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 서울 신대방도장 / 도기 132년 음력 3월 12일 입도
2002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시트콤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고“저를 인간 만들어주신『이것이 개벽이다』저자이신 안경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수상소감을 발표하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탤런트 최민용. 우연히 방송국에 놀러갔다가 감독의 눈에 띄어 곧바로 고교생활을 그린 KBS TV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사랑의 묘약’(96년)편에 주인공으로 출현했고, 그 뒤 <비단향꽃무> 등에 크고 작은 드라마에 출현했다. 그리고 군대에 갔다 온 뒤 2002년 초에 MBC <뉴 논스톱>에 캐스팅 되어 일명‘변태짠돌이’라는 개성있는 코믹연기를 펼치면서 10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티콤 부문에서 최민용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런데 젊은층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인 연예계 활동을 하는 그이지만, 그에게는 방송생활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증산도’다. 젊은 연예인들로서는 보기 드물게 종교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언론에 몇 차례 보도될 만큼 그의 증산도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하지만 그와 증산도의 만남이 처음부터 그렇게 호의적으로 시작되었던 것은 아니다. 방송활동을 하기 전, 후배 한명이‘증산도’라는 종교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후배가 혹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만약 잘못된 곳이라면 후배를 빼내야 한다는 의기(?)로 직접 알아보기 위해 증산도 도장을 찾아갔던 것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증산도와의 첫 만남이 있은 후 그는 매일 도장을 방문해서 증산도 진리를 들었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 그의 태도는 180도로 달라졌다. 어느새 그 자신이 증산도 진리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때의 느낌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는 정말 무언가 있구나. 이곳에는 정말 커다란 진리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를 잡아줄 무언가가 여기 있겠다고생각했죠.” 학창시절, 스스로‘문제아’였다고 말하는 최민용 성도는 비뚤어질 수 있었던 자신을 잡아주었던 것이 바로‘증산도’였다고 말한다. 하루하루 진리를 깨우쳐 갈수록 너무도 엄청난 증산도 진리에 스스로도 무서울 정도로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증산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너무도 알리고 싶은 열망에, 막연히 꿈꾸었던 것이 바로 생방송으로 하는 연말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할 때, ‘증산도’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8년의 세월이 흐른 2002년,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수상의 기쁨보다도 수상소감에서 자신의 염원을 이룰 수 있었기에 더욱 감사했다고 한다. 앞으로 보다 더 친숙한 증산도 가족으로, 상제님 진리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진리의 전령자로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