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우리 부모세대는 비혼의 삶을 본적도 들은 적도 없으니 막연하게 너무 무서운거지ㅋㅋ 외로움이 그렇게 감당 못할 악이라고 생각하면 한남 똥팬티 빨 감수하고 덜 외로운쪽을 택하는거고... 오롯이 나 혼자서 편하게 외로움을 감당하겠다 하면 비혼을 택하면 됨 뭐든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것일뿐. 비혼들이 그 정도 계산기 안두드려보고 비혼을 택한게 아닌디
나도 외동인데 우리 부모님은 나 어릴때부터 아프셨고 나 성인되고나서부터는 많이 아프셔서 항상 불안했어.. 그래서 나는 미비혼이 내 선택지에 없었음ㅎㅎ 엄마도 본인 아픈거 아셨을때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너 혼자 두고 못간다고 진심으로 하소연하심 애초에 친구들이랑 친밀한 성격도 아니라서 가족 없는 세상에 혼자 남겨지는게 너무 무섭더라
첫댓글 외동인 애들은 이거 때매 결혼 생각하는 애들 많더라
난 위로 형제 한 명 있는데도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이 이런 생각 때문에 결혼하라고 함...
나다 ㅋㅋ 나 외동이라 그냥 나중에 엄마 없으면 혈육이 없고 세상에 나 혼자다 이런 기분일 것 같아서 결혼은 꼭 하려고함..
엄마가 꼭 아이도 낳으라고 하고 그러심..ㅎ
형제라도 있으면 뭔가 의지할 곳이 있기라도하는데
친구도 홀어머니에 외동딸인데 엄마소원이 딸결혼하고 애기낳는거 보는거라더라.. 비혼비출산외치니까 엄마가 막 울더래ㅜㅜ
내주변도 외동인애들만 결혼했는데 애 엄청 낳고싶어함.
이해는 가
우리 엄마도 이럼..ㅠ
맞아 우리 부모님도 그럼 나 60대에 외로울까봐 걱정하시더라..
남동생놈 있어도 손주랑 사위 보고 싶다고 난리. 씨이벌ㅋㅋ 걍 엄마가 사위 있는 집에 재혼을 하는게 더 빠르겠다
이해가 나도 내동생 없었으면 저런 생각 날 듯 ㅠㅠ
이해됨.. 나도 집에서 복작복작하게 살다가 대학교 다닐 때 자취했었는데 진짜 편하고 맨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했었어도 어느날 갑자기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딱 눈 떴을때 공허하고 외로웠던 적 종종 있음 ㅠ
맞아 점점 나이들수록 부모님 돌아가시고 혼자 남겨진다는게 무서워짐 그래서 비혼인 자매인 애들 너무 부럽ㅠㅠ
주변에 어른들 봤을때 꾸준히 밖에서 활동하고 친구들 만들면 힘들때 다들 옆에 있어주고 자기일처럼 도와주는 사람들 많아. 근데 남편은..?ㅎㅎ 글쎄다
난 그랬음 엄마는 자식때문에 사는거지 남편은 없어도 괜찮았을거같지않냐고(남자필요없음)
근데 또 남자없이 애만 만들어와도됨? 하니따 진저리 치더라 ㅋㅋ
뭐 큰 일 생기면 어케 되겠지 세상에 해결 못할일은 없다
내 친구도 이 이유더라 마냥 이해가 안가는건 아님 나도 자매 없었으면 그랬을거 같기도 함...
우리집 4남매인데 엄마아빠랑 술마실때 너는 형제가 많아서 외롭진 않을거니까 평생을 같이할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면 굳이 결혼하지말고 다같이 의지하면서 살라고하셨어... 저 이유도 이해돼
나도 ㅠㅠ 난 동생 두명있어서 그나마 의지될 거 같은데 만약에 내가 애를 하나만 낳으면 걔는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 든적있음
하긴..부모맘은 그렇겠다
그 마음이라면 이해가 간다
점점 주변에 부고 소식 들리니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음
울 엄마도 나한테 그랬어...
자식을 낳던 안낳던 그건 너의 선택인데 엄마가 떠나고 나서 남을 내 삶이 걱정된다고
배우자로서 채워지지 않는 핏줄의 사랑이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맞아.. 엄마가..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면 그지 같이(안치우고)살고 우울증 걸려도 뭐라고 할 사람 없이 살까봐.. 걱정하더라
우리엄마도.. 지금 결혼할필요는 없는데 나중에 4~50에는 결혼하라고
엄마아빠 다 죽으면 세상에 너혼자라고...
