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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꽃차마이스터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화옹
[월간 꽃담]은 야생꽃차와 풀꽃잎 자연음식 그리고 여러가지 형태의 차 이야기가 담긴 가상 웹진 입니다.
풀꽃잎 연구가 인 화옹 선생님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레시피로 탄생된 차와 음식 이야기...
화옹 선생님의 풀/꽃/잎 연구 자료들을 모아 편집 하여 띄웁니다.
- 편집인 허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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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산야초
가지산자락의 산야초 이야기
노루발
생 약 명; 녹제초,녹수초
분 포; 전국 산지 그늘진 곳
효 능; 항균, 해독, 관절통, 만성장염, 이뇨
성 질; 맛은 달고 쓰며 평하면서 따뜻하다.
활용부위; 전초
노루발은 노루발풀 혹은 사슴풀이라고도 부르는데, 사철 푸른잎으로 추운 겨울에도 고사 하지 않고 봄을 맞습니다.
겨울 산행을 하다보면 퇴색된 낙엽 사이에서, 혹은 햐얀 눈 밭에서 파릇 파릇한 노루발풀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닥에 붙어서 나즈막히 자라기 때문에 낙엽속에 묻힌 풀들은 잘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투박한 발 세례를 더러
받기도 합니다. 그치만 산야초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노루발 또한 잘 생존하고 있습니다.
노루발풀의 잎은 두터우면서 광택이 나고 잎 뒷면에는 자주빛이 돕니다.
전초를 약용으로 쓰는데 꽃이 피었을때 약성이 좋아서 개화기 때 채취하여 잘 말려서 씁니다.
연구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항균작용, 이뇨작용, 강장작용, 보신작용, 양혈작용, 진통작용 등 다양한 효능들이 있다
고 합니다. 단백뇨 증세에 잎과 줄기를 쓰기도 하고, 코 막히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노루발풀 차를 끓여서 마시면 좋
을 듯 하여 권해 드립니다.
노루발풀차는 혈행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몸의 냉기가 심할때 잎을 고온에서 덖어서 마시면 몸에 좋은 차가 됩니다.
화옹의 산방 주변 숲 속에 노루발이 많이 분포 되어 있는데, 엄동설한에 숲 속에서 겨울을 이기고 있는 자그마한
노루발풀을 만난다는 것은 겨울 숲 체험에서 얻는 또 하나의 생기 있는 기쁨 인 거 같습니다.
개화기가 약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일년 내내 활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요즘같이 황량한 계절에 푸른잎을 가져다
가 차를 덖습니다.
시린 바람에 잘 견디고 있는 저 조그만 푸른잎사귀의 강인함이, 왠지 기운을 더 해 줄거 같다는 생각에 말입니다.
꽃차 심화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화옹의 녹수차가 바로 이 겨울에 노루발로 만든 부초차 입니다.
노루발풀차는 차 맛도 괜찮지만, 제가 잇몸이 약한 탓에 신경이 예민해지면 염증이 자주 생기는데, 이럴때 노루발풀
차를 수시로 마시면서 염증을 가라 앉히곤 합니다. 목이 붓고 아플때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녹수차를 잘 활용 해 보
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활용으로 전초를 잘 손질해서 장아찌를 담기도 하고, 김치를 담기도 하고, 나물로 볶거나 무치기도 합니다.
시린 겨울, 숲 속을 지키는 작은 요정 노루발풀!
