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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독서모임>의 제언들
▉ 개 요
독서하는 일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일이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내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때론 삶을 살아가는데 삶의 진정성을 발견하는 문제는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려는 것이지만, 독서는 주관적으로 자신의 삶과 의미에 대하여 그곳에 충분히 투여가 되어야 되는 과정이다. 먼저 작가의 표현양식에 공감능력을 가지고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이고, 등장인물과 주변인들의 입장이 되어 보는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는 자신의 삶과 적절하게 연결해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한 감동이 없는 책은 대체적으로 작가의 혼이 담겨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드라마나 영화가 주로 재미가 없는 것은 시나리오가 문제가 아니라 연기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보여주기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주로 그렇다. 연기자는 자신은 사라지고 그 역할의 주인공이 새롭게 창조되어 빙의가 된 듯하게 연기하지 않으면 공감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다. 주인공의 삶과 내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언어를 전달할 수가 없다.
또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자신의 언어를 찾는 작업이다. 자신이 사회를 바라보는 이론은 자신이 생각해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경우가 많다. 지식인들이 행동력이 없는 경우는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머리에 주입만 해 놓았지. 행동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지 않았던 결과이다. 독서하는 일을 실재적인 문제이다. 수많은 지식인들이 실천력이 없고 머리로만 인식하려는 시도가 바른 삶을 제시하지 못하는 허점을 가지게 되는 것도 그러한 경우이다.
독서는 우리들의 인생에서 나의 목소리를 찾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으로 보면 대체적으로 행동가들은 책을 쓰지 않았다. 우리가 잘하는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책을 한 줄도 쓰지 않았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출신 "예수"그 어떤 편지나 서신조차도 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은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있다. 삶이 배제된 책읽기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식인들은 실천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진정한 의미에서 책읽기는 삶에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책을 통한 깨달음과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은 지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역동성에서 이해되어져야 된다. 지식저장 창고에 저장해놓고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자신을 화려하게 꾸며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통찰력과 자기성찰이 삶에 적용이 되어서 나의 삶을 새롭게 조명해 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독서토론의 과정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과 자신의 느낀 점을 함께 공유하는 작업이다. 남들에게 책의 내용을 전달해주기 위한,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 책을 읽으면 안 된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되는 것은 내 자신의 전폭적인 앎과 삶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어져야 된다.
독서모임을 통하여 얼마나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 놓을지는 모르지만. 책이라는 심층적인 소재를 통해서 각각의 자신에 대한 살아온 인생의 큰 그림을 펼쳐보여 주면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같은 상황에서도 각자의 삶의 느낌에 따라 다르게 바라본다. 그것이 바로 삶의 공유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의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각자의 삶속에서 발생한 경험의 깊이를 공감하고 같이 나누면 조금은 덜어 질 것이다. 아픔은 반으로 줄 것이며, 기쁨은 두 배로 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경청하는 태도를 배우게 될 것이다.
▉온라인 독서모임의 필요성
독서모임은 매일 맞이하는 일상의 시간들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과연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힘이 있다. 독서모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만난 각각의 사람들이지만. 각자의 삶의 무게만큼 각자의 연륜의 연속적인 시간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독서의 대가들 중 서해 유성룡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다섯 수레의 책을 술술 암송하면서도 그 의미를 전혀 모르는 사람 있다. 그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사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색이란? 인문고전을 쓴 저자의 경지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자신이 정신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말한다. 인문고전을 쓴 천재와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정신적으로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 이것이 사색이다. 양명학을 창시한 왕수인 같은 경우는 심지어 한 문장을 놓고 20년 동안 사색을 했다,
화당 서경덕 선생님은 사색을 하다가 병에 걸리고 말았다, 중병을 걸렸는데 다시 사색을 하면서 그 병을 이겼다. 사색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천재들은 왜 사색을 하나? 천재들이 사색을 하는 이유는 목적이 있다. 단지 생각을 깊이하고 많이 하는 것이 아니다. 천재들의 사색은 깨달음을 향해있다. 이 깨달음은 가장 중요하다. 동서고금을 망론하고 깨달음의 단계는 황홀감과 기쁨이라 표현했다. 서양에서 철학하는 마음은 바로 기쁨과 황훌감에서 출발했다.
독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주의 넒은 것까지 자기 마음속에 담아내는 어마어마한 위대함이 있다 독서량이 많은 사람들에 정치를 못한 사람은 없다. 노비의 인권을 챙기고 노비들에게 출산 휴가를 준 사람은 주로 독서량이 많았던 사람들에서 비롯되었다. 노비의 인권을 챙긴 왕은 세종대왕이요., 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준 사람은 정조대왕이다.
