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공무원 노동조합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을 추모하고 정부에 악성 민원 대책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성 민원 예방과 사후 대응을 위한 기관장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가 갈수록 악성 민원이 늘어나도 정부가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보니 감정노동자인 공무원의 인권은 없어졌고 남은 것은 죽음과 질병, 퇴사뿐"이라며 "더 이상 공무원을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성 민원 고소·고발 의무화와 처벌·제재 강화, 민원 응대 인력 확충과 업무 담당자 처우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영운 전공노 청년위원장은 "공무원은 범죄에 해당하는 민원들까지 참아내고 해결해야 한다. 그러다 누군가 떠나고 나면 '그렇게까지 힘들었는지 말을 안 해서 몰랐다'며 떠난 사람에게서 이유를 찾는다"며 "상급자들은 자치단체장의 눈치를 보고 자치단체장은 주민인 민원인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첫댓글 그래 도대체 아무리 공무원이래도 이렇게 보호를 안해주면 일을 어케 합니까 ,,, ㅡㅡ 미쳤네 진짜 적당히 해라 좀!!!
악성민원도 처벌 받게 사례 만들어야 해 ㅆㅂ
진짜 공무원들 보호 좀 해줘.. 인터넷에 공격적인 댓글 하나만 달려도 손이 떨리는데 신상 퍼트리고 욕하고.. 이번 김포시 일 너무 충격적이었어 누가 버틸 수 있어 그걸..
ㅁㅈ사람들 받아주면 그래도되는 줄 알고 더 심해짐 적당히 쳐낼스도 잌ㅅ게 만들어야돼
(의무연수)악성민원에 대처하는 방법 연간 10시간 이상 이수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