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강아지 키우는 일보다 아이 키우는 일이 더 힘들다고 말한다. 말이 안 통하는 강아지보다 사람의 아이 키우는 게 더 힘들다니? 하지만 사실이다. 인간은 그만큼 복잡한 동물이고, 신경 쓰고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와 아빠라면 그 말에 더 공감할 듯하다. 눈만 뜨면 학교 가기 싫다고, 공부하기 싫다고, 친구랑 싸웠다고 말하는 아이들. 하지만 그게 아이들이다.
책의 저자는 이러한 아이들을 '청개구리'라고 부른다.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겉으로 다르게 말하고 다르게 행동한다는 의미이다. 엄마와 아빠가 청개구리의 심리를 잘 파악하지 못하면 아이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된다. 청개구리의 심리를 알고 다가가기, 이것이 이 책이 지향하는 바이다.
저자 : 양소영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고, 현재 상담학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6만 명이 출석하는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온누리교회 상담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전문상담사로 재직 중입니다. 아동상담과 부모와 자녀관계 코칭 등 다양한 상담과 미술치료, 놀이치료,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고민이 해결되고 점점 편안해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저자는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부모들은 대개 아이들이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보고 판단을 하지만, 이 연령의 아이들은 이미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청개구리 같은 아이들 행동의 진실을 알고 다가선다면 아이와 학부모 모두 행복한 관계가 될 것입니다.
기획 : 양희욱
국내 최초 영어대안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으며, 부모와 청소년들의 고민도 전문으로 상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자녀교육서를 기획하고 집필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Yes, I Can!』, 『6문장으로 영어친구사귀기』, 『영어로 작업걸다』, 『세상을 이기는 아이들』 등이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 속에는 또다른
아이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 최고의 상담전문가가 들려주는 23가지 초등 심리여행
잔소리를 부르는 아이들의 행동, 엄마들은 그 속이 궁금하다
엄마들은 도대체 하루에 몇 번쯤 잔소리를 할까? 아이가 눈 앞에 보이는 순간부터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일어나면 인사해야지.", "빨리 씻고 와서 밥 먹어라.", "얼른 밥 먹고 학교 가야지.", "꾸물대지 말고 빨리빨리 해라.", "숙제는 다 했니?", "손씻고 와라.", "옷 갈아입어라.", "TV 좀 그만 봐라.", "공부해라.", "물 마셔라.", "얼른 자라." 등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엄마의 잔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30초마다 잔소리를 하고 있다면 믿기는가? 잔소리 종류를 보면 엄마들이 좀 극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애들을 키워보지 않았다면 엄마들의 속 터지는 마음을 알지 못한다. 다정한 목소리로 몇 번을 얘기해 보았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으니 결국에는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고함을 빽 지르고 만다. 그러다가 후회하며 다시 타일러보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하다 보니, 도대체 엄마의 말에 삐딱하게,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우리 아이 속마음이 궁금하다.
초등 전문 상담가가 들려주는 초등 심리여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대부분은 청개구리처럼 행동한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친구와 재미있게 어울려 놀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이 상하면 한번쯤 친구를 툭 때리기도 하고, 친구의 관심을 얻기 위해 거짓말도 해보고, 누가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조용히 옆에서 기다려 보거나, 혹은 막무가내로 달려들어 거칠게 함께 놀기를 강요하기도 하면서 ‘함께 어울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배운다. 처음부터 이런 일들을 잘하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시행착오와 많은 노력을 통해 익히게 된다.
이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조급함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초등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집필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인지 발달, 사회성 발달, 심리·정서 발달, 신체 발달, 학교 부적응에 관련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고 처방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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