▉온라인 독서모임의 기대효과
책에서 배우거나 발견한 깨달음은 마치 씨앗과 같아서 흙 속에 뿌려지면 새싹이 돋고 줄기가 형성되며 키가 자라고 잎사귀를 내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한다. 여기서 흙이라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는 덕목은 책의 내용을 지식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삶으로 이해할 때 훨씬 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된다.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을 배제하고서는 책을 읽어도 나에게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가 없다. 어떻게 나의 삶과 적절하게 연결해서 읽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표현과 자기주장이 서투르다, 따라서 할 말이 있어도 꾹 참고 혼자 고민한다든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하여 전혀 마음에 없는 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는 잘못 말을 꺼내서 상대방도 기분이 상하고 자신도 불쾌하게 되기도 한다. 독서모임은 토론을 통해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며 자신의 의견이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인간관계를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들의 기본가치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다. 기본가치에 대한 재검토라고 함은 개인의 행동, 사고 및 감정을 통하여 그가 내면에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발견하고 더욱 발전되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말한다.
개인은 누구나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다른 집단 구성원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구성원의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게 된다. 먼저 시행되어져야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바라보게 되는 훈련이다. 그 다음 단계가 자기와 타인과의 관계를 민주적이고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맺어 나가는 태도를 기르는 작업이 될 것이다.
▉덕목
자기성장, 자기주장, 잠재력개발, 가치명료화,
사색을 통한 통찰력함양, 자기수용, 자기결정,
자기동기, 타인에 대한 이해,
▉ 프로그램의 진행방식
1.저자소개/유시민
민주화운동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정당인, 국회의원, 장관, 유시민이 한 일은 무척 다양하다. 하지만 변함없는 한 가지는 그가 끊임없이 읽고 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 유용한 정보를 흥미롭게 조리에 평범한 독자에게 전달하는 "지식소매상"을 자처하고 있다.
1978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시국사건에 휘말려 두 차례 제적과 복학을 거듭한 끝에 1991년에야 겨우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요한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에서 5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하고 귀국한 뒤에 칼럼니스트와 방송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을 창당하여 대표를 맡았으며, 16, 17대 국회의원과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한 다음, 2007년 모든 공직생활을 끝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내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대한민국개조론>>, <<후불제 민주주의>>등이 있다.
2. 내용요약
두 세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분담해서 내용을 요약하는 작업을 거쳐서 게시판에 게시한다.
오프라인을 경우에는 발제를 해서 유인물을 나누어 주고 함께 진행을 하면 집중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3. 피드백
책을 읽으면서 느껴진 느낌들을 자유롭게 나눈다.
온라인 독서모임의 경우는 댓글기능을 활용해서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 하면 된다. 단 오프라인 모임일 경우는 자신들의 느낀 점을 나눌 때 발표하는 사람과 경청하는 사람들은 서로서로를 배려해야 된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는 경우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독서모임을 가지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략적인 시간을 정해서, 5분이나 10분정도로 해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을 정해야 되는 것은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성격에 따라 듣는 것을 더 좋아하고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회원들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토론방식에 손쉽게 적응하게 되면 발표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는 유익한 점 때문이다,
또한 평소에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진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좀 자제하고 절제하는 미덕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해주고 경청하는 훈련을 하는 점이 독서토론이 가지는 효율성이라고 할 수 있다.
4. 내마음의 한 줄 또는 세 줄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감동적이었던 부분이나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을 이야기하는 과정이다.
독서의 대가들은 다독을 권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반복적으로 여러번 읽을 것을 권장한다. 다산 정약용선생님은 책을 선정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난 후에 암송까지 했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역사속의 인물들 처럼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해도, 특별히 공감가는 내용을 메모해 놓고 계속 되새김질하는 습관은 글을 통하여 깊은 통찰력과 깨달음을 얻게 되기도 한다.
온라인 독서모임에서는 이 또한 댓글기능을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5. 나에게 주는 교훈
마지막으로 나에게 주는 교훈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대락적으로 요약해서 발표해 보는 것도 좋다, 느낀 점을 나누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양식을 구체적으로 정해서 실생활에 적용하여 접촉점을 찾아가는 방식도 독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또한 댓글로 활용될 수 있다.
첫댓글 온라인 독서모임을 한번 시작해볼까합니다. 혹시~~ 함께 참여할 사람이 있을까요?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은 예시로 제시한 것입니다.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서 한 달에 한 권정도를 선정하여 위의 예시를 토대로 진행해보는 겁니다.
전,,, 독서를 싫어해쏘오ㅗㅗ ㅋㅋ
저도 싫어하옵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것 뿐이옵니다
좋은 의견인데 글씨만 보면 졸려서~~~ㅎ
하하하
반응들 별로인 거 보니까, 걍 은행나무 밑 벤취에 앉아 구수한 커피향이나 맡아감서 노가리나 까야 할 듯! ㅋ
아직 회원들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죠 기다리다보면 관심있는 분들이 찾아오리라고 기대해봅니다 ㅋ ㅋ
좋아요. 저는 좋아요.ㅎㅎㅎ
오호~
릴리리아 릴리리아~
덩실덩실~
좋타~~^^ ㅋㅋ
그동안 많이 바쁘셨나봐용
회사일이 좀 바밨어요. 앞으로 종종 들어올게요. 개뻥이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요?
독서는 독하게 해야 될 듯합니다.
말되네요
네.. 저도 책 사놓고 보지 못한게 너무 많은데 틈틈히 읽어봐야겠어요...
가치 독서해요!
@개뻥이 네.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