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간을 나눈 효자
2010년 5월 20일 대구 가톨릭 병원에서 오후 1시에 시작하여 새벽 1시 반까지 중요한 간 이식 수술이 있었다. 아버지의 위독함을 걱정한 자식이 선뜻 자신의 간을 나누어 아버지께 내어 놓은 효행이었다.
우리 회원은 모두 알아야하고, 그보다 먼저 군인의 신문에서 취재한 기사이기도한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갑자회원에서 일어난 일이다. 동박 회원이 자녀 경년이의 간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지금은 병원에서 부자 모두 정상적 회복 단계의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총무 자광이 다녀가고 오후 늦게 간 이식수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가족 4명(숙모 고부간, 경연이 남매) 과 덕촌 내외가 함께한 자리가 있었다.
모든 경우를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심각한 자리였다. 의사의 설명 중에 간에서 이어지는 굵은 핏줄과 작은 핏줄 중, 작은 핏줄이 이어진 부분을 떼어서 이식한다는 설명이 있었다.
설명이 끝나고 효자인 경연이의 물음이 ‘큰 핏줄 부분을 떼면 안됩니까?’하는 물음에 모두 가 놀랐다. 가슴을 울먹이게 하는 질문에 의사는 본인이 더 중요하고 확실하게 성공을 위해서 큰 핏줄 부분을 떼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효행에 감탄하는 표정이었다.
이튿날인 20일 1시부터 경연이가 6시간을 2시부터 동박 회원이 12시간의 수술하는 순간 가족의 피를 말렸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밤늦게까지 수술을 한 주치의는 아무런 걱정 없는 듯 자연스레 ‘ 뒤에 곧 나옵니다.’ 하고 퇴근하는 모습이 든든해 보였고 믿음직스러웠다.
특별히 치료를 잘 받고 있는 중이며 우리 모두 격려를 보내며 잘 완치되기를 기도하자.
첫댓글 자랑스러운 효행입니다 부자간의 빠른회복을 빕니다
아들 경년이는 퇴원 입대하여 의가사대 제대 할거갔습니다 토요일날 서울에서 뵙죠.
병문환 갔느데 동박이 회원은 중환자실에 있었서 못만고 경년이는 일반병실에 회복중이라 만나고 왔습니다 빠른시일내 완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