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하천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찾던 중 생태와 토목을 조화시켜 하천을 복원하고 개선하는 내용이 실린 일본 도서를 발견하여 조금씩 번역을 하다 보니 출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하천조성과 서식처 보전(川つくりとすみ場の保全)”으로서, 주된 내용이 생태와 토목의 조화를 통한 접목을 시도하고 있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 1”라는 대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개략적인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자연 상태에서 생물이 이용하는 서식처를 super-micro habitat ~ biotope network까지 6단계의 계층으로 유형화하고, 이들은 서로 유기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서식처 유형을 이해하고 파악하면 하천복원의 기본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음은 물론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하천을 복원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서, 많은 사진과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엮어져 있습니다.
부록에는 역자 나름대로 우리나라 하천에 적용시켜보고자 황구지천을 대상으로 서식처 유형을 6단계로 분류하고, 그에 대한 서식처 사례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역자의 지식이 일천하여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하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참고하여, 우리 하천이 좀 더 많은 소중한 생명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훼손된 하천 환경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기 시작하였으며, 그에 따라 하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의 하천 환경 조성은 초보 단계로서 일부 하천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하천에 환경의 개념이 적용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생태와 토목을 접목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담고 있다. 생태학과 토목공학은 각각의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들을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저자는 생태와 토목의 접목을 위해 하천의 서식처를 아주 미세한 super-micro habitat부터 지구적 관점의 biotope network까지 6단계로 구분한 후, 각각의 단계에서 토목공학과 생태학이 조화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 역자 서문 중에서 -
책의 내용도 정리되는 데로 차근차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교보에서 구입해서 보고있습니다.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좋군요^^ 감사합니다..
현장 오실때 가지고 오세요. 언제 그렇게 하셨는지 참 부지럼하시네..
뭐예요?? 뭘 가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