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세컨드라이프 부진 이유 그리고 앞으로 방향 세컨드라이프가 공식 서비스 시작한지 만2년정도 되었다. 또한, 세컨드라이프에 진출 기업을 보면 IBM,마이크로소프트,소니,도요타,닛산,벤츠,CNN,로이터,하바드,MIT,삼성,등 국내외 업체들이 진출하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이용 증가가 느린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사용환경 세컨드라이프 프로그램이 컴퓨터 고사양을 원하고 있으며,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다음 세컨드라이프이용자그룹 http://cafe.daum.net/SecondLifeUser)를 통해 질문을 해오고 있다. 둘째 그래픽 화면 그동안 국내 이용자는 스타크래프트나,카트라이터 같은 화려한 그래픽 화면에 익숙해져 있다. 이와는 반대로 세컨드라이프 그래픽 화면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다. 현재 havoc 엔진을 기본으로 하는 세컨드라이프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이문제는 해결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셋째 세컨드라이프 이용에 대한 매뉴얼 문화의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해외 이용자는 어떤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 과정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면 즐기는 반면, 국내 이용자는 과정에 대한 습득절차를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넷째 언어의 문제 및 문화의 이질성 구내 이용자와 해외 이용자의 차이를 보면, 국내 이용자 대다수는 현실과 가상세계에 대한 구분이 없으나, 해외 이용자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철저하게 분리하며 즐기고 있다. 다섯째 기업의 세컨드라이프 진출 해외기업의 세컨드라이프 진출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으나, 국내기업의 진출은 부진하다. 국내 기업 내부직원 대상 교육 및 강의를 다니다 보면 한결 같은 질문이 국내이용자가 별루 없어서 아직 진출은 이르다라는 생각을 가진 기업이 많다. 필자는 반대로 글로발 기업이면 글로발 기업답게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지 입으로는 글로발 기업 운운하며, 국내 이용자 수를 가지고 진입여부 결정은 모순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터넷 초창기 네스케이프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했으나 현재는 익스플로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와 마찮가지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가상세계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는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세컨드라이프가 대세지만, 향후 제2의 세컨드라이프, 제3의 세컨드라이프가 나와서 그쪽이 우세 할지는 아무도 예측은 못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우리는 현재의 세컨드라이프를 이용하여 많은 기술을 축적하고, 세컨드라이프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방안등에 대해 연구를 한다면 제2,제3의 세컨드라이프가 나와 그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이미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그대로 적용하면 될 것이다. 그만큼 비교우위에 올라가 있을 것이다.
지구는 돈다 |
출처: Web 2.0 마케팅 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정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