대표
.
.
.
페스티벌관련해서 린킴과 통화중임
희수 : 혹시 뭐 음악적으로 더 하실얘기있음 저희 서리씨 바꿔드릴까요?
린킴 : 아뇨. 지금 좀 바빠서..그럼 워크샵때 뵐게요.
린킴 : 여기서 또보네. 콩쿨에서 너 많이 봤었는데.
서리 : 아 그래? 반가워. 근데 너는 이름이 뭐야? 무슨 악기해?
.
.
"그러게 왜 틈을 보여서 이런일을 만들어?
지휘자 특별지명이다 말들 나올거아냐. 그럼 남들한테 뭐라고 설명할거니?"
린킴 : 그래도 정식으로 뽑힌사람은 저예요. 그애는 그냥 지휘자님이..
"니가 완벽했어봐. 그럼 지휘자가 다른애한테 그것도 일반고 다니는 애한테 관심을 뒀겠니."
.
.
.
편의점에서 콜라 사서 나온 찬이
찬 : 어?
길건너편에서 서리를 발견함
맨날 집에서 보는 사이인데도 엄청 반가워함
뛰어오느라 헝클어진 머리 정리함
언제 뛰어왔냐는듯이 걷더니
우연히 만난척함
서리 : 어! 찬이학생!
찬 : 아줌마! 어떻게 여기서 만나지냐.
서리 : 동넨데요 뭘.
서리 : 근데 땀을 왜이렇게 흘려요? 뛰어왔어요?
찬 : 누가요? 안뛰었는데..
찬 : 아 뛰지도 않았는데 희한하게 목이타네.
찬이가 열심히 뛰었음을 보여주는 콜라...
찬 : 이야 탄산이 아주 그냥 빵빵하네.
서리 : 손에 다 묻었다. 가서 닦아야겠어요. 얼른 가요.
찬 : 먼저가요. 나 헬스장가는 길이라서 가서 씻으면 돼요.
서리 : 그래요? 근데 요새 유난히 더 열심히하는거 같아요. 운동.
찬 : 내가 왜 열심히 하는지 말해줄까요?
찬 : 나. 목표가 생겼거든요.
서리 : 목표가 뭔데요?
찬 : 전국대회1등해서 제일로 멋진 순간에 꼭 하고싶은게 생겼어요.
찬 : 근데 나 그거 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꼭 해낼 거예요. 내 삘이 딱 그래요.
서리 : 돈씽크삘! 맞죠? 이럴때 이렇게 하는거.
찬 : 그렇지! 가르친 보람이 있구만!
서리 : 그 목표 꼭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내 삘도 딱 그래요.
찬 : 그럼 있다 집에서봐요.
서리 : 이따봐요.
찬 : 돈 씽크 삘!
.
.
.
제니퍼와 이야기하고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서리
지난번에 집보러왔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챔
'혹시 좀 기다려줄수있습니까? 사정이 좀 생겨서
네. 한..한달정도만요.'
.
.
서리 : 한달 다 되어가는데..결국 못찾았네.
서리 : 팽. 넌 외삼촌 외숙모 어디로갔는지 알텐데..
서리 : 그래..이 집 팔지 말고 더 기다려달라는건 욕심이지..
집을 떠나기로 결심함
.
.
.
형태 : 여보세요? 찾았습니까? 서리 찾았어요?
"그게 아니라..익명으로 병원비가 계속 입금되어서요.
돈보내신분이 우서리씨 깨어난거 모르시는 것 같은데.
혹시 입금자분이 누군지 아실까해서 연락드렸어요."
형태 : 몰라요 저도. 대체 누가 보내는건지.
"혹시 예전에 연락 끊겼었다는 외삼촌분이 보내시는건 아닌가해서.."
형태 : 아뇨. 그건 아니에요. 네. 저 혹시 무슨 소식있으면 바로 연락좀 부탁 드릴게요.
형태 : 누가 계속 병원비를..
형태 : 대체 어디있는거야.
.
.
.
알람소리에 깬 찬이
겁나 피곤해함ㅠㅠ
찬 : 삐약아...나 주말인데 10분만 더 자면안될...
