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모임에 나갑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부담스러워지는 모임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동문회도 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목회는
가장 편한 동문모임을 지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연회비를 없애고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을 하지 않으며
회차원에서 애경사에 물질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오직 참석당일 조금 비싼 밥값만 내면 됩니다.
언제나 보고 싶으면 3만원(1만원 2만원도 가능합니다)만 지참하면 됩니다.
회원이 전체 회원에게 공식모임의 식사를 사거나 찬조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그만큼 회비가 절약되어 연말회원들의 유니세프선물이 두둑해지고 이웃돕기 성금이 늘어납니다.
안목회는 "술을 강요하지 않는 모임"입니다.
술을 못 드시거나 차를 가지고 귀가하는 경우에도
대리운전이 필요 없습니다.
안목회는 2차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식사모임만 참석하고 곧바로 집에 가서 사랑스런 아내에게 "아름다운 복종"을 할 수 있습니다.
반갑다고 마냥 밤늦게까지 끌고 다니는 모임이 아닙니다.
안목회는 이웃과 나눌려는 마음을 최소로 실천합니다.
사랑의 동전모으기와 회비를 절약합니다.
이렇게 모인 돈을 그냥 기부하지도 않습니다.
연말에 유니세프선물을 구입하여 회원들에게 드립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씨앗만 나눌 뿐 봉사하는 모임은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할지라도
가장 풍요롭고 가장 편한 동문들의 모임이고자 합니다.
2007.3.14.
평촌 먹자골목 인동주마을에서
회장 전광출 제안하고 참석자 전원 동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