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8923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84366
초등까지는 대부분 학교에 특수반들이 있어
통합교육에 큰 무리가 없으나 중고등은
특수반 있는 학교가 몇 곳이 없더라구요
정신지체 학우는 사실 보조교사 한 분이
오롯이 돌봐주지 않음
중고등 일반학교 다니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야합니다
장애우 한명당 보조교사 한명
이렇게 운영되지 않고 특수반도 없는 학교서
학생들이나 담임교사에 의존하며
학교생활을 한다는건
너무나도 힘든일이고 할수도 없어요
중딩때 특수반이 있던 우리아이네 학교
정신지체 학생였는데
오전시간은 특수반에서 있다
점심먹고 오후 한시간 수업후 하교했는데
그 엄마는 매일 복도서 대기하고 있었고
점심시간도 그 엄마가 함께 했어요
전교생 중 3명이 특수반였는데
두 명은 신체장애라
교실서 수업 듣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이동할 때만 친구들이 도와줬거든요
그런데 그 도움을 반 친구 중
반장과 짝궁 한 명 지정해 1년동안 도와주니
그걸 도맡던 학생이 힘들어서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하교 때도 도움 주고
화장실 이동수업 점심시간에도요
그런데 그걸 그 부모는 당연한 듯
학교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가서 보조샘을 해줘야 하나
아주 중증 아님 안되거든요
정신지체학생은 수업중 뛰어 나가기도 해서
중간에 하교 많이 하고
그엄마는 매일 복도서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그 희생정신이 진짜 놀라웠어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주는 건 절대 안하겠다며
3년을 아이랑 등하교 같이하며 돌봤는데요
고등도 일반학교 가기위해
엄청 노력하고 찾았지만 안되서
특수학교 보냈더라구요
그 분과 친분이 좀 있어 오히려 특수학교를 가면
엄마손길이 덜 가지 않냐고 하니
일반학생들 사이에서
자라는 환경이 엄청 중요하대요
특히 신체적 장애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정신지체 학생들과 같이 특수학교를 간다면
정신 멀쩡한 학생이 너무 힘들다구요
국가시스템이 좀더 장애학생에게 지원해주길
바라는데 지금 현실에서는
중고등일반학교에 장애학생이 다니는 건
너무 일반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것 같아요
대다수 장애우 부모님들은
일반학교서 같이 생활하기 바라는데
오히려 일반 학생들에게 너무 민폐인 것 같아요
왜 그리 일반학교에 집착을 하실까?
특수학교가 많이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가까운 곳 있어도 특수학교보단
일반학교를 더 선호한다는데
저는 이기심으로 보입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그거 근본적으로 따지면
유대인은 미개하니 인류에서 도태시켜야한다는
나치독일의 생각과 비슷하단 거 말하면
다들 입 닫으시더라고요.
복지관에 몇번 봉사하셨던 분이
장애인들 (특히 지적장애)
전부 따로 격리해서 지내야한다며
그 근거로 대는 이유가
1. 말끝마다 욕이고 폭력성 높음
2. 성욕높고 힘도 쎔
3. 범죄에 대한 인식이 낮음
인데 이건
꾸준한 교육으로 사회가 안고가야하는거지
충동성을 억제하지 못하는 자체가
장애라는 걸 이해 못하시더라고요
그들이 일부러 폭력적입니까..?
정상인처럼 충분히
이게 범죄인지 인지한 상태에서
저지르는게 아니라
태어날때부터 뇌에 장애가 있어
충동성을 억제하지 못하는거고
그건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도와줘야하는거죠ㅡ.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그들끼리 살게 도태시키라는 말은
마치 유태인은 독일인 등쳐먹고 배신할거라고
장애인들도 다 죽여버리고
우월한 유전자만 남기자는
히틀러식 나치즘에 동의한다는 거죠.
내 먹이 빼앗기는거 죽어도 싫고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며
혹여 나에게 피해입힐까 싶어 분리시키자는건
약육강식 동물의 세계 법칙을
인간들에게도 적용시키자는 말 아닙니까
이런 사람이 은근 있으니
히틀러가 당시 히트쳤죠...
끔찍하네요
첫댓글 잘 안 되고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인 현실이지만 그래도 결국은 나라에서 인력을 지원을 더 잘 해줘야 하는 거지. 장애인을 특수한 것으로만 치워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결론은 옳지 못함..
저 글쓴이는 특수학교가 신체장애학생의 교육 수준과는 맞지 않는다는 걸 들었으면서도 결론은 주변학생에 민폐이니 특수학교로 가야한다? 이게 이기적인 결론이 아니면 뭐란 말임..
통합이 맞지.. 울 학겨에 휠체어 타는 친구 있는데.. 애들이 함께 생활하니까 어려움도 더 알게되고 그 친구의
상황에도 공감할 수 있게 됨..
나 역시도 장애인을 만날 일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보니까 우리 사회에서 진짜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고ㅠㅠ 그래서 오히려 장애인 친구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게 비장애인에게 큰 배움의 장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
본문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나 초임지에 신체
장애학생이있었는데 그 아이는 휠체어 생활을 해서 활동 보조인이 필요했는데 아이 아빠가 회사 사장이라 아예 동급생을 회사에서 졸업후 고용약속을 해주고 보조인으로 쓰더라..신체 장애학생은 장애인전형으로 서울대 가고 활동보조해주는 친구는 대입도 안하고 아빠회사 직원으로 활동보조일 계속 하던거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