겨울날, 숲 길을 걷게 된다면, 쌓인 낙엽 속에서 파릇 파릇 얼굴 내밀고 있는 작고 강한 풀, 노루발을 꼭 한번 만나 보
시기 바랍니다. 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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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에서 피는 꽃 팬지꽃차
화옹꽃차
팬지꽃은 제비꽃 과 제비꽃 속에 속하는 1년생 식물 이다. 겨울 팬지라 부르는 삼색제비꽃은 야생팬지를 비올라와 교배 시켜 만든 교배종 인데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는 겨울에도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고 한다. . 꽃말이 "나를 생각 해 주세요" 라는데 꽃말에서 오는 뉘앙스가 애틋함으로 다가온다.유럽에서는 발렌타인데이에 팬지꽃을 선물 한다고 하는데 꽃말과 연관이 있어서 일까? 팬지는 색깔이 다양해서 꽃차를 만드는 즐거움을 배로 주는 꽃이다. 꽃우림 에서도 칼라로 또 한번 즐거움을 준다.요즘은 식용으로 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어 겨울에도 꽃차, 꽃음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
*차의 특징* 화려한 꽃의 생김에 비해 차 맛이 순한 꽃차이다. 고온에서 제다를 잘 하게 되면 색도 돋보이지만, 차 맛도 은은함으로 제대로 즐길 수가 있다. 탕색은 꽃처럼 다양한 색으로 우림 할 수 있어서 차를 우려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꽃차 이다. 꽃우림을 하면 다관에서 서서히 피어나면서 하늘 하늘 꽃 모양이 살아나는데 그 모습이 이뻐서 자꾸 우림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이는 그런 사랑스런 꽃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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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꽃차 만드는 법
1.꽃잎이 다치지 않게 잘 손질 한다.
2.덖음솥의 온도를 약하게 하여 꽃잎이 겹쳐지지 않도록 잘 펴 준다.
3.식힘 시간을 줘 가면서 온도를 올려준다.
4.수분이 제거되는 상태를 봐 가면서 고온으로 덖어준다.
5.덖음이 끝나면 낮은 온도에서 가향 처리 한다.
6.소독한 차 병에 밀폐해서 보관 한다.
[활용] 피부보습을 위한 수분크림, 맛사지 크림, 화전, 샐러드, 꽃비빔밥, 꽃과자
[효능] 피부질환, 피부보습, 청혈, 거담, 항염, 노화방지,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꽃차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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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다양한 삼색제비꽃 | ▲덖음을 위한 준비 |
▲팬지꽃 다듬기 | ▲색상이 다양한 팬지꽃 |
풀꽃잎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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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칼럼
화옹꽃담
바야흐로 꽃차의 전성 시대가 펼쳐질 준비를 하고 있음을 예감 한다.
꽃차는 대용차라 하여 사실, 차인들 차 생활의 뒷전에서 주춤거리고 있으면서 때로는 차 구실을 못하는 밉상 내지는
천덕꾸러기 차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거 같다. 적어도 나의 느낌 으로는....
사년 전 아는 스님의 부름으로 절에서 차를 마신 적이 있었는데, 스님께서 곱게 말려 놓은 생강나무꽃차를 우려 주시는
거다. 얼마나 반갑던지.... 꽃차를 만드는 한 사람으로 그냥 받아 마시기만 하기엔 가슴 속에서 꿈틀거리는 꽃차 예찬을
주체 할 수 없어 스님께 주절이 건방을 좀 떨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모 차협회 차인들 이라면서 여섯분이 스님을 뵈러 왔었는데 스님께서 생강나무꽃차를 권하자 시큰둥한 표정에 꽃차도 차냐는 식의 말투에 "에효~" 하고 나는 슬쩍 자리를 빠져 나왔다. 원래가 입씨름, 감정씨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터라... 헌데 그 분들이 작년에 나를 찾아와 꽃차 제다법과 블렌딩을 배웠고, 다례원 원장님들을 비롯 다도 사범님 들도 계속 꽃차를 배우러 오는 걸 보면, 이제 꽃차의 자리 매김이 시작 되고 있는가 보다. 물론 전통차의 범주를 누를 수 있는 것은 아니겠거니와 그래서도 안되지만, 꽃차가 있어서 전통의 것들을 빛나게 할 수 있다면 꽃차인으로써도 대 만족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너무 소박한 욕심 일까?
요즘은 매스컴을 통해 빠른 속도로 꽃차가 알려지고 있고, 훈련 받은 꽃차마스터들의 활동으로 작년 한 해는 부쩍 더 많은 꽃차인(소믈리에, 마이스터, 마스터)들이 탄생 되었다. 성장의 속도가 빠를 수록에 불엽음 또한 적지가 않다.
그것은 어느 분야이든 인지상정 일 터!
일선에서 꽃차를 전파 하는 마이스터님들의 아픔이고 숙제 이지만, 꽃을 만지고 꽃향기를 맡으며 꽃의 환생을 불어 넣어주는, 그 아름다운 손길로 하루를 만들어 나가는 우리 꽃차 마이스터들은 그 또한 아름답게 승화 시켜 나가리란 생각을 가져 본다. 꽃이 주는 예쁜 바이러스를 믿으니까....
