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이 누적되어 있거나 중심전극이 규정치보다 마모되면,불꽃이 약해진다. 이경우에 엔진내 연소실에서 혼합기가 모두 연소를 하지 아니하여 연료가 낭비된다. 고속운전시에 5%에서 10% 가량 연료가 더 소모된다. 평상시 주행중에는 스파크풀러그의 불량을 못느낀다. 스파크플러그의 불량을이상 현상으로 엔진떨림등의 원인으로 정상주행에 지장을 받을 정도가 되면, 이미 연료량의 낭비량이 10%를 넘어선 수준이 된다. 곧 스파크플러그및 케이블 배선의 점검및 교체를 하여야 한다.
(2) 배터리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전기(충전전류)를 많이 소모시켜서 엔진출력을 불필요하게 빼앗아 간다. 문제는 시동이 잘 걸리고 엔진떨림등의 현상도 나타나지 아니하면서 기름만 많이 먹는다. 정상운행이 가능한 수준에서 극도로 나빠진 배터리는 최대 20%까지 연료를 더 낭비하게 된다. 또한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다면,컴퓨터가 인젝터 분사시간을 연장시켜서 연료 소모량이 늘어난다.
(3) 산소 센서류
배기가스의 산소농도를 측정해서 전기신호를 통해 ECU에 전달을 해준다. ECU는 이것을 토대로 연료분사량을 조절한다. 즉, 산소센서가 불량이면,연비가 눈에뛰게 줄어들면서 낭비가 된다.
(4) 타이어
터이어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10%정도 부족할때 연료가 5%에서 10% 정도 더 먹으면서 낭비가 되며,타이어 수명도 더 짧아진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20%이상 부족한 상태로 시속 130 Km 정도에서 주행할때에 타이어가 파열되어서 대형사고를 초래할 우려가 높다. 광폭타이어는 일반타이어보다 연비절약에서 불리하다.
(5) 엔진오일
엔진오일이 규정량보다 많으면 엔진내에 마찰손실이 생겨서 고속주행시에 출력이 떨어진다. 즉,오일량이 최대치수를 넘으면 연료손실을 가져온다. 에어클리너에 먼지가 많이 생겨서 쌓이면 엔진으로 신선한 공기가 들어가는것을 방해하여서 불완전 연소및 출력약화의 원인이 된다. 즉 이러한 요인도 연료낭비의 원인이 된다.
(6) 클러치 간극
수동: 클러치 페달이 너무 많이 위로 올라올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클러치가 작동되어서 엔진의 동력이 변속기로 전달되지 않고 슬립하게 된다. 검사를 통해서 클러치 디스크를 교환해야 한다. 이러한 요인도 연료낭비를 초래한다.
자동: 자동변속기 경우에는 오일을 오래 사용해서 열화되면,동력전달 효율이 떨어져서 변속기 내부 마찰력이 떨어진다. 이것은 곧 동력손실로 연료낭비로 이어진다.
(7) 삼원촉매
배기관에 설치된 삼원촉매가 막혀서 엔진떨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가 있다. 이경우 연비가 나빠진다.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므로 동력손실이 크며 완전히 막히면 시동이 아예 안걸리는 경우도 있다.
(8) 에어컨 냉매
냉매량이 규정보다 많거나 적으면, 에어컨 컴퓨터에서 작동량이 잦아져서 연료 소모량이 증가한다. 공회전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켰을때 매 20초에서 30초마다 에어컨 컴프레서가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소리가 들리면 정상이다.
(9) 연료필터
전자제어 엔진은 컴퓨터가 연료분사량을 제어한다. 연료필터를 적합한 주기에 교환하여 주지 아니하면,인젝터에 걸리는 압력이 낮아져서 충분한 연료를 분사하지 못한다. 따라서 컴퓨터는 연료분사 시간을 늘려서 불필요하게 과다한 연료를 사용하게 되므로 연료낭비로 이어진다. 보통 연료필터는 4만키로 정도 주행시기에 교환하여 주는것이 좋다.
(10) 엔진점화시기
실린더내에 피스톤이 상사점(맨위)에 이르기 5도전에 점화가 되어야 연소실의 혼합기가 완전 연소되고 최대 파워가 나온다. 운전자들은,점화시기가 규정보다 5도에서 10도 늦어져서 이상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운행을 하게된다. 이경우에 엔진출력이 떨어지고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더 깊숙이 밟게 되어서 연료가 낭비된다. 엔진점화시기는, 컴퓨터가 제어하는것 이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수리하는것이 아니지만,오래된 차량일경우 정상여부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11) 밸브간극
요즘의 승용차는 대부분 유압식 자동밸브 조절장치를 장차해서 밸브간극이 어긋나지 않지만,기계식을 사용하는 구형 승용차는 2만키로정도 주행할때마다 조정을 하여 주어야한다, 밸브간극이 작아지면, 3%에서 4%정도 더 연료가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