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샌드위치 패널이 들어온지 27년......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연간 수조원에 육박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야말로 세계적인 패널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그에 걸맞는 기술의 축적과 시장 수준을 지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십 수년전 카페지기는 미국의 유명한 금속 건축 전문잡지인 Metal Architecture를 보고 적잖히 놀랐던 적이 있다.
금속 건축 특히 금속 지붕판 및 벽판, 샌드위치패널 등의 다양한 제품과 원재료, 부자재의 기술적이고 실무적인 특징을 학술적인 면과 시공적인 면을 모두 아우르며 그야말로 금속건축의 모든 것을 집대성해 놓고 있었다. 특히 미국의 시공자 연합 단체인 ABC(American Building Constructor)에서는 매년 시카고, 라스베가스, 탐파를 순회하며 Metalcon(Metal Construction)라는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고 약 3일간에 걸친 전문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현업에서 패널 건축의 기술을 담당하는 연구원은 물론 수많은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그야 말로 산학이 잘 협조되어 패널 건축의 기술적인 집합체 그 자체 였다.
그 후로 십여년 동안 Metal Architecture를 구독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십여년에 가깝게 이 분야에 종사해 온 기술자로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한국에서도 미국의 Metal Architecture와 Metalcon을 뛰어 넘는 훌륭한 패널건축 문화를 이뤄보고 싶었다.
최근 우리나라는 패널의 화재안전성과 관련한 전문 국제회의인 ISO TC92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건설기술연구원 및 방재시험연구소, 산자부 기술표준원 등 각종 단체에서 패널과 관련된 연구가 한참이다. 참으로 다행스런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본 카페지기는 본 카페가 세계적인 패널 강국의 위상에 걸맞는 기술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현업에서 설계, 시공, 사후관리하시는 많은 관계자들의 기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광복 63주년 광복절에 시작하는 이 한알의 밀알이 훗날 더 훌륭하고 뛰어난 후배들에 의해 집대성되어 멀지않아 명실상부한 세계최고를 이루어 내리라 확신한다.
첫댓글 유익하고 좋은 글 항상 감사하며 보고있습니다! 멋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