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조 유적지를 찾아떠나는 채숙자류 영제시조 "제1집. 김영리 영제시조창" 은 우리나라 최초로 옛시조의 발자취를 찾아 담은 영상과 함께 영제시조창을 전하고 있다.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하기 위해서나 교육적으로도 더더욱 필요했기에 제1집을 내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과 우리 옛 선조들의 시조와 소리를 전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 제2집, 제3집을 내면서 한 곡 한 곡마다 옛 발자취를 찾아 영상과 함께 영제시조창을 전하고자 한다..
제1집 우리나라 최초로 DVD영상으로 담아 전하는 영제시조창은
1. 이조년의 시조 “다정가”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病)인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2. 이색의 시조 “백설이”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흘에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있어 갈 곳 몰라 (하노라)
3. 길재의 시조 “회고가”
오백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4. 정몽주의 모친 시조 “백로가”
까마귀 싸우난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 빛을 새울세라
청강에 고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5. 이방원의 시조 “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萬壽山) 드렁 칡이 얽혀 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
6. 정몽주의 시조 “단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白骨)이 진토(塵土)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7. 우탁의 시조 “탄로가”
한 손에 가시들고 또 한 손에 막대 들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白髮) 막대로 치랴터니
백발(白髮)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8. 황진이의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 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 하니 수여간들 (어떠하리)
9. 안민영의 시조 “매화사”
바람이 눈을 몰아 산창(山窓)에 부딪치니
찬 기운(氣運) 새어들어 잠든 매화(梅花) 침로헌다
아모리 어루려 한들 봄뜻이야 (앗을소냐)
10. 사설시조 “땅은천하”
땅은 천하(天下) 제일강산(第一江山) 강남(江南) 오릉 한단(寒端)이라 시절(時節)은 삼월동풍(三月東風) 구추황국(九秋黃菊) 단풍(丹楓) 금수강산(錦繡江山)이 여기로다
벗님은 이팔청춘(二八靑春) 문무겸전(文武兼全) 호주사(好奏詞) 노래소리 명필명화(名筆名畵) 호변객다(好邊客多) 선남자(善男子) 죽장망혜(竹杖芒鞋) 단표자(單瓢子)로 음풍명월(吟風明月) 왕래(往來) 할 제
그 중(中)에 태(態)도 있고 능가능무(能歌能舞) 문필(文筆)을 겸(兼)한 가인(佳人) 불가무(不可無)를.
구입처 : 채숙자류 영제시조 보존회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2동 568-20번지)
(053) 427 - 2153
첫댓글 영제시조 음반도 내셔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