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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당뇨병 왜! 정상혈당을 유지하여야 하는가? 우리 몸은 정밀한 혈당조절 기능이 있어 정상인의 경우 혈액내의 포도당 농도를 식전에 80~100㎎/㎗, 식후에도100~120㎎/㎗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우리 몸의 연료역할을 하는 포도당은 혈액을 타고 이동하다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근육이나 간 같은 세포 속에 들어가서 저장되거나 이용됩니다.
즉, 우리 몸의 세포는 인슐린을 통해서 포도당을 받아들이게 되고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액속에 당은 쌓여서 혈당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심장이나 뇌, 신경, 콩팥, 혈관벽 같은 생명에 중요한 장기들은 포도당 공급이 끊기면 위험하므로 인슐린이 없어도 당을 직접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안정적인 포도당 공급은 당뇨로 혈당이 높아질 때도 고혈당을 그대로 통과시키므로 세포가 고혈당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는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혈당조절이 안되는 당뇨병 환자의 신경세포나 신장, 안구에 있는 혈관은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고 고혈당이 계속 방치되면 몇 년 내로 망막증, 심혈관질환, 신증, 신경증, 족부병변 등 많은 합병증이 발생되어 신체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천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DCCT 연구나 Kumamoto Study, UKPDS등 의 유명한 많은 연구를 통해서 엄격한 혈당 관리는 만성 합병증의 확실한 예방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정상혈당의 의미가 저혈당과 고혈당의 경계이므로 당뇨환자가 정상혈당을 유지하려면 음식섭취, 운동 등 생활속의 변수에 미리 대응해 주는 등 많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만, 정상혈당을 가진 정상인은 합병이 없다는 점은 이런 노력이 합병예방의 최선의 길임을 알려줍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이나 병원의 당뇨교실 등을 통한 정확한 지식습득과 함께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원문 : 당뇨와 인슐린펌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