길 안내자의 인성이나 실력 그리고 욕망의 수위 조절을 잘 하고, 언제나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꽃차가 펼쳐질 앞길은 생각만해도 가슴 벅차다.
나를 비롯 여러 선생님들의 끝 없는 탐구와 열정이 하나가 되어지면 더 좋을터! 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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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 바이블
꽃차란?
꽃이 지니고 있는 성질에 맞는 제다법을 거쳐서 독성을 제거 또는
완화 해 주고 꽃이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보존 하면서 모양이나 색
깔 까지 즐길 수 있도록 법제 하여 만든 것을 꽃차라 한다.
꽃차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 해서, 체질별, 증상별, 그리고 향기
나 맛을 구분해서 즐길 수 있다.
제다(製茶)란?
차를 가공하는 과정을 제다 라고 한다. 꽃차의 제다는 법제의 개
념으로 이해 하면 될 것 같다.
꽃차의 제다는 꽃의 성질에 맞는 제다법을 선택 해야 하는데 제다
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블렌칭(데침)과 스티밍(증제,) 그리고 로스팅(덖음), 드라잉(건
조), 퍼맨트(발효)를 기본으로 하면서 약성이나 독성의 정도에 따
라 또 다른 제다법을 쓰기도 한다.
꽃차의 유래
꽃차를 마시기 시작한것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 간다.
송나라, 명나라때 꽃향을 찻잎에 흡착 시켜서 화차를 만들어 마셨
고, 녹차나 말차에 매화를 띄워서 마시기도 하였다. 또한 연꽃 속
에 찻잎을 넣어서 연향을 흡착 시킨 차를, 종이 봉지에 싸서 불에
쪼이기를 반복 하면서 연향이 고스란히 베인 화차를 만들기도 하였
다. 송나라때 화차는 찻잎에 용뇌향을 흡착 시켜 만드는 음제화차
가 그 시작이였고, 음제화차 제다법으로 만들어진 화차는 지금도 만들어
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꽃을 찻잎에 착향 시켜 만든 화차의 시작이 꽃을 차로 마시기 시작
한 시초 이지만 지금의 꽃차 와는 형태가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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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꽃차마이스터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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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담은 밥상 *****
자연음식과 건강이야기
삼색 약초 수제비
밀가루 음식이 몸에 안 좋다고는 하나 어릴때 자주 해 먹었던 기억에 한번씩 생각이 나곤 합니다. 수제비는 같은 밀가루 음식이라 해도 라면 같은 인스턴트 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그래도 내 몸에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거 같아 가끔씩 해 먹습니다.
수제비나 칼국수는 반죽을 다양하게 할 수가 있고, 육수를 여러가지 약초를 쓸 수 있어 다양한 레시피의 수제비를 맛 볼 수 있으며 이 수제비 한그릇이 내 몸에 보약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약초로 채수를 만들때는 노릇하게 볶아서 끓여내고 채수용 산야초는 살짝 쪄서 말린다음
보관 했다가 끓여서 국물만 쓰면 됩니다.
채수용으로 쓸 수 있는 산야초는 종류가 다향
하며, 주로 봄에 많이 만들어 놓고 일년을 쓰면 좋습니다. 생강나무 가지나 참가죽 줄기, 잣방울, 붉나무가지등 그때 그때 음식 재료에 맞게 잘 활용 한다면, 따로 보약을 챙겨 먹지 않아도 늘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몸 속 노폐물도 잘 배출시키고 혈액순환도 좋게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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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수제비 만드는 법 ♣♧♣
1.밀가루1컵에 식용유를 몇방울 넣고 조물 거린후 소금 간한 물 2큰술 넣어 반죽을 해서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다.
2.황기, 당귀, 천궁을 노릇하게 볶은 후 1시간 정도 달여 약초 달임물을 만든다.
3.약초 달임물에 참가죽과 생강나무 가지와 꽃, 무, 다시마, 표고, 고추를 넣고 채수를 만든다.
4.어느정도 우러났으면 건더기를 모두 다 건져내고 숙성된 반죽을 얇게 떠 넣어서 끓여 준다.
5.호박과 감자를 채쳐서 넣고 집간장으로 간을 해서 완성 한다.