'돈씽크삘! 그 목표 꼭 이룰 수 있을 거예요. 내 삘도 딱 그래요.'
교정 : 제니퍼
잠이 확깸
찬 : 돈씽크삘! 목표는 우승! 운동하자 운동!
바로 팔굽혀펴기하는 찬이
갑자기 놀라서 힘이 빠져버림
조류주의 닭주의 진짜 닭주의
더이상 삐약이라고 부르면 안될 것 같은 비주얼의 삐약이..
찬 : 삐약이 너...! 너 언제 이렇게 컸어.
찬 : 완전 남자티..여자티..아무튼 큰티가 나네. 멋지다 삐약주니어!
찬 : 삐약아. 나도 완전 멋진 남자 될게.
.
.
.
제니퍼 : 나가세요.
제니퍼 : 어제도 늦게 들어오시는 거 같던데
주말인데 어딜 이렇게 일찍.
우진 : 사고를 좀 친게 있어서요.
숨차게 수습 좀 해야돼서.
제니퍼 : 늦게들어오셔서 말씀 못드렸는데 어제 부동산에서왔었어요.
제주도 아버님하고 통화하고오셨다던데 별일 없음 집 파실것같다고.
우진 : 아..제가 한달이면 될거같다고 하긴해서...
우진은 서리방을 바라봄
제니퍼 : 혹시 이사가시게되면...아닙니다. 제가 관여할일은 아닌거같군요.
제니퍼 : 이사갈 집 가옥형태를 미리 알 수 있을까요?
우진 : 가면 아마 찬이네로 들어갈것같은데
옆동네에 저희 누나네 살던 아파트예요.
제니퍼 : 아파트라..그럼 짐정리는 방방별 섹션별로 체계적으로 제가 싹
제니퍼 : 아 창고는
우진 : 하지말고 그냥 두세요 거긴. 제가 알아서 할게요.
.
.
창고 앞에서 고민하는 우진
사람 손이 닿지 않은지 오래되었는지 먼지가 수북히 쌓임
상자에서 상장을 꺼내는데
상장들 틈에서 무언가가 떨어짐
서리 키링...
키링을 바라보던 우진이 키링을 주우려고하는데..
그때 우진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림
우진 : 어 강대표.
희수 : 너 오늘 일찍 수아트갤러리미팅있댔지? 일어난거야?
우진 : 어 나가는 길이야.
우진 : 어 미팅끝나고 연락할게.
문이 닫히고 선반 위에있던 상자가 바닥으로 떨어짐
.
.
.
우진 : 네 윤디자이너님. 네 전 도착했어요. 네 이따 뵐게요.
우진 : 어?
카페에서 슈만의 로망스가 흘러나오고 우진은 뭔가 익숙한 느낌을 받음
공원에서 들었던 것을 깨달은 우진
불현듯 그날 일이 떠오름
'찾고싶다. 내 시간..'
우진 : 찾고싶은..시간?
.
.
.
서리 : 이건 내가 갖고가도 되겠지?
덕구귀엽
서리 : 진짜 쑥쑥 잘컸다.
갑자기 뛰어가는 덕구
서리 : 팽! 아 거기 완전 진흙밭인데 아이구...
돌 다시 올려놓고
덕구를 쫓아감
창고로 들어온 덕구
서리 : 팽 너 여깄어? 팽?
서리 : 팽~
서리 : 어?
덕구 발자국을 따라 시선을 옮기는데....
7화 끝!
재밌게 봐주는 여시들 항상 고마워!
이번편도 재밌게봤기를 바라며....
밝혀질것같은데 밝혀지지않는 비밀들 때문에 전개가 느리다고 느낄 수 있지만
서리랑 우진이가 어떻게 변화해가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결코 느리지 않을테니
16화까지 함께하자 여시들...!
첫댓글 ㅠㅠㅠㅠ우리 서리...
이제 서로 알아보려나
팽0 주인공급
ㅠㅠㅠㅠㅠ가방 선물한 강대표 넘 멋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