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일본드라마, 대만드라마 등 수많은 국적, 장르의 로맨스 드라마를 봐왔지만 정말 독특한 드라마라고 나름 자부할 수 있음
연출, 미술, 음악은 뭐 드라마 사상 손 꼽히는 역대급 예술을 만들어냈고 후반부 MBC의 연장으로 인해(원래 20부작인데 24부작으로 연장시켜서 이때즘 내용이 반복되는 참사가 일어나긴 함) 그래서 불필요한 삽질도 많고 연기도 데뷔작이라 다들 서툰데(주지훈 윤은혜 정식 데뷔작이 모두 궁임) 그것마저 궁인거 같음 그 궁에 처음 들어간 고등학생과 첫 연기자로 데뷔한 배우들의 모습이 맞아 떨어졌닥 해야하나
(익숙하지 않는 전혀 알지 못하는 '궁' 이라는 공간에 들어와서 눈치 보고 애쓰는 모습이 연기가 아닌 그 자체처럼 보인다는 느낌임 그래서 배우의 모습과 캐릭터의 모습이 맞아 떨어졌다는 느낌)
다른 드라마였으면 진작 하차했을 텐데 이상하게 삽질이 재밌고 이상하게 연기가 서툰것마저 캐릭터에 굉장히 잘 어울림 예외가 자꾸 허용되는 상당히 이상한 드라마임
그런 의미에서 그 시절 궁은 너무나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평론가가 말하는 저 마법은 감독도 작가도 모두다 예상하지 못한 지점이라 리메이크 설사 된다고 해도(개인적으로 제작사가 입털고 기사내고 한동안 조용하고 이게 무한반복된다고 생각함) 안나온다고 확신함
첫댓글 맞아! ㅠㅠ 진짜 구구절절 공감해ㅠㅠㅠ
너무예뻐...
너무 좋아해
맨 마지막에 곰인형으로 드라마 재연한 것도 넘 좋았어
마자 … 리메이크 안했으면..
주인공들의 연기가 어색해도 재탕할 수 있는 유일한 드라마임 ㅋㅋㅋㅋ
나도ㅠㅠ정주행 여러번 했는데 리메이크 안했으면 좋겠어
맞아 저 서투른 연기마저도 궁의 일부라고..
진짜 매년봐도 너무 아련하고 감동임..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따라갈수 없는 감성이 있음 ㅠ
맞아 연기를 못해도 그냥 궁 그 자체야
존잼임 ㅠㅠ .....
미술팀 상줘ㅠㅠ
두번째 달 ost 넘 좋아
진짜 너무 좋아 매년 다시 봐
고화질로 티비에서 다시 방영해줌 좋겠다
와 안봑는데 이거보니까 보고싶어져
진짜 리메이크 안하길 바랬는데... 저 둘이 다시 하는거 아니면ㅠㅠ
닉주디 원조임.....
다시 보고 싶어지네
맞아 칼럼 공감
재탕 한번씩 하는데 존잼
ㅁㅈ 지금보면 연기가 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하는데 계속보게됨. 그리고 후반부에 갑자기 연기력 느는 것도 보임,, 그것마저도 존나 성장캐로 보이게 하는,, 이상한,,드라마,, ㅠ 최애드라마여,,,
221 첨엔채경이 캐스팅때매 난리난리엿는데 윤은혜가 온리원이되었고 연기도 처음만 좀 견디면 찐몰입하게돼 주지훈도 각목같다가 갑자기 배우가되어벌여
맞아.. 리메이크 안됐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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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궁이 한드에서 미술소품이 드라마에서 주는 힘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작픔이라고 생각해ㅜㅜㅜㅜ 진짜 연출 힘이 대단햇어
저 드라마 때문이 아직까지 윤은혜 팬임
와 나 아직 안 봤는데 함 봐볼까
나도 오히려 그때 오글거려하고 싫어했는데 지금 보니까 완전 순수하고 천방지축 로맨스 그 잡채ㅠㅠ
마지막에 곰돌이 인형이 넘 귀여웠어ㅠ
ㅇㅈ,,,
진짜 재밌었는데ㅜㅜ
영상이랑 오에스티가 진짜 크게 한몫하는듯. 연기 지이인짜 어색하고 둘다 발음 뭉개지고 대사 오그라들고 난리나는데 가끔 보게되는 드라마.
넘 예쁘고 음악도 좋고 진짜 좋아ㅠ
사랑인가요 지금들어도 가슴이 벌렁벌렁
오랜만에 다시봐도 진짜 너무 여운쩔어
이 글 너무 좋다ㅠㅠ 궁 다시 보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