▲약초 수제비 | ▲들깨 수제비 |
음식 Tip
*밀가루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이 있는데 글루텐 함량에 차이가 있다.
글루텐이 많은 강력분은 쫄깃거림이 많고, 글루텐이 적은 박력분은 과자나 머핀, 케잌을 만드는데 쓰인다.
*소금은 많이 쓰면 반죽이 딱딱해지므로 적당히 써야 쫄깃 거리고 부 드럽다.
*반죽의 숙성은 냉장고에서 반나절 이상 하게 되면 부드러우면서 쫄깃 해 진다.
*육수를 끓일때 멸치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으며, 다시마 역시 오랜 시간 끓이지 않는다. 국물이 개운하지 못하다.
*생강나무꽃이나 가지는 육수를 낼때 좋은 재료인데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약성이 있다.
된장을 풀어서 만드는 음식에 잘 어울린다.(된장찌게, 된장국, 매운탕, 추어탕 등)
*참가죽을 쪄서 말린다음 보관해두고 채수용으로 음식에 쓰면 여러가지 음식과의 맛이 조화롭고 체내 독소를 배출해
주는 작용을 하는 훌륭한 천연조미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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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옹의 꽃음식
티 푸드
차를 마실때 함께 먹을 티 푸드 입니다. 다식 이라고 하지요.
달달한 정과를 만들어 봤습니다.
정과를 만들때는 너무 달지 않으면서 쫀득한 느낌을 살린다면
차를 마실때 곁두리역활을 잘 해 줄거 같습니다.
자! 여기서 이벤트 진행합니다.
위 사진의 접시위에 얌전히 핀 꽃은 무엇으로 만든 정과 일까요?
정답 맞추신분 중 다섯 분 추첨해서 화옹의 흑지차와 백화차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이 많이 응모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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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차 화옹의 꽃 담 차 담
중국에 유자보이차 라고 하는 가향차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자와는 좀 다른 포멜로(pomelo)라는 열대과일의 속을
파내고 보이차를 채워서 발효 시킨 차 입니다. 중국에서는 열대과일 포멜로를 유자(柚子/요우쯔) 라고 부릅니다. 포멜로
는 껍질이 두꺼우면서 단단하지만 스폰지 처럼 쿠션이 있기도 한 과일 인데 속은 자몽과 같은 과육이 들어 있고 단 맛이
나는 과일 입니다. 이 포멜로에 보이차를 채워서 만들어진 유자보이차는 해를 넘길 수록에 맛과 향이 깊어지며, 진년의
노차가 귀하다고 들었습니다. 진기 25년 즈음 된 유자보이차를 몇 해전 부산의 어느 산사에서 스님과 함께 마신적이 있
었는데 오랜시간이 지났다는 생각 때문인지 차 맛이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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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로 속모양 | ▲중국의 유자보이차 | ▲포멜로 |
화옹의 달빛차를 소개 합니다.
유자가 잘 영근 11월 말경에 토종 유자로 만드는 차입니다. 유자는 비타민C가 많고 구연산이 들어 있어서 항염증, 항산
화 효과가 있으며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유자껍질에 헤스페리딘 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바타민C가 우리 몸에
서 장 시간 유지 되면서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탄저레틴, 나린진 과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
다고 하네요. 겨울에 유자 목욕을 하면 일년동안 감기에 안 걸리고 신경통이나 요통
에 효과적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피넨야시트랄 이라고 하는 유자 향을 내는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겨울철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그래서 옛부터 유자차를 많이 마셔 왔던거 같습니
다. 유자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만 생산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유자
가 향이 가장 좋으며 효능도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우리나라 토종유자를 이
용해서 만드는 화옹의 달빛차는 유자 속을 채워 줄 재료에 따라 구분해서 만들며
겨울달빛, 쌍화달빛, 오자달빛, 꽃달빛, 과일달빛 이상 다섯가지의 달빛차가 있습니다.
유자 속을 파 내고 증상별 약재와 꽃차 그리고 찻잎을 채워서 만드는데, 유자 속 재료는 약물의 칠정을 고려하여 써야 하고 차 이기에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 또한 종류에 따라 개성이 있어야 하기에 많은 고민으로 만들어진 차 입니다. 달빛차의 제조원리는 병차 제조법을 응용해서 속 재료에 따라 제조 방법을 약간씩 달리 하고 모양까지 신경을 쓴 손이 많이 가는 수제차 입니다.
