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 올림픽 낙담한 르브론 , 멜로 , 웨이드 >
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다시 언급되는
04년 아테네 올림픽 미국 동메달
04 드림팀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1. 경기력 ( vs 리투아니아 )
토너먼트에서
예선 1패는 약이 될 수 있지만
2패는 팀 분위기에 치명적이라
미국 입장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전 패배보다
리투아니아 전 패배가 더 아쉬웠죠.
결과론이지만
리투아니아 전 이겼으면 조 1위로
서서히 팀 분위기 회복하면서
8강에서 중국을 만나고
4강에서 그리스 vs 이탈리아 승자와 만나는 대진
( 그래도 똑같이 4강에서 졌을 수 있지만 )
미국을 침몰시킨
유럽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하나였던
SARUNAS JASIKEVICIUS ( 193cm PG 76 )
< 미국 전 승리 후 세리머니 >
28득점 ( 3PT : 7/12 ) 4어시
경기 종료 3분전
미국이 84 : 81 리드
이때 나온 사루나스 야시케비시우스의
연속 3점 3개
라마 오돔 상대 앤드원
미친 3연속 스크린 ㅋㅋㅋ
4점차로 달아나는 3점
리투아니아에 슛 좋은 선수들이 많았던 반면
미국은 슛에 자신이 없었죠.
리투아니아는
페인트 존에 4 ~5명 서는 지역 방어
( 던컨의 존재나 림 어택이 의미 없음 )
미국의 공격력을 요약하는 장면
( 아이버슨 킥 아웃 ㅡ> 마버리 ㅡ> 오돔 슛 못 쏨 )
림 어택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
웨이드의 림 어택 성공 , 골밑에 바글바글
간간히 터지는 3점
카멜로 앤서니 3점
인정받지 못한 2Q 아이버슨 버저 비터
미국이 패한 경기 3점
푸에르토리코 전 : 3/24 ( 12.5 % , 아이버슨 : 1/10 )
리투아니아 전 : 8/21 (38.1% , 마버리 : 1/7 )
아르헨티나 전 : 3/11 ( 27.3 % )
8강, 동메달 결정전 승리시 3점
스페인 전 : 12/22 ( 54.5 % , 마버리 : 6/9 )
리투아니아 전 : 8/18 ( 44.4 % , 아이버슨 : 3/6 )
04 드림팀은 스쿼드 지적이 많아서
대표팀 구성 과정을 다시 살펴봅니다.
2. '래리 브라운' 호의 코어 그룹
(1) 02년 11월 래리 브라운 감독 임명
미국 홈에서 열렸던 농구 월드컵에서
6위로 추락한 미국은
( 감독 : 조지 칼 )
( 아르헨티나 , 유고슬라비아 , 스페인에 3패 )
2000년 올림픽 금메달 팀 수석 코치
래리 브라운 감독을 새롭게 임명
( 제리 슬로언 , 필 잭슨과 경합 )
이때 가장 먼저 선발된 멤버가
제이슨 키드
레이 앨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팀 던컨
(2) 샤킬 오닐은 필 잭슨 아니면 합류 거부
< 샤킬 오닐 인터뷰 >
'올림픽 때 내 무릎은 아플 것이다'
'필 잭슨이 아니라면 참고 뛰지 않을 것이다'
(3) 놀라운 이름 칼 말론
< 마이크 비비 , 칼 말론 합류 >
칼 말론에서 알 수 있듯이
래리 브라운은 베테랑을 선호하고
이런 성향은 후에
르브론 , 멜로 , 웨이드 같은
어린 선수를 포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
(4) 케빈 가넷은 주저
2년 연속 여름을
대표팀에서 보내는 것을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워 하며
예선 ( 03 아메리컵 ) 이 아닌
올림픽 참가의 가능성은 열어둠
(5) 코어 그룹 9명 완성
미국은 02 월드컵에서
04 올림픽 직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에
03 아메리컵에서
올림픽 예선을 통과해야 했는데
코어 그룹은 2년 연속 참가하는 멤버로
미국은 이를 통해
연습 시간 부족과 조직력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
저메인 오닐 합류 )
(6) 12명 완성
엘튼 브랜드
리차드 제퍼슨
닉 콜리슨 ( 유일한 대학 선수 )
(7) 교체
칼 말론 모친상 ㅡ> 케년 마틴
코비 재판 ㅡ> 빈스 카터
(8) 1위로 예선 통과 , 올림픽 진출
이때 이겼던 아르헨티나 , 푸에르토리코에게
올림픽에서는 모두 패함
< 2003 아메리컵 멤버 >
3. 르브론 제임스의 대표팀 선발 시기
르브론은 멜로 , 웨이드와 함께 추가로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아닙니다.
