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곳은 한상규의 음악 카페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재능도 없는 놈이 작곡가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당시 혼자 새벽녘까지 화성학, 대위법, 작곡법 등의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저 꿈만 꾼 청년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범대학 음악교육을 전공하였고 졸업하자마자 교직에 입문하여 그 세계에 안주하며 살아왔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청년시절의 꿈은 마음속에 늘 안타까움 만으로 존재하였습니다.
어느 날, 학생 앞에서 수업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존재감 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아! 내 인생은 이렇게 흘러가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직을 그만두기 전에 이러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년 시절의 꿈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라도 나의 꿈을 이루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까운 평생직장을 은퇴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운동 능력, 뇌의 순발력, 음악 실력도 쇠퇴했지만 나를 위하여, 젊은 시절 꿈을 꾸었던 그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고자합니다. 물론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도해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이 홈페이지는 클래식 위주의 색소폰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고자합니다. 안타깝게 요즘 사람들은 클래식을 연주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같습니다. 실력이 미약하지만 제가 전공한 것은 클래식이기에 색소폰으로 연주할 수 있는 클래식 곡을 찾아보고, 편곡하고 컴퓨터 음악을 활용하여 반주를 만들고 연주하여 소개하거나 때론 건반에 손이 가는대로 작곡도 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뉴에이지 음악 계통입니다. 그래서 뉴에이지 계통의 음악 작곡도 지속적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현재 올려져 있는 대부분의 연주곡과 연습곡은 제가 편곡한 것이고 반주도 제가 만든 것입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지않은 나이에 눈을 비벼가며 만든 것들입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저의 정신적 산물입니다.
남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 나가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