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투어에 대한 염원과 기대

[최진우(지휘자)]

합창단 재창단 이래로 해외 공연과 투어는 우리 합창단이 가장 염원하고 기대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노래와 이야기가 영월과 타 도시를 넘어 세계에 울려퍼지게 하는 것은 우리 합창단의 가장 큰 바램입니다.

이 일의 성사를 위해 2015년 가을부터 합창단의 운영진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합창단들이 겪은 많은 경험과 정보 수집을 통해 2017년 2월 미국 서부 지역을 10일 내외의 일정으로 투어를 가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지난 2월(2016년), 지휘자와 부지휘자의 미국 서부 사전 답사와 섭외를 통해 교류할 단체와 연주 장소를 1곳씩 선정했습니다.

교류할 단체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학교 입니다. 50~80명 정도의 한국인 2세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출석하여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는 학교입니다. 저희 합창단은 투어 중 이곳에 방문하여 이 학교의 학생들에게 한국 노래를 가르치고 연주를 하여 한국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다른 한 연주장소는 SF(샌프란시스코) 사랑의 교회 입니다. 비록 한국의 대형 교회에 비해서는 작고 아담한 교회이지만,  일요일 오후 이곳에서 먼 타향에 와서 지내고 계신 한국 분들과 한국 노래를 통해서 교감하고자 합니다.

섭외를 한 것은 나름 큰 일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준비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연주하기 위해 합창곡 연습을 해야 하는 일, 어린 단원들을 적지 않은 기간동안 투어하기 위해 훈련시키는 일, 40~50명의 합창단원을 포함한 팀이 투어를 할 수 있게 재정을 준비하고 일정을 준비하는 일 등, 기도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추가로 진행할 연주 장소와 교류처의 섭외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부디 저희 기도와 염원이 현실로 이루어져 좋은 기회가 저희 합창단에 열리길 바랍니다.

인구 4만 내외의 소도시에 사는 우리의 희망,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하고 바랍니다. 그 매개체가 한국 문화이고 또 한국 합창이 되어 더욱 뜻 깊은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기회와 도움을 주실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지휘자 최진우 Mobile Phone 010-3370-9148, truepotat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