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재미'의 뜻을 살펴 볼까요.
*재미 :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맛이나 기분.
배우는 '즐거운 기분'으로 배우도록
가르치는 방법이 재미있게 가르치는 법이겠지요.
배우는 사람마다 특성이나 개인 차이가 다르므로
개개인을 모두 동시에 만족시키는 법은
정말 어렵겠죠?
그렇다고 해서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사전에 시차와 개인차를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를 두는 것이지요.
아이들 모두가
서로 다른 지적 능력과 성격과 주변환경과 교육적 여견이
다른 곳에서 성장하다가
유치원이나 학교라는 같은 장소와 같은 교육환경에 놓이게 되면
그곳에서 각자가 만족하는 재미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호기심을 갖는 것을 먼저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과서의 순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교과서의 순서는 보면
수를 가르치다가 갑자기 도형을 가르치기도 하고,
곱셈 원리를 가르치다가 갑자기 도형의 옮기기, 뒤집기, 돌리기'를 가르칩니다.
중학교에 가면,
1학기는 수를, 2학기는 도형으로 나누어서 배웁니다.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지요.
물론 다른 과목과 연계해서 가르치려 하다보니
그렇게 구성될 필요가 있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수학은 국어와 마찬가지로 도구 교과이기 때문에
별도로 앞서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다른 교과와 연계시킬 의무가 없는 과목이지요.
1학년 수학을 보신 분들은 알 것입니다.
덧셈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방법으로 해 보는 것을
마치 수학의 방법론을 가르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3 4 5
+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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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백의 자리부터 먼저 계산 하는 방법과 일의 자리부터 먼저 계산하는 방법,
또 298을 (300 - 2)라고 분해해서 계산하는 방법 등,
적어도 4가지 방법을 가르치면서
이것이 진짜 수학이라고 거들먹거리고 있겠지요.
그러면 아이들이 그 과정과 방법을 즐겁게 배울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호기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것이지요.
전에는 수학을 4학년에 포기한다고 했었는데
요즈음은 1학년에 포기하게 만들고 말았지요.
그리고 그 교과서에 따라 집에서 부모가 가르치려고 하니
열불이 나고 아이는 야단과 꾸중을 듣게 되어
하필 수학공부 때만 되면
아이를 들들 볶으니 아이들이 수학과 점점 멀어지는 것이지요.
그것이야말로
수학교육의 원론에는 맞을 줄 모르나
교육의 원론에는 아주 실패의 길로 몰아가는 교육이 되는 것이지요.
재미있는 수학을
재미없는 수학으로 바꾸어버리는 근본 의도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 하나입니다.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재미있게 가르치려는 활동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재미로수학'에서
정말 재미있게 가르치고 배우는 방법으로 수학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누구나 이곳에서
수학을 재미있게 배워서
수학을 탁월하게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수학을 잘 함으로써
그 자부심으로
다른 과목도 역시 다 잘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