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서서 처음으로 만나 곳이 떡보의 하루. 출출할 때 들어갔다면 맛있게 사서 먹었을 텐데....
한참을 줄을 서서 먹어 본 떡볶이. 공주 떡볶이가 체인점으로 인기가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맛이 좋았어요.
경북 과학 대학교에서 만들었다는 감식초. 식초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요즘 인기가 좋은가 봐요.
그리고 제가 보고 싶었던 된장, 청국장 집이네요. 김미경의 이름을 걸고 만든 무우 말랭이는 정말 맛있었고 청국장도 좋아 보였어요.
봉화에서 만든 된장, 청국장 봉화가 백두대간에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 발효된 것들이 몸에도 참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낫도처럼 진이 느겨지는 청국장의 모습. 제가 어릴 적에 어머니가 청국장을 만들면 먹었던 바로 그 맛이 느껴집니다.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일본식 생청국장이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낫도가 참 좋네요.
그리고 친환경 볏짚. 메주를 만들 때 볏짚에 사서 매달아 놓던 정겨운 시골집의 풍경이 생각나네요.
대구 국제엑스포라는 이름에는 걸맞지 않게 국제관이 몇 군데 없어서 아쉽네요.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만나고 맛 볼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 중에서도 일본관에서 만난 미소 된장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본 그 맛은 연한 된장국 정도로 표현하면 좋겠네요.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는 청국장. 맷돌에 갈아 만든 콩국수를 시식해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청국장 팩을 사서 왔지요.
끝으로 요즘 효소 다이어트가 인기가 좋은 것 같아서 사리마을 산야초 효소관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냈어요. 산야초로 만든 효소, 조청 새롭네요. 나중에 대구 팔공산을 가게 되면 스님이 계신 그 산사에 꼭 방문하고 싶네요.
시식을 많이 해서 인지 입장료는 아깝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국제 엑스포라는 말이 어울리게 다양한 세계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여튼 가족들과 재미있는 한 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
출처: 라인헌터의 낫도 탐험기 원문보기 글쓴이: 라인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