언제인가 부터 차 인들 간에 이 유자차가 많이 알려져서 차 만들기 체험이나 수업 프로그램으로
많이 활용하고 계신것 같더군요. 상품으로 출시 한 다원도 있는걸로 압니다.
가족의 건강과 직결된 웰빙생활의 한 부분이니 유자철에 많이 많이 만들어 두셨다가 겨울엔 따뜻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봄, 가을엔 향기로 음용하시면 참 좋겠단 생각입니다.
참고로 자세한 제조방법은 화옹의 꽃차마이스터 과정에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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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정이 끝난 유자 | ▲선물용 달빛차 | ▲3차 공정 중인 달빛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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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꽃차
- 화옹 -
하늘 솜 녹인 물 파르르 끓였더니
꽃망울 여린 속살 향기로 부풀고
아련한 기억들은 봄날로 내 달린다
갇혀진 세월빗장 가만히 열고 보니
국화도 매화도 백화속에 어우러져
빙그르르 돌고 돌아 향기로 승천 하네
눈꽃 핀 시린 창가 차 고픔 깊어질때
꽃향기 잘 우려서 님 한잔 나 한잔
흩날리는 하얀 눈꽃 찻잔속에 품어지네
따뜻한 물주름에 고운자태 올리니
향기 풀고 빛깔 풀고 꽃술마져 드러내며
시간 여행 채비에 나풀 나풀 춤을 춘다.
너 떠난 빈 자리 허전함 두려운데
저 가지 하얗게 핀 눈 꽃송이 따다가
백화차에 숙성 시켜 여름에나 마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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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꽃차마이스터교육원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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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과정 수업중
꽃차마스터(심화)2기 과정 수업이 거의 끝나갑니다.
더운 여름날 시작되었던 만남이, 깊은 인연의 끈이 되어 서로 배려하면서 사랑하고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마스터과정 을 마치면 모두 꽃차사범 자격이 됩니다.
일선에서 벌써 수업 진행을 시작 하신 선생님들도 계시고, 개원을 준비하시고 계신 선생님도 계시
고, 카페를 시작하신 선생님, 또 카페 개업을 준비 중이신 선생님도 계십니다.
모두에게 그 동안 함께 공부한 꽃차 지식이 밑거름이 되어서 갑오년 한 해 꼭!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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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모임 2013년 마지막날 간단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마스터1기와 2기 선생님들의 화기애애한 모습 이 참 좋았습니다. 2014년 한국꽃차마이스터 교육원 소속 사범님 들의 꾸준한 연구와 열정을 기대 해 봅니다.
| ▲하남 꽃차 강좌 꽃차에 관심 갖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 인거 같습니다. 이날 강의에 100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꽃차의 전반적인 내용이 강좌 내용이었는데 모두 눈망울이 초롱초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조혜정 선생님과 임규진 선생님 그리고 김다연 선생님께서 진행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
◀여름날 마스터 과정 하차를 수업하는 모습 입니다. 생각 해 보면 무지하게 더운 날들이었는데 열정들 이 대단 했던거 같습니다. 무서운 2기들입니다. 그룹스터디까지 하고.... 모쪼록 마스터2기 흔들리지 말고 탄탄하게 달려 가 시길 바랍니다. |
◀포항 포스코 에코팜 교육 꽃차와 약선 그리고 절임식품 강좌 입니다. 2013년 한 해 강좌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4년 3월 부터 다시 강좌 열림니다. 화옹의 꽃차, 발효와 절임식품, 전통식품(청국장) 모두 수강 하실 수 있습니다. 포스코 직원및 가족, 은퇴예정자등 관심 있으신 분 들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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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테이블 셋팅 중인 1기선생님들 ▲LG하우시스 강좌 ▲전국 연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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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송이, 풀 한포기, 그리고 나뭇잎 하나....
모두가 내겐 알알이 작고 예쁜 보석 인 것을....
화옹.
글/사진/편집; 화옹(꽃담의 모든 저작권은 화옹 에게 있습니다.)
첫댓글 와~ 보기만 해도 너무 좋네요~^^