울엄빠도 그랬는데 친구들이랑 잘살게~ 그때가서 애인 사귈게~~~ 하면서 잘달랬음 그래도 아직 걱정해
별로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우리 부모세대는 비혼의 삶을 본적도 들은 적도 없으니 막연하게 너무 무서운거지ㅋㅋ
외로움이 그렇게 감당 못할 악이라고 생각하면 한남 똥팬티 빨 감수하고 덜 외로운쪽을 택하는거고...
오롯이 나 혼자서 편하게 외로움을 감당하겠다 하면 비혼을 택하면 됨
뭐든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것일뿐. 비혼들이 그 정도 계산기 안두드려보고 비혼을 택한게 아닌디
외동이긴한데.. 부모님은 형제 있든 없든 장단이 있다고 말씀하심
나는 남친이 외동인데 그래서 울 엄마가 싫어함.. ㅠ 외동집안에 시집가면 힘들다면서 ..
나 뭔말인지 알것같음 솔직히 이건좀 공감감 ㅜ 부모아프면 책임질 사람 = 나 그게곧 독박이란소리지
난 비혼 남동생 있는데 아빠가 똑같이 얘기해.. 나중에 혼자 사는거 힘들다고.. 그럴때는 비혼 친구들 얘기 하거나 우리 병원에 내원 하시는 노인분들 자식 있어도 독거 중이고 외로워서 병원 다니거나 교회 다닌다고 하면 아무 말도 안 하더라고
우리엄마가 저러던데 자기 죽고나면 너 혼자 어떻게 살거냐고...
울 엄빠도 죽고나면 혼자 어떻게살거냐면서 뭐라하길래 엄빠가 왜죽어?!!!칷!! 이러면 체념함 덜 컸다고
이해는 가 나도 사실 언니없었으면 생각해봤을거야
엄마 죽으면 나도 바로 갈거니까 걱정마쇼
오 맞아 부모님이 결혼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었는데 저 이유로 결혼 어떻냐고 하시더라고
나는 이미 비혼 결심한 순간부터 인생 혼자가는길이라고 마음먹었는데 큰아빠 장례식에서 거기도 사촌오빠가 외동인데 결혼해서 애도 있고 그랬거든 근데 엄마가 저기는 가족이라도 있지 우리 장례식에서 너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을거 생각하면 엄마아빠 눈 못감는다고 함...
나도 외동인데 우리 부모님은 나 어릴때부터 아프셨고 나 성인되고나서부터는 많이 아프셔서 항상 불안했어..
그래서 나는 미비혼이 내 선택지에 없었음ㅎㅎ
엄마도 본인 아픈거 아셨을때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너 혼자 두고 못간다고 진심으로 하소연하심
애초에 친구들이랑 친밀한 성격도 아니라서 가족 없는 세상에 혼자 남겨지는게 너무 무섭더라
나도 형제있는데 둘중 누가먼저갈지는 몰라도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동생먼저가면 진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일듯싶더라 ㅠ
나 외동인데 우리 엄마가 딱 저 마음이더라
그리고 나도 아빠 돌아가셨을 때 처음으로 결혼 생각 들었음
나중에 엄마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하고 막막해서
나 외동인데 부모님 돌아가셨어 잘 살아 걱정마쇼
남편이있는데 외로움을 느끼면 더 비참할것같은데
기대:부모님 한쪽없으면 한남에게기대서 같이 알콩달콩
현실: 부모님 안계시다고 무시하는 시어머님 남편
나도 외동이고 결혼에 환상없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실 때 엄마가 다른 삼촌이모들하고 의지하는거 보면서 나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나 혼자 어떻게 버티지? 하면서 갑자기 너무 무서워지더라고.. 그래서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긴했어 ㅜ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다 저렇게 생각하나봐 난 외동은 아니고 동생 있는데 엄마가 맨날 우리 죽고 나면 너네 둘 뿐인데~ 이런 말 함
남편과 애가 있다고 앞으로 느낄 외로움과 고통이 없어지나….?
걱정마시고 재산이나 많이 남겨주시는게
우리 엄마도 그래... 애는 안낳아도 결혼은 하라고 ㅠㅠ
재산남겨주면 알아서할게
맙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