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스쿨의 캡쳐글...]
우리 함께 걷는 풍랑길엔....
자연의 맑고 순수함속에서 숨쉬는 우리네 놀이터 바람의 나라에서
만은시기와 질투와 욕심과 기만과 이기심이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으련만...
자연의 거울은 더~맑아서 그런 모습들이 선명하게 투영 되어 보여지네염..ㅠ
올해는 오대산 꼭대기에서 날아온 돌팔매질에 아파하기도 했고...
오염된 인천 앞바다의 악취가 내옷깃을 더럽히긴 했어도...
세상은 내가 가진 생각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란걸 알기에초대하지 않은
불청객들로 인해 잠시 고뇌했던 시간들을 거치며 판랑의 거친 바람에 흘려 보내 버리고
머물러 있는 삶이 아닌,맑고 깊은 심성으로 진정한 나자신을 바로 알고지금
내손에 쥐고 있는 이시간앞에 굴하지 않는 불멸의 영혼으로 바람불어 좋은날을
향한 풍랑길을 오늘도..내일도..걸어가렵니다.
<윗글을 읽고 나서>
각 클럽(스쿨)간의 해외 원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어느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신경 쓰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대놓고 인신공격을 하고
그 인신공격성 말들을 주변 지인들로부터 듣게 된다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들처럼 잘아는 사람, 원래 그러는 사람,
아니면 그것도 나의 허물이니 소 닭쳐다보듯...무대응을 대응으로 해야 하나요???
저는 지금 베트남 판랑에 들어와 있습니다.
시작은 04-05년 시즌에 두 달에 거쳐 3회 강습을 받은 것이 인연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보다 나은 조건의 나라를 찾아 원정을 떠났습니다.
05-06년 시즌에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iko(국제카이트보딩강사)를 취득했고요~
그 후로 08년 2월까지 보라카이 현지에서 강습을 했고, 베트남 무이네 비치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07년도에 답사 후 08-09년시즌부터는 무이네비치로 겨울캠프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무이네비치의 사정이 점점 나빠져 갔지요 비치가 좁아지고 바람도 해마다 50%도
안 되는 확률로 캠프를 열어야만 했습니다. 다녀가신 분 경험하신 분은 아실 겁니다.
그 뒤로 더좋은 장소를 찾는다는 핑계로 3년에 걸쳐 나짱, 판랑, 홍룸, 라기, 붕따우 등등...
해마다 수 주일을 거쳐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다 제일 좋다고 느낀 장소를 찾았는데 하필 판랑입니다.
사람이 보는 눈은 똑같습니다. 한국 사람으로는 06-07년 시즌에 처음 투어온 사람(팀)들도 많이 계시지만 제가 무이네 있을 때 많은 현지인 친구들이 판랑의 바람에 대해서 대화들을 많이
했는데 그 사람들은 2000년도 초반에 이미 군사지역이며 머이힙(미힙)라군 등 안다닌 데가
없이 다 다녔고 얼마 전에도 판랑에서 현지 서퍼(스쿨)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렇듯 세계 어느 장소든 카이트보더들은 안가는 데가 없습니다.
지금의 미국은 그 옛날에 신대륙 발견이라며, 위대한 콜럼버스가 발견했지요~(맞나요?ㅎ)
이분은 발견과 동시에 많은 미국인들에게 대륙의 희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나 많은 보헤미안들은 이분을 떠올려야 하지 않을까 감히 감히 생각합니다.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정보화시대 정보공유의 시대에 어느 지역이나 호텔이 한사람 한 클럽만의 독점이 된다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카이트보딩이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제 직업은 레저스포츠강사입니다. 쑥스럽지만 카페 프로필 란에 운영자님께서
올리셨는데 카이트를 알기 이전부터 수상스포츠강사입니다.
이것은 제가 여기에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째] 좋은 운동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배우고 익혀서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제가 좋다고 느끼고 사랑하는 이유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방법을 찾았고요
둘째] 그것이 강습이었습니다. 아무리 배고픈 직업일지라도 내가 알아야 전파가 가능하기에
93년도부터 여름에는 수상스키로 월급 모아서 겨울에는 해외원정…….
그리고, 좋은 장소입니다.
셋째] 누가 뭐라해도 접근성이 좋고 강습하기 적당한 장소가 있으면 스쿨 계념의 리조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벌써 지인과 여러 답사를 통해 모색한 장소도 있고요 이것은 현지(로컬)
카이트 서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지금이라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루 빨리 좋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과 더불어
라이딩에만 열중할 수 있는 우리의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PS: 까페 대문에도 글을 적었지만 클럽과 카이트 브랜드에 상관없이 카이트 보더들끼리
서로 인사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그런 한국 카이트보딩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첫댓글 안타까운 현실이 타국에서도 일어나는군요~~~ 그곳 소식이 궁굼해서 여러 카페 들러보니 갈등에 골이 깊더군요~~ 좋아하는 여가활동 찾아 떠난 타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것 누리면되지 서로 갈등생기고~~아쉽죠
크고 넓게 이해하고 조금씩 주변을 돌아봅시다 따지고보면 누가 잘나고 누가 못나지도 않은것이니 잘 화합하세요 남믈보면 욕합니다
안타깝네요
나 한사람으로볼때 너무나 안타까운일입니다 모든분들이 넓으신아량으로 서로를이해하고 베풀었으면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