코어 그룹 9명 중에
레이 앨런 ( 출산 ), 코비 ( 재판 ) 가 제외되고
2004년 5월에 르브론 포함 5명이 추가되면서
12명의 스쿼드가 완성됩니다.
코어 7명 +
르브론 제임스
리차드 제퍼슨
스테픈 마버리
숀 매리언
아마레 스터드마이어
< 04 드림팀 원래 멤버 >
< 르브론 제임스 대표팀 발탁 소감 >
미국 역대 국가대표 2번째 최연소 : 19살 7개월
4. 스쿼드 붕괴
레이 앨런 : 출산
코비 : 재판
제이슨 키드 : 무릎 미세골절 수술
( 키드는 래리 브라운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음 )
칼 말론 : 부상 회복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결혼 계획
마이크 비비 : 테러 보안 문제
저메인 오늘 : PO 이후 휴식
( 최초의 코어 그룹 9명에서 남은 선수는
팀 던컨 , 앨런 아이버슨 2명에 불과 )
(1) 리차드 제퍼슨의 폭로
제퍼슨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03 아메리컵에서 래리 브라운은
선수들 플레이 방식과 충돌이 있었고
그 한 예로 제이슨 키드 일화를 폭로
이런 지도 방식 때문에
03 아메리컵 멤버 대부분이 불참했다고 주장
( 키드 속공 전개시 자유투 라인에서 멈춰서서
바운드 패스하기를 바랐던 래리 브라운 )
(2) 테러 위협
9.11 테러 ( 2001년 )
이라크 전쟁 ( 2003년 )
이후 첫 올림픽이라 테러 위협이 있었고
이에 따라 대체 선수도 구하기 힘듦
< 세계 최대 여객선 퀸 메리 2 >
토니 블레어,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04 드림팀이
안전을 위해 머문 숙소
(3) 역대 최연소 드림팀 ( 평균 23.5 세 )
우여곡절 끝에
역대 최연소 드림팀 탄생
5. 르브론 제임스 출전 시간
푸에르토리코 전 : 13분
리투아니아 전 : 6분
스페인 전 : 7분
아르헨티나 전 : 3분
리투아니아 전 : 7분
종종 사람들은 04 올림픽 대표팀 명단의
르브론 , 멜로 , 웨이드의 이름을 보고
'저 멤버로 금메달을 못따?' 라고 하겠지만
저 선수들은 그 당시 어렸고
베테랑을 선호하는
래리 브라운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합니다.
< 예선 리투아니아 전 르브론과 래리 브라운 >
6. 올림픽 후 다시 만난 르브론과 래리 브라운
< 03 ~04 시즌 챔피언 팀 감독 래리 브라운 >
올림픽이 끝난 후
디펜딩 챔피언 래리 브라운 감독과
맞대결한 르브론 제임스
여유있는 덩크
더블팀 뚫고 앤드원
앤드원 성공 후 비장한 눈빛
디트로이트 상대 커리어 평균
14득점 4리바 6.3어시
그러나 오늘은 다르다 !
결국 데뷔 후 2번째 시즌
커리어 하이 43득점 기록
직접 래리 브라운 찾아가 인사하는 르브론
래리 브라운이 보는 앞에서
직접 실력을 입증한 르브론 제임스
첫댓글 저때 군대에서 보는데 다들 미국 뭐냐 왜 저래? 이러면서 nba 좋아하는 저는 맹공을 받았었죠 ㅋㅋㅋ 결과론이지만 진짜 꼰대 농구 안하고 03 3인방 걍 출전시간 많이 주고 프리롤 줬어도 저것보다 나았을거에요
저때 상대팀들이 골밑 사수하긴 했지만 뭔가 정형화된 소극적인 공격의 느낌이긴 했습니다. 감독의 지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선수들의 불만도 많이 들렸던 것 같고. 암튼 뭐 흑역사네요 ^^
@LaDivina 저때 선수들 다들 몸 사리고 안나오는데 반해 던컨 아이버슨은 쉬지도 않고 나왔다가 흑역사만... ㅠㅠ
@호나섹 장 던컨하고 아이버슨은 리차드 제퍼슨과 함께 03 예선부터 참가한 선수라 고생하긴 했죠. 진짜 골밑에 4명 있는 수비에서는 던컨이 뭘 할 수가 없는...
브라운 감독은 저럴거면 차라리 빌럽스랑 쉬드나
델고 가등가 말이죠...
빌럽스는 당시 선발 위원회에서 우선 순위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마버리 보다도 순위가 밀렸던
르브론 출전 시간이 진짜 적었네요
아무리어리다해도 릅을 가비지멤버급으로쓰다니ㅉㅉ3분은 대체ㅋㅋ
골밑에 바글거리는 수비를 상대로 슛할 사람이 없으니 릅을 쓰기 어려웠죠. 전부 2점슛만 때리다가 교체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미국팀이 발린 이유는 골밑+3점슛 부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