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신 선후배 동문님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미천한 제가 총동문회 회장을 맡게 된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일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 공사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본회 창립대회를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정남열’고문님과 서울, 전주 등 각처에서 오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년 2월 87회 졸업생과 총7천 80명을 배출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소성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창립되지 않았음을 항시 아쉽다고 말들 하였습니다.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현 ‘송정환’교장선생님께서 금년 초에 총동문회 조직에 대하여 말씀하기에 이제 때가 왔구나 생각하며 마음적으로 대단히 흐뭇했습니다. 그 후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발기인을 선정 급진적으로 취지를 알리고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 4월 26일에야 소성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여러 동문들이 모일때마다 지금까지도 총동문회가 조직이 되지 않았다고 말들 하였습니다만 이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닐까요? 이제부터라도 본회 조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모교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남 갔던 제비들도 익년 3월이면 자기가 태어난 곳을 찾아옵니다. 원래 인간들은 “귀소본능(歸巢本能)‘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여러 회원님들도 자기가 태어난 곳, 자기가 다녔던 초등학교 시절 생각이 날때면 꼭 한번 들러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제 소성초등학교 동문들이 의기투합(意氣投合)하여 모교 발전과 선후배간에 화합 차원에서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밀어주는 주고받는 소통과 배려가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으뜸가는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재임기간에 회칙 제3조 목적을 달성하는데 염두에 두고 회원의 조직과 재정적인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송정환’교장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님들의 건강과 각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인사말로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4. 26.
소성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조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