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1월 4일 점심시간
방문장소 : 원평으뜸 작은도서관
"보라씨 센터 앞에 도서관 있는데 같이 가볼래요?"라고 이야기하자
책상에 엎드려있던 보라씨가 벌떡 일어나 사물함에 있는 패딩을 입었다.
작은 도서관은 센터에서 도보로 3분거리.
도서관으로 걸어가며, 보라씨는 "도서관은 뭐하는 곳이야?", "도서관은 책 빌리는 곳이지?"라고 이야기한다.
도서관 입구에 적혀있는 '종교활동 금지' 안내문을 보며, "종교활동 금지! 종교활동을 하면 안되는 곳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갔다.
도서관 여러 코너를 살피던 보라씨는 강아지 이야기가 담긴 책과 흔한남매 만화책을 골랐다.
도서대출증이 있어야 책을 빌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도서관 컴퓨터로 회원가입 및 발급을 시도하였지만 대출증은 중앙도서관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대출이 불가능하여, 책을 빌릴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센터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하자 보라씨가 몸을 휙 돌리고 신발을 신었다.
황급히 뒤따라 나오며 "보라씨 같이 가요!"라고 이야기하자 발 보폭을 넓게하며, 빠르게 앞으로 걸어갔다.
보라씨는 "대출증이 없다.","책을 빌리지 못해서 미안해요"라고 이야기하며 울음을 참는 표정을 지었다.
다음에는 도서관에 책을 보러 놀러오자고 약속을 하자 환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