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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토왕성 빙폭등반을 하던 2005년 2월 새벽 2시, 기온이 급강하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대원들은 악전고투 하면서 초인적인 힘으로 이튿날 새벽 3시 토왕성 빙폭 상단 끝에 극적으로 도달할 수 있었다. |
25시간의 사투를 벌인 셈이다. 그때의 자일 파트너는 그와 김학숙씨 등 세 명이었는데 죽음의 직전에서 생환하였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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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2회 노스페이스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 난이도 남자일반부 2위 2007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2위 2006 제2회 노스페이스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 난이도 남자일반부 3위 2004 제24회 전국등반경기선수권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4위 2004 제2회 이충무공배 전국등반경기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1위 2003 제84회 전국체육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4위 2001 제4회 서울특별시장기 전국등반경기 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1위 2000 제9회 회장배 전국등반경기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6위 1999 제2회 서울특별시장기 인공벽 등반경기대회 난이도 남자일반부 5위
클라이밍 1세대로 대한산악연맹 공식 루트세터이며,
경기지도자 자격증(문화체육부)이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 루트 세팅. 안양시 생활체육클라이밍연합회 사무국장, 경기도 대표로 10년째 활약하고 있다. 부인인 이지연씨와 슬하에 김준수(남) 김예진(여) 두 남매를 두고 있으며, 두 남매는 장래 한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인생의 좌우명은 ' 쪽팔리게 살지 말자 ' 이며, 별명은 '김 철 근' 이다. | |
클라이밍은 몸으로 풀어가는 수학 공식과 같다. |
그는 20여 년 전 10명의 선후배들과 한솔산악회를 만들어 선인봉과 인수봉을 오르며 등반의 맛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스포츠클라이밍에도 심취 되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선배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다가 선배들로부터 기합을 받기가 일수였지만 선인봉 박쥐와 표범 코스를 오르면서 기량을 다져 나갔다.
2000년에는 서울시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출전하여 일반부 1등을 차지했고, 그 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이 충무공배 대회에서 일반부 1등을 차지하여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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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 바이산(白山)에 5.13a/b 신루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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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의 양수오 지역 바이산(백산. 白山. white mountain) 암장에 최초로 "코리언No.1"이란 루트를 탄생시켜 현지에서 등반 하던 외국 클라이머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2007년 12월 24일부터 2008년 1월 5일까지 13일간 중국 계림에서, 김현정(5.13클럽 대표)씨가 이끈 '꿈나무 훈련팀'과 함께 등반 했었다. 이번에 그가 개척한 루트 "코리안No.1"의 그레이드는 5.13a/b로 상급자 루트에 해당하며, 등반 길이는 30m에 이른다. 바이산에는 현재까지 34개의 기존루트가 있는데, 난이도별로 5.10급이 4개, 5.11급이 11개, 5.12급이 12개, 5.13급이 7개 등 이다. 이번에 그가 5.13급에 1개를 추가한 것이다.
해외에서 터득한 선진 기술이나 테크닉을 동호회원들에게 전수하는 것 또한 그의 가슴 벅찬 즐거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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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에는 우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똑같아 보이는 홀드라도 방향만 바꿔 놓으면 잡는 자세가 달라진다. 키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힘쓰는 방법이 다르듯 홀드 하나하나가 그냥 달린 게 아니다. 이 안에는 엄청난 우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인공 암벽이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은 그가 즐겨 찾는 명소다.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전국에서 마니아들이 몰려든다며 훌륭한 시설을 만들어 준 안양시에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 속에서 제멋대로 자란 나무나 수풀들이 서로 얼키고 설킨 대자연과 푸른 하늘을 보면 가슴부터 탁 트이는 회원들. 처음에는 수리산 낮은 바위부터 시작한 동호회원들은 매주 인수봉이나 선인봉까지 자연암벽 등반에 나선다.
암벽 등반은 로프에 생명을 매는 운동이다 보니 동료간의 신뢰는 기본이다. 늘 동행하지만 어쩌다 함께 못할 때는 사고라도 생길까 좌불안석이라는, 그가 우리 클라이밍계의 거목으로 우뚝 서서 많은 후진들을 양성하길 기대해 본다.
이글은 오마이뉴스와 마운틴월드의 기사를 발췌하여 재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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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클라이밍센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918-19번지 502호 김종헌 개인홈페이지_ http://KimJongHeon.net 다음 까페_ http://cafe.daum.net/jhclimbing 암장_ 031.427.0780 김종헌_ 011.782.4719 |
첫댓글 중국 계림 바이산(白山)에 5.13a/b 신루트 개척에 관한 이야기를 아주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데 그 주인공이 김종헌님인 것은 한참후의 일이었습니다. 클라이밍을 하며 얻는 즐거움중의 하나가